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끙끙”…몸속 염증 줄이고 면역력 올리려면?

[봉쥬르 (박봉주)]

“미세먼지에 끙끙”…몸속 염증 줄이고 면역력 올리려면?

봄철 황사 미세먼지 증가...바이러스 연중 유행에 면역력 지키기 중요

미세먼지는 일차적으로 피부나 점막을 자극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시키며, 호흡기로 퍼져 염증반응을 유발시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주의’와 ‘관심’ 단계가 반복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일차적으로 피부나 점막을 자극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시키며, 호흡기로 퍼져 염증반응을 유발시킬 수 있다.

독감, 코로나 등과 같은 바이러스가 연중 유행하고 있는데다 춥고 따듯한 날씨가 반복되면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활동력이 낮아진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나 유해균의 감염율이 높아지는 것이다. 호흡기 건강 관리가 중요한 이때, 손 씻기와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 예방에 힘써야 한다.

충분한 수면시간 지키기 = 수면은 건강 유지에 아주 중요하다. 체내 호르몬은 아침에 일어날 때면 코르티솔의 분비가 많아지고, 저녁이면 멜라토닌,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체의 안정과 회복을 유도하게 된다. 하루 7~8시간 수면을 잘 취해야 일상에 맞게 호르몬이 잘 분비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체내 항성성이 잘 유지되어 면역력을 높여주게 된다.

균형적인 영양섭취와 함께 홍삼 등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면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잘 만들어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고려인삼학회]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 실내가 습하게 되면 다양한 미생물들이 번식 할 수 있고, 건조하게 되면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항상 적절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느낄 수 있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온도는 18~20℃, 습도는 40~60%이다. (실내온도 20℃ 내외, 습도 40~60% 유지)

가벼운 운동 =가벼운 운동은 깊은 호흡과 긴장 이완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면서 자율신경의 하나인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부교감신경은 면역계를 자극한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갑자기 너무 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면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영양과 면역력 향상 음식 섭취 = 균형적인 영양섭취와 함께 홍삼 등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면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잘 만들어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천식 등으로 인한 염증을 줄여 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실제로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동서생명과학연구원 김승형 연구팀에 따르면 홍삼이 미세먼지로 인한 폐조직의 염증 및 기침 관련 유전자 발현을 억제시켜 호흡기 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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