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1일 “이 후보자가 정책 관련 자료를 검토하며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3일 후보로 지명된 뒤 매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에 차려진 집무실로 출근했으나 지난 주말에는 출근하지 않았다. 자택 등에서 청문회 준비에 열중했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자의 해명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 후보자는 그동안 자신에 대한 의혹을 직접 나서 설명해 왔다. 그러나 총리실 준비단을 통해 차분히 대응하거나 얼마 남지 않은 청문회에서 해명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과 국회의 판단을 받아야 할 후보자가 전면에 나서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후보자 측은 차남에 대한 병역기피 의혹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논란이 어느 정도 소명됐다고 판단하고 국정 비전과 정책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가다듬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준비단은 투기 의혹이 제기된 타워팰리스 아파트를 9개월 만에 매매하는 과정에서 이 후보자가 거둔 시세차익을 당초 밝힌 3억1254만원에서 2억2374만원으로 정정했다.
준비단은 “타워팰리스를 매입할 때 이 후보자가 잔금 8880만원을 낸 부분을 자료 준비 과정에서 누락했다”면서 “매입 가격은 11억7980만원에 8880만원을 더한 12억6868만원이 맞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자가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낼 때 원내수석부대표로 보좌했던 김재원 의원은 9개월여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 의원은 ‘다시 떠나며’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꼽았다.
그는 “세월호특별법 협상은 천길 낭떠러지로 한 걸음씩 물러서는 일이었다”며 “‘유민 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이 계속되던 동안의 많은 날을 새벽까지 어두운 방구석에 혼자 앉아 있기도 했다”고 술회했다. 그는 “원내수석은 여야가 만나 대화하는 광장의 맨 첫머리에 첨병으로 서야 하므로 때로는 늑대처럼 사납고 여우처럼 교활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표현했다. 이어 “합리적이고 온화하신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신뢰하는 안규백 수석부대표와 대화할 수 있었던 것은 최고의 행운이었다”면서 함께했던 야당 지도부에 고마움을 전했다.
날개 단 이완구, 단숨에 여권 차기주자 2위로
문재인·박원순 2강, 김무성·안철수·이완구 3중 체제로 재편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32.2%로 3주 연속 최저치 경신
與, 35.9% 2년來 최저… 새정치, 비대위 출범후 최고 27.5%
김종민 기자 jmkim@hankooki.com 입력시간 : 2015/02/02 10:36:48 수정시간 : 2015.02.02 10:41:10
[데일리한국 김종민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단번에 여권 2위로 오르며 명실상부하게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로 통할 만큼 '충청권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후보자가 급부상함에 따라 문재인·박원순 2강 구도에 김무성·안철수·이완구 등 중위권 후보가 바짝 추격하고 정몽준·김문수·안희정·홍준표·남경필 등의 주자들이 뒤를 잇는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이 당대표 후보 유세 효과를 이어가며 0.8%포인트 오른 17.5%로 4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포인트 하락한 14.6%를 기록하며 3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작년 서울시장에 재선된 직후 박 시장이 3주 연속 타 후보에게 선두를 내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5%포인트 하락한 9.7%로 3위를 유지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부상으로 지지층이 잠식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2위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는 5.6%포인트로 벌어졌고 4위와는 불과 0.5%포인트로 좁혀져, 선두 3강 체제를 이탈해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는 1.1%포인트 오른 9.2%로 4주 연속 4위를 유지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7.9%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해 중위권에 올랐다. 이완구 후보자는 충청권에서 20.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김무성 대표(20.1%)에 이어 18.7%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안에서 김 대표를 위협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0.2%포인트 상승한 6.3%로 2주 연속 6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 보수혁신 위원장이 4.9%, 안희정 충남지사 4.6%, 홍준표 경남지사 4.5%, 남경필 제주지사 3.8%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5%포인트 감소한 16.9%이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 대표가 3.1%포인트 하락한 12.5%, 이 후보자가 5.3%포인트 오른 9.7%로 7위에서 2위로 다섯 계단 올랐다. 김문수 위원장은 0.9%포인트 하락한 8.3%로 한 계단 내려앉아 3위를 기록했고, 홍준표 지사, 원희룡 지사, 정몽준 전 대표, 남경필 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순이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32.2%(매우 잘함 9.7%, 잘하는 편 22.5%)로 집권 후 최저치를 3주 연속 경신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포인트 상승한 60.1%(매우 잘못함 40.9%, 잘못하는 편 19.2%)로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고,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강한 부정평가 또한 2주 연속 40%대를 넘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 역시 3.7%포인트 벌어진 -27.9%포인트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집권 후 최대 격차를 다시 경신했다. '모름/무응답'은 7.7%.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26일 전주 주간집계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30.1%로 시작, 비서실장과 측근 비서관 3인방 유임에 대한 악화된 여론, 연말정산 후폭풍 등으로 27일에는 29.7%를 기록하며 집권 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통시장과 어린이집 방문 등 현장 민생행보가 이어지며 28일 31.5%, 29일 33.4%, 30일로 3일 연속 반등, 30%대를 회복하며, 주간집계는 32.2%로 한주를 마감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35.9%로 2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은 반면, 새정치연합은 5.3%포인트 상승한 27.5%를 기록, 문희상 비대위 출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약 2년 전인 2012년 2월 3주차(32.6%) 이후 최저치이고,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작년 7·30재보선이 있었던 작년 7월 5주차(28.2%) 이후 최고치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격차는 8.4%포인트로 지난주 16.4%포인트에서 8.0%포인트로 좁혀졌는데, 문창극 총리 지명 후폭풍이 거셌던 작년 6월 3주차(4.1%포인트) 이후 최저 격차로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0.4%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8%포인트 감소한 29.8%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연합뉴스>
