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부터 서둘러 일본 북해도를 가기위해 나섰다.
공항리무진 꽉차서 그냥 가고난 후 303번 시내버스를 타니 돈도 절약
이번 여행 시작이 좋다
진에어의 기내식
초밥 두덩이에 빵 그리고 바나나가 끝
그리고 생수
커피는 사 먹어야해서 패스~~
북해도의 치토세 공항에 내리자 마자 점심
여행안내에는 점심이 기내식으로 되어있기에 저녁에야 밥 구경할줄 알고 햇반 준비도 했는데 횡재한 기분이다.
가리비 돌솥밥과 우동 연어구이 등 너무 깔끔하고 맛있다.
북해도에서 유명한것은
많은 눈, 화이트초콜렛,흰옥수수,마유, 화이트실리카(50년 이상된 온천에 둥둥 떠 다니는 흰알갱이)
아래의 장소는 영화 '러브레터'에 나오는 언덕이란다
오타루지방에 유명한 오르골당과 유리공예품
10만이 넘는 휘황찬란 유리 공예품들이 있는 이곳은 '치타이치가리스'이다
여기는 150년전의 증기로 가는 시계탑 앞.
매시에 맞은편의 증기시계가 울린후 종소리를 낸단다
증기시계는 지금 세계에서 딱 둘만 남아있는데
그 곳은 영국과 북해도란다
인력거가 있기에 탔다
대학생요금으로 할인 받아 20분에 2000앤
유쾌하고 친절한 인력거꾼 아저씨
담요도 덮어 주고 여기저기 설명을 친절하게 한다
다니는 내내 스시집, 우동집,'덴뿌라, 가마보꾸,'아이스크림, 박물관 등을 가르쳐주는데 그 말을 대충 알아먹겠다
아래는 유리 박물관
150년전의 돌집들
이 안을 리모델링 해서 사용한단다.
일본은 버리지 않는 정책이 많아 화장지도 얇게 만들어 쓰레기 남지 않게 변기속에서 녹도록 하고
패트병 6개로 실을 내어 파란색 작업복을 만들어 길에서 청소 조경 등의 일하는 사람들에게 보급하고 있다고
문제는 그 옷이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다나 ㅎㅎ 뭐야?
영화 러브레타의 배경이였던 오타루 운하까지 가서 포인트에서 사진 촬영도 해 주었고
되돌아 오는 길에는 여러 먹거리 시식을 시켜준다.
아저씨가 상점앞에 서면 상점의 아낙네가 과자,꼬치,오징어 등을 가져오는데 6~7가지를 먹은듯
유람 후 오타루 골동품 거리를 걷다가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해 390앤 주고 사서 먹었는데 달콤하고 고소한게 정말 맛있다
루스츠 리조트로 가는 길
이 바다가 동해란다.
북해도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과 같은 위치에 있으며 150년 전 일본이 원주민인 아이누족에게 빼앗은 땅 이란다.
침략의 근성 이라니
여기저기 먹다가 감히 미국에 도전해서 세계 최초이자 최후로 원폭을 맞았던거지
요이치로 이동
닛카 위스키 공장에 왔다.
서늘한 기후,맑고 깨끗한 수질 등위스키제조의 최적인 이곳에서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라 불리는 타케츠루 아사타카가 지은 일본 최초이자 대표브랜드인 닛카위스키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과정
증류 하는곳
일본에서 처음 위스키를 성공시킨 타케츠루의 집
위스키 보관 창고
위스키 무료 시음장
난 사과쥬스로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멋진 카페
일반도로에 있는 빨간 표시등이다.
북해도는 눈이 오면 길이 다 묻히므로 이 표시등을 보고 차가 다니며 밤에는 반짝반짝 점멸등이 된다고
눈이 오면 고립되지 않기 위해 집앞의 눈을 열심히 치우는데 계속 치우다보면 집이 버섯모양이 되어있단다.
리조트 도착 후
호텔식 석식
킹클랩 다리 4개 가져와 그거 해 치우느라 어찌나 힘들었는지
맘대로 가져다 먹는 부페인데 왜 처음부터 욕심을 냈는지 원
부페 요리가 대단했다
족히 80세는 되어 보이는 주방장
열심히 요리 점검하고 채우고 하는 모습에 너무 감동
일본은 버스기사나 고속도로 지키며 돈받는 분들이 거의 칠팔십 정도 노령의 분들이다
식사후 리조트 돌아보니 화려함의 극치였다
음악 분수쑈를 리조트안 실내에서 하고
모노레일로 다른편을 가면 노천온천이 있다하여 그 곳에 가 보니
못 찾겠다 꾀꼬리~~
빨래방만 보고
넓고 멋진 로비가 있었고
정신 없어 돌아오는 길에 보니
모노레일이 한줄의 철로로 가고 있네
무서워라
여러 판매하는곳 지나
인력거 전시한것도 보고
북해도 특산품 파는곳도 구경 후
내 방으로 오는 길
에스칼레이터를 두번이나 타야하니 햇갈려 얼른 돌아와
방에 들어오니 이리 멋진 방이다
일본 여행 여러번 했지만 이리 넓고 럭셔리 한 방은 처음
역시 특급 리조트 맞네
첫댓글 지진 문제 없이 잘오셨네요 북해도 잘보았습니다.
지진이 제가 가는데 감히 못 오죠.
이 커트라인도 없는 자신감 이라니 ㅎㅎ
정말 특급 북해도 여행이네요 새우, 가리비, 킹크랩 등 침이 꿀꺽 넘어가는 푸짐한 먹거리와 호사스런 방이 일본돈 2000엔(대학생 할인요금 : 21,783만원)으로 인력거를 타고, 시내 구경까지 하셨군요. 주름살 없이 팽팽한 피부를 가지신 파워맘님은 나이를 거슬로 올라가시나 봐요. 웃음 활짝
너무 신나는 여행이였어요.
혼자라도 잘 놀았고요.
일본의 북해도 아이스크림은 진짜 맛있지요? 북해도를 두 번 갔지만 이렇게 멋진 리조트는 처음 봅니다. 한 쪽 빈 침대를 보니 남편이랑 같이 가셨으면 좋았겠다싶네요. 그러셨죠?
항께보다 혼자가 더 홀가분했어요.
돈도 혼자니 덜 들어 좋구요
부부끼리 온 분들 부부싸웅 꽤나 하던데 ㅋㅋ
꼭 가보고 싶은 북해도라....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