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월충사 입구~게으른악어 카페 (총거리 약 7.8km 5시간 소요)
월충사 입구 하차 (오전 9시50분)
등로는 보이지 않고*들어가지 마세요* 만...죄송하지만 좀 통과 할게요....
출입하지 말라해도 들어와 보니 정령 등로는 보이지 않고 선두는 양갈래로 진행하고..(두 곳 다 정상 등로는 보이지 않았음)
일단 안대장 따라 갔습니다만 등로는 절대로 보이지 않았고 각자 알아서 수직등로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능선으로 가지않고 계곡처럼 보이는 안부로 힘들게 가는것 같아서 주말자연님 과 저는 오른쪽 능선길 찾아서 가려다...
앗~~진행하고 보니 암릉대 암릉 어떻게 올라 가야하나? 암튼 시간은 지체 되었으니 엄청 조심조심 암릉에 매달려서
이리저리 요리조리 조금 이라도 덜 위험한 곳 찾아서 가느라...정말 노심초사...
간신히 조금 오르고 나면 다시 집채만한 암릉과의 사투...
나무뒤에 계시는분이 (주말자연님) 정말 무서워서 사진도 간신간신 몇 컷으로...
어찌어찌 하여 아래로 내려다 보니 이런 조망이....
아~~기적으로 암릉 오르기 성공~~ 능선 만나 넘 반가웠답니다.(암릉만 500m 약 50분 소요)
이제 능선 만났으니 고생끝???(과연 그럴까요??)
수리봉 도착 (오전 10시58분) 출발 후 약 1시간8분 경과
수리봉 정상 (450m) 수리봉 정상 (450m) 는 거의 수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평탄한 능선길도 잠시요~~~서서히 고도를 높혀봅니다.
어머나!! 도장골막바지산 도착하니 후미 회원님들 계시더라구요 (얼매나 반가웠는지...) 저희는 암릉에서 너무 많은 시간과 체력소모로 맨 후미로 나머지 행보는 천천히 편안 맘으로 갈 예정이었기에 정말 후미님들 기쁨의 활력소 였답니다.
도장골막바지산 정상 (581m) 삼각점 있음
오르때도 급경사 내려갈때는 더 급경사로 느껴집니다.
내려가자 바로 올라올라 가요...
여기서 두루봉은 왕복
두루봉2 정상
빽으로
왕복 약 6분 후 진행
나무사이로 보이는 저 꼭대기 까지...
봉우리 마다 오르내림 엄청나게 힘들었답니다.
두루봉 도착 (현재 2시간27분 경과)
두루봉 정상 (617m)
낙엽도 수북수북...저멀리 보이는 뽀족한 봉우리 쳐다만 봐도 질립니다.
두루봉 하산.. 낙엽도 많고 급경사 등로 양쪽으로 절벽...어느 하나 방심할수 없는 내리막길...
조심조심 부들부들 현장 입니다.
575m 봉
낙엽 한가득 쌓인 등로 이제 그만 만나고 싶은데...
주말자연님 낙엽속으로....어찌하오리까....
이 로프 구간 정말 위험 하더라구요..(급경사. 낙엽.뽀족히 솟은 바위..)
진짜로 공들여 내려왔었는데...
연이어 또 급오르막길로....
석산봉 도착
석산봉 정상 (542m)
큰악어봉 정상 (559m)
선바위
반복적인 공통점 (급경사 오르내림,수북히 쌓인 낙엽들....)
이제 내리막길만? (사실 오늘은 오르막도 힘들었지만 내리막길 체력소모가 훨 많았답니다.)
아니!! 아직도 올라가야 할 봉우리....(와~~정말 발걸음이 안 떨어지는 느낌)
막바지 있는힘 다 내어줍니다.
악어봉 정상 (442m)
남은건 전망대로 악어떼 만나러 갑니다...
전망대
악어떼가 바글바글...