국회 찾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
연합뉴스 입력 2015.02.02 09:42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국회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나오며 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5.2.2
질문받는 이완구 후보자
연합뉴스 입력 2015.02.02 09:42(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새누리당 의원총회 참석차 국회를 방문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국회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5.2.2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총리후보자
연합뉴스 입력 2015.02.02 09:59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와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5.2.2
새누리 지도부 대화
연합뉴스 입력 2015.02.02 10:17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부터)와 이완구 총리후보자, 주호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5.2.2
의원총회 참석한 이완구 총리후보자
연합뉴스 입력 2015.02.02 10:22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맨 오른쪽)와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5.2.2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말
연합뉴스 입력 2015.02.02 10:29(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2.2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이완구 총리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5.2.2
애국가 부르는 이완구 총리후보자
연합뉴스 입력 2015.02.02 10:44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15.2.2
의원들과 인사하는 이완구 총리후보자
연합뉴스 입력 2015.02.02 10:56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5.2.2

악수 하는 이완구 후보자
기사등록 일시 [2015-02-02 10:05:51]
새누리당 의원총회 참석한 이완구 후보자
기사등록 일시 [2015-02-02 10:05:53]
이완구 "당 요구 잘 전달해 정부와 조화 이루도록 하겠다"
등록 일시 [2015-02-02 10:13:26]
【서울=뉴시스】홍세희 박세희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열리는 2일 "청문회를 통과한다면 (청와대에)잘 전달해 개혁 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청문회 준비를 잘 해서 당이 요구하고 소망하는 것을 정부에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최근까지 역임한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부족한 사람이 원내대표직을 9개월간 하면서 상당히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의원님들께서 붙잡아주시고 가르쳐 준 덕분으로 나름대로 무난히 지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사정이 생겨 원내대표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됐지만 한편으로 정말로 송구스럽단 생각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비고비마다 상당히 힘들었지만 그래도 여러 고견과 배려 덕분에 이 자리에 서게됐다"며 "원내대표를 떠나지만 의원들께서 저에게 주신 사랑과 배려, 여러 고견을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그러면서 "청문회를 잘 준비해서 당이 요구하고 소망하는 것을 정부에 정확하게 전달해 집권당으로서의 경륜이나 개혁도 조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료 의원들과 인사 나누는 이완구 후보자
기사등록 일시 [2015-02-02 10:26:35]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왼쪽)가 동료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5.02.02.
의원총회 참석한 이완구 후보자
기사등록 일시 [2015-02-02 10:17:24]

이완구 "당 입장 잘 전달하겠다…집권당과 조화"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유기림 기자,유기림 기자 | 2015.02.02 10:47:35 송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위한 당 의원총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2015.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2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에게 "당이 원하는 바와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해 집권당의 조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후보 지명으로 원내대표 직을 내려 놓은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님들이 저에게 준 사람과 배려, 고견의 말씀을 원내대표직을 떠나지만 잘 간직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9개월 동안 원내대표직을 맡으며 고비고비마다 상당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의원님들이 잘 붙잡아주고 격려해 준 덕분으로 무난하게 지나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정에 의해 원내대표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돼 한편으로는 송구스러운 생각에 몸들 바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첫댓글 한주가 빠르게 가겄지요 요럴땐 좀느리더라구요 ㅎ
그러게요. 이번주는 좀 지루할 것 같네요. 얼릉얼릉 지나가야지~~~
웃는날로하루하루가빨리갈거예요.
차분하게 기다려보죠. 아직도 언론의 한건주의가 판을 치고 있네요.
진정한 공직후보자 청문회는 아직도 요원한건지......
당연히 아무일없이 지나가겠지요
걱정안할랍니다...힘내세용~^^
걱정하지 마시고, 변함없는 응원 끝까지 보내주세용.
우리 총리 후보님 어느누구와도 비교 될 수 없는 인물이십니다 힘내십시요.
우리 모두 계속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드립니다. 화이팅!!!
언제보아도 정동진바닷가에 떠오른 태양같으신분 오늘도 역시나멋지십니다
며칠이몇년같이 기다려집니다 마음이설레이며 기필코 뜻은이루어지리라 응원주님의은총으로 ...
지루할 것 같은 한 주지만 벌써 오늘이 지나갔습니다.
변함없는 우리들의 마음으로 끝까지 크나큰 성원을 보내드립니다.
이번주만 지나가면 당연히 좋은소식 듣게될꺼예요~^^
바쁘시고 수고가 맏으실텐데... 좋은 소식 기다려주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여권내 1위가 확실합니다
걱정 들 마세요..파이팅!
자격도 없는 것들이 딴지 거는거 꼴불견에 하극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