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
설핏 본 뒷모습이거나
마주 오는 걸음이 낯익으면
꽃집에 놓이면 더 밝아지는 햇빛처럼
아직도 가득 화해지는 사람
꺽여서라도 다발째로 안기고 싶던
우리는 서로 잘 어울리는
복사 빛 그리움
지금도 숨 한 끝 들추면
종소리로 크게 울리는 심장은
빨리 읽히고 싶어 내 닫는 편지가 되고
마음 먼저 눈밭을 굴러
기다림 길던 그 길머리에서
눈사람으로 서서 하염없었는데
지금은
해거름에 지워지는 산 그림자처럼
혼자 저무는 저녁놀 서러워라
이 나이에도 잎잎이 다 붉어
사랑은
그리움에 놓이면 더 환해지고
따스해지는 아픔이로구나.
첫댓글 좋은 아침이네여....다들 오늘하루 시작들 하셨을지 궁금하네여....4월의 첫 날 첫 화요일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각자의 특별한 봄맞이 계획들도 세워보시고...그것을 이루시기 위한 노력들도 꾸준하게 하시고들 계시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여....성불하세요
아미타불_()_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 대자대비관세음보살()()()
붓다의 길따라...나무 석가모니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