전망대를 마지막으로 오늘 산행 끝~~~하산
게으런악어 카페 주차장 종점 (오후 2시52분)
게으런악어 카페
카페도 조망이 있어 좋은곳
차량 이동 약 17분 후 식당 도착 (한우 황태해장국 1인 9.000원) 총거리 약 7.8km 5시간 소요
오늘 산행은 출발부터 끝날때 까지 조금도 방심 할 수 없었던 산행길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집중해야 했던 힘든코스...
첫 수리봉 암릉정복 하려다 집중력 과다로 체력소모 너무 많았던것. 암릉 오르는 약 50분이 죽음의 길?
주말자연님 과 나 (둘만 갔던길) 중간에 포기 할까도 했었는데 되돌아 가는길도 죽음의 길? 서로에게 말보다 초조심스런 행동으로 어찌어찌 아주 느리고 정신력 총동원으로 암릉을 오르고 나니 기쁨보다 다행.운좋은날..
나름 온갓 수식어가 떠오르더라구요..(서로 안도의 힘 얻고..)
맨 꼴찌로 첫 봉 *수리봉* 찍으면서 이제 앞사람 따라가긴 너무나 먼 당신들 이었기에 포기하고 기력.체력거의 바닥
직전으로 천천히 진행 했었는데 아니~~ 사람소리가 어디에선가 들렸습니다.혹시나 우리일행들?
*도장골막바지산* 정상 도착하니 혹시나가 현실로 여기서 먼저 가셨던 또 후미를 만났으니 얼매나 반가웠는지요..
이제부터 함께 갈 동료 많아져 없었던 힘이 또 생겨답니다. 그러나 산넘어 산으로 가는 봉우리 마다.90도 가까운 오르내림에 낙엽들의 폭탄 시위현장. 좁고 날카로운 등로....위험이 도사리는곳은 끝이 없는 듯...우여곡절 끝에 목적 달성은 했습니다. 마지막*악어봉* 에서 악어떼의 환영으로 긴장 되었던 전신이 사르르...시야가 좋지않아 선명한 악어떼 보기는 실패 했지만 악어들 많이 나와주어 고마움과 기쁨~~악어봉 하산길은 신작로 같은 등로에 테크로드 가 잘 되어 있어 누구나 편히 걸을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하산 후 알게 된 험난했던 현장소식 회원님들 여러명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하시면서 상처도 많았고 배하사님은 휴대폰 분실까지...오실장님은 미끄러지시면서 온몸 상처에 휴대폰 분실로 낙엽속에서 약 2시간 의 집념으로 휴대폰 찾으셨다는 기적같은 말씀 직접 듣고도 믿어지지 않으려 했어요 사막에서 바늘 찾기와 똑 같은 현실인데 어떻게 혼자서 낙엽속 물건을 찾으셨을까? 인내와 집념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오늘 산행 참석하신분들 정말로 수고.고생들 하셨습니다.박수를 드립니다.
^^막걸리.소주.보드카 양주^^ 찬조 해 주셨던 (박덕배님)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몸살 나실수 있으실거예요.오늘 하루라도 편안히 쉬시고 담 주 뵙겠습니다.
점심식사 한우황태국 맛은 보통인것 같았고 주인장님 서비스.인심은 빵점으로 담에 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현장감 있는 산행기록 감사합니다. 담부터 이런 등로는 아예 첨부터 포기하기로 맘 단단히 먹었습니다.
지금 옴 몸이 쑤시고 저리고 담주 갈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오실장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온몸과 맘 일주일 지나면 원상회복?되겠지요?ㅎ.ㅎ
담 주는 편안등로 안내? 해 드릴게요??
꼭 나오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땜시 박교수님 많이 놀라셨죠. 박교수님과하슬라님의 헌신적인 사랑(후미 안내) 정말 감사합니다...
맞아요~~~
정말 저도 놀랐답니다. 큰사고 아니였기에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고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