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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다음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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ˇ-ˇ· 시선고정빅뉴스 스크랩 류현진 선수가 거함 신시내티를 맞이해서 오늘 시즌 9승을 거두었습니다.
동재{고문} 추천 0 조회 10 13.07.29 11: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류현진 선수가 거함 신시내티를 맞이해서 오늘 시즌 9승을 거두었습니다.

오늘 승리는 그 여타 승리보다 더욱더 값진 승리였고, 그 의미 또한 남달랐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애리조나전에서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고, 후반기 첫 경기 토론토전에서 타선 지원으로 쑥스러운 8승을 거둔터라 오늘 경기결과에 따라서 류현진선수에게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 언론과 다저스 감독, 코치 그리고 팬들도 내심 불안감을 가지고 류현진 선수의 오늘 신시내티전을 관심있게 지켜 보았습니다.

 

 

 

오늘 게임의 중요성을 LA 교포들은 알았을까요? 류현진 선수에게 힘을 실어 주려고 정말, 많은 한인 교포들이 다저스 스타디움을 찾아 주셨습니다.

또한 추신수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서 오신것이라 저는 믿고 있습니다.

 

 

 

 

 


 

 

 

왕관을 쓰려는 자는 그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자이어야 한다.

 

류현진..............................

 

 

그는 침착했습니다.

부담감이 큰 신시내티 타선을 맞이해서, 주눅들거나 피하지 않습니다.

 

1회말 푸이그의 안타와 공격적인 베이스 런닝으로 2사 3루를 만들었고,

라미레즈의 적시 2루타로 다저스가 먼저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2회초 신시내티 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높았고, 그 실투를 제이 브루스가 잘 받아쳐서 1점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류현진의 실점은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오늘 리그를 대표하는 신시내티 강타자 조이보토, 브랜든 필립스등에게 류현진이 누구인지를 각인 시키는 피칭을 했습니다.

특히, 3회초 조이보토에게 루킹 삼진을 잡을때 류현진 선수는 패스트볼

만 던져 삼진을 잡았습니다. 보토는 현진이 변화구를 기다리고 있었습

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보토의 마음을 읽고 , 보기좋게 패스트볼로 승부

했지요.

 

팽팽하던 1-1 상황의 공방전은 5회말에서 균형이 깨졌습니다.

슈마커의 2점 홈런이 터졌고, 게임은 3-1로 다저스가 앞서 나갔습니다.

연이어 7회말 곤잘레스의 안타로 점수는 4-1를 만들었고, 이 점수가

오늘 경기 결과였습니다.  다저스의 4-1 승리!!!!!!!!!!!!!!!!!!!!

 

 

 

오늘 류현진 선수는 적절히 볼 배합을 섞어서, 잘 던졌습니다.

무엇보다 브레이킹 볼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따라서 패스트볼의 위력은 더욱 빛이 났고, 강타자가 즐비한 신시내티팀도 류현진 볼 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류현진선수 피칭은  제가 생각하기엔  지난 LA 에인절스 완봉승 만큼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에 버금가는 호투를 하지 않았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반기 시즌초에 우리가 보았던 류현진으로 완전히 돌아왔습니다.

그렇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오늘 승리투수보다 더 값진 무엇을 느끼고,

얻은 날 입니다.

 

경기후 미국 언론은 오늘 류현진 선수의 피칭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류현진은 언터쳐블이었다' - MLB.COM -

 

'류현진이 7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을뿐 마지막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 AP 통신 -

 

'류현진이 탈삼진 9개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굳히기를 이끌었다'' - ESPN' -

 

 

"우리는 안타 2개에 그쳤다. 우리가 처음으로 상대한 류현진의 투구는 아주 좋았다. 엄청난 체인지업을 갖고 있고 가끔씩 커브를 구사했다. 그의 패스트볼이 체인지업을 던진 후에 구사될 때는 더 빨라 보였다"

                 - 신시내티 베이커 감독 인터뷰 -

 


 

먼저 핀 꽃은 먼저 진다. 천천히 가는 것을 두려워 말고 멈추어서는 것을 두려워하라.

 

 

 류현진 선수는 오늘 승리를 통해 앞으로 어떤 투구를 해야할지를 알았고,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비 온뒤에 땅이 더 굳는 법이지요. 최근 경기에서 연속안타를 맞으면서 류현진 선수는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언론들의 우려와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묵묵히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또 무엇을 보완해야는지를 깊이 생각하며 준비를 했던 것 입니다.

 

 

 그 모든 결과물이 바로 오늘 거함 신시내티를 침몰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강 신시내티도 이겨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공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는 강한 믿음이 자리 잡길 바라고 있습니다.

 

 

 

 

 

류현진................................

 

 

 

이제 앞만 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오고, 난관이 온다해도 멈추어 서지 말고, 다시 처음부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는 자세로 다시 일어나 , 뚜벅뚜벅 앞을 향해 나아간다면 행운의 여신은 하반기 내내 류현진과 함께 미소 지을 것 입니다.

 

 

 

류현진선수 오늘 시즌 9승 정말 축하합니다.

추신수 선수는 오늘은 타격이 침묵했지만, 호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경기후 류현진 선수는 "신수형이 안타를 못쳐 아쉽다"라고 말했습

니다. 저도 추신수 선수가 안타를 못쳐 많이 아쉽습니다. 오늘만

날인가요? 추신수선수는 앞으로도 많은 홈런, 안타를 칠 것 입니다.

 

한국 야구의 두 영웅 추신수 , 류현진 선수에게 마지막 말을 하고 글을 마칩니다.

 

 

랑스럽고, 고맙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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