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해바래길에서의 먹거리는 거의 환상적이었습니다.
아래에 먹거리를 분석합니다.
1. 11월 9일 아침식사
사랑채식당 055-863-5244 경남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1079-3
메뉴및 특징: 된장정식, 술안주로 자주 등장하는 나막스찜이 1인 1마리씩 등장
시금치와 호박, 갈치속젖이 일품
2. 11월 9일 점심식사
다랭이 맛집 055-863-3338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 848-4
메뉴및 특징: 명게비빔밥, 원래 제철에 먹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제철이 아니라 냉동멍게출현이 조금 아쉬웠음
기름을 원하는 사람이 넣어서 먹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넣어서 시정될사항임.
언덕배기에 위치하여 전망이 아주 좋았음. 다른식당(단골식당등)에서 3,000원에 파는 막걸리를 5,000원을 받음
막걸리 가격을 인하했으면 바람직함
그래도 맛은 아주 좋았음.
3. 11월9일 저녁식사
부성횟집 055-862-5096 경남 남해군 서면 서상리 1165
메뉴및 특징: 모듬회, 기본 깔림 반찬이 훌륭했고 신선한 활어를 듬뿍 제공하는 식당임
특히 매운탕 개인 그릇이 깔끔한 도자기그릇이라 더욱 좋았음.
이정도 횟집이면 소주,맥주가 3,000이면 저렴한편임
흠 잡을곳 하나 없는 환상적인 저녁이었습니다.
4. 11월10일 아침식사
해살이횟집 055-863-1555 경남 남해군 남면 당항리 1493-5
메뉴및 특징: 활꽃게찌게. 우선 너무 깔끔하고 밥이며 마른김을 살짝 구어서 입맛 돌게 했음
모든 반찬 역시 짜지 않고 MSG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무공해 음식이었음
살아있는 속이 꽉찬 꽃게(약간 크기가 작은 것이 아쉬웠지만)에 된장을 풀어서 맛갈스럽게 끓였음
맛있는 참문어까지 주시고 너무 맛있어서 밥을 2그릇이나 먹었습니다.
100점 만점에 110점
PS: 식당 바로 앞이 5일장이 서는 장터이므로 장날에 이곳에 오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음
5. 11월 10일 점심식사
단골식당 055-867-4673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283-2
메뉴및 특징; 멸치쌈밥, 원래 멸치쌈밥하면 단골식당 바로 옆에 있는 우리식당이 유명하나
최근에 손님이 많다 보니 우리식당이 손님에게 소홀하며 부실하다는 소문이 있음
싱싱한 멸치를 소재로 자글자글 쌈밥먹기에 아주 좋았으며 특히 죽방멸치로 반찬을 제공하니 금상첨화였음
미리 알려 주면 난리가 난다고 하여 주방 아주머니가 저에게 살짝 알려 주었음.
덕분에 죽방 멸치를 3번씩이나 공수하여 먹었습니다.
마늘막걸리도 다랭이마을보다 저렴하게 3,000원을 받았습니다.
100점만점에 109점
모두 모두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준비해 주신 진행자님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정리하셨네요.
강일홍님 평가는 앞으로 참고하여 다음 여행시
기록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싶네요.
룸메이트로 하룻밤 지낸 시간도 추억 입니다.
동침남이셨군요
자상한 후기입니다.
읽고 있으니 입맛이 다셔지네요.
매일 잔칫상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아이고 상세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ㅎ
많이 생략한겁니다
ㅎㅎ 어째 감사함보다 준비한 먹거리집 을 홀라당 들킨것 같은 이기분!!!! ㅎㅎ 장. 단점 모두 분석해주시니 길벗님들께 좋은 정보인듯합니다.^^
혹시 풀순님 불편하게 한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탁월한 선택을 칭찬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닙니다 . 맛나게 드신것같아 저역시 기분이 좋았답니다. 감사합니다.^~^
에고 침 넘어간다...ㅎㅎㅎ 강일홍님 어쩜이렇게 맛갈나게 정리해 주셨네요... 남해의 먹거리 언젠가 먹을날이 오리라 믿으며...
어쩜 이렇게까지~~~~~~
감동 ... 감격입니다....노년의 아름다움~~^*^
높은 안목과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부끄럽습니다.
저도 같은 의견에 1표 더합니다~
특히 해살이에서의 아침은 정말 좋았습니다~
에그 다행입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