EBS 휴먼 다큐멘터리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카페지기)방송은 3월 27일(일) 낮 12시 30분 부터 30분간 카페지기의 생활과 수업내용을 방송합니다. - 재방송은 3월 31일(목) 밤 12시 05분 부터 30분간 방송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 4편
선생님의 운동장엔 세상이 있다
- 중마고 정기채 교사 -
연출: 이재영 /글. 구성: 김경은
방송일 : 2011년 3월 27일 일요일 12시 30분
전남 광양, 시내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중턱에 자리한 중마고등학교.
이곳에 수업은 여느 체육수업과 달리 늘 특별하다.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를 가르치는 정기채 교사는 올해로 경력 31년차, 체육교사.
작은 운동장 안 그의 수업에는 넓은 스포츠 세상이 있다.
100여 가지가 넘는 스포츠를 통해 그가 아이들에게 진정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 그의 체육 수업엔 특별한 것이 있다! 스포츠 전도사, 정기채
스포츠 전도사라 불리는 정기채 선생님. 체육교사인 그의 수업에는 말로만 들어도 생소한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이 등장한다. 티볼, 츄크볼, 플로어볼, 킨볼, 게이트 골프, 플라잉디스크에 이르기까지 그가 섭렵한 스포츠 종목만도 100여 가지..
볼을 독점하면 다른 아이들이 소외되기 쉬운 농구경기의 단점을 보완한 넷볼처럼 안전하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들이 대부분 그의 수업 종목이 된다.
운동을 싫어하는 아이들까지 쉽게 참여할 수 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정기채 선생님의 체육수업은 아이들에게 언제나 기다려지는 시간 -
그는 아이들이 스포츠의 원리를 익히면서 그 속에 담겨 있는 스포츠의 정신이 창의력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다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가 된다고 믿는다.
한 시간의 수업이 헛되지 않도록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세상을 만나게 해주고 싶은 정기채 선생님과 중마고 아이들의 유쾌발랄~ 체육시간을 만나보자
▶ 우리들의 사감선생님
체육교사 이외에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찾다가 시작한 기숙사 사감.
그는 2년 째 59명의 기숙사 ‘학급’의 ‘담임’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아이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이게 됐다는데.. 끊임없는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생님은 아이들의 고민 상담사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들을 믿고 늘 기다려주는 선생님. 그래서 공부도, 점호도 모두 자율에 맡기는 선생님. 새벽 두 시까지 마지막 남은 기숙사 학생이 잠들 때까지 옆에서 함께 공부하며 몸으로 가르치는 중마고 정기채 선생님을 만나본다.
내가 얼마만큼 그 학생들의 가슴속에 오래 존재하는 사람일 것인가. 제 한 시간의 수업을 통해서 전달하려고 했던 삶의 가치. 그게 언제까지 이 아이들의 마음에 남아 있을 것인가..그것에 대해서 제 스스로 항상 질문을 던지죠.
- 정기채 교사/ 중마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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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_선생님_우리선생님
정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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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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