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요
-우리 마을에는 천년 온천이 있습니다.유성의 온천수는 50-400m로 구성된 화강암 단층 파쇄대에서 생성된 물로써 지하 200m 이하에서 분출되는 27~56℃의 고온열천 입니다.
2.유성온천의 유래
-옛날 백제 때 일입다. 유성땅에 살고 있던 한 어머니가 아들 하나만 믿고 살고 있었으나, 아들이 군문에 뽑혀 들어가게 되어 어머니는 슬퍼하며 울기보다는 아들을 위해 고목나무에 물을 떠다 놓고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빌었습니다.
-하루는 어머니가 누워 있는데 꿈속에 아들이 마을 앞 들판을 기어오는 꿈을 꾸었습니다. 어머니는 벌떡 일어나서 사립문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자기의 눈앞에 쓰러지면서 이쪽으로 기어오는 사람을 발견하고 맨발로 달려갔습니다. 가까이 갈수록 아들임에 틀림 없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 이름을 부르면서 달려갔습니다. 거기엔 아들이 온 몸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신라군의 성을 쌓는데서 모진 매를 맞으며 일을 하다가 죽기를 각오하고 도망쳐 나온 것이었습니다.
몸은 다친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었으며 그는 혼수 상태에서 헤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좋은 약이란 약은 모두 구해다가 써 봤지만 효력이 없었다. 어느날 집앞을 지나 논길을 걷는데 다친 학 한마리가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고통스럽게 울고 있었습니다.어머니는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떨어진 학 곁에 가보니 학이 떨어진 자리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학이 떨어져서 뜨거운 물에 몸을 비비고 있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생각했습니다. 학은 뜨거운 물로 한쪽 날개를 자꾸 적시더니 파닥거리다가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무거운 발걸음을 재촉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물동이를 이고 뜨거운 물을 떠서 그것을 이고 집으로 돌아와서 아들에게 그 물로 목욕을 시켰습니. 아들의 상처를
따뜻한 물로 씻기자 아무렇지도 않은듯 눈만 감고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기를 며칠, 바깥 상처에 딱정이가 지기 시작했고, 저절로 딱지가 떨어지더니 언제 앓았느냐는 듯이 홀가분하게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그후 그의 어머니는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에 움막을 짓고 여러가지 병을 앓는 사람을 여기에 와서 목욕을 하도록 했고, 여기 물로 목욕을 한 사람중에서 병을 고친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으므로, 여기 유성 땅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은 팔도강산 구석구석까지 알려져서 찾는 이가 많았습니다
3.유성 온천수의 효능
(1)혈관확장:온열과 온천수 내 용존물질이 피부에 흡수되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혈압이 낮아집니다.
(2)피부질환 개선:피부표면의 감염 악화인자 중 하나인 황색포도상구균의 살균 작용으로 피부염에 효과가 있습니다.아토피 피부염 증상완화.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보조적 요법(온천욕)으로 사용 후 피부장벽기능 변화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4.유성 온천문화제
-이 유래에서 나오는 학을 형상화하여 높이 7m의 대리석으로 온천탑 “임선빈작 『학의 자리』”을 건립하여, 1989년 9월 제1회 유성 온천문화제의 개막식과 함께 제막식을 가졌으며.온천 문화제는 요즘도 매년 시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