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금 당장 일 등이 아니어도 괜찮아!
어느 날, 갑자기 뭔가에 꽂혀 무작정 시작해 본 적이 있나요? 취미나 동아리 활동으로 새로운 일을 할 때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재미와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 홍은표는 스케이트 동아리 ‘스타’에서 가슴 뛰는 소식을 듣게 돼요. 학교에 쇼트트랙부가 새로 생기고 방학 동안 선수 선발을 끝낸다는 것! 111.12미터의 트랙을 돌며 전략과 기술로 치열하게 경쟁해, 보는 사람의 심장까지 조여들게 만드는 경기, 쇼트트랙. 장래희망이 쇼트트랙 국가 대표인 은표이지만 부족한 실력과 가게 일에 바쁜 부모님의 사정 때문에 잠시 망설이는데……
마침내 은표는 동아리 활동 시간, 쇼트트랙부 코치의 눈에 띄어 바라던 해운초 쇼트트랙부가 됩니다. 유망주 도현을 비롯해 서아, 지민, 우성은 함께 스케이트를 타며, 서로 경쟁하기도 하고 다독여 주기도 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하지요. 그리고 전국 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한 해운초는 1000미터에서 2등을 한 도현 덕분에 큰 관심을 받게 돼요. 하지만 은표는 어느 순간 자신이 도현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고 충격을 받아요. 급기야 여러 학교가 연합하여 훈련하던 중에 도현이 사고로 부상을 입고, 대신 출전을 권유받은 은표를 둘러싸고 헛소문이 퍼지기 시작해요. 마음의 상처를 입고, 억울함이 커져가던 은표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 정신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은표는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까요? 은표를 통해 목표를 향해 꺾이지 않고 나아갈 용기를 배우고 꼭 일 등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등수보다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는 것이 스포츠뿐 아니라 친구관계에서도 얼마나 중요하고 멋있는지 느끼게 될 거예요.
목차
작가의 말
동아리 ‘스타’
스카우트되다
쇼트트랙부
라이벌들
전국 대회
페이스메이커
예상치 못한 일
소문은 꼬리를 물고
경로를 벗어나
원치 않은 결과
흔들리는 마음
다시 스케이트장으로
첫 날갯짓
저자 소개
글: 이재영
201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북소리>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어요. 2022년에 동화 <은빛날개>로 한국 안데르센상을 수상했고 <궁으로 간 아이>로 밀크티 창작동화 공모전에 당선되었어요. 《무작정 쇼트트랙》이 첫 책이에요. 아이들이 두고두고 읽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쓰는 게 꿈이랍니다.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그림: 송효정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어린 시절의 일상과 순간, 알 수 없는 감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하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어른과 어린이들을 모두 응원하고 싶습니다. 최근 그린 책으로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백제 최후의 날』 『예언의 고야』 『걱정 말아요 문방구』 『쟤가 날 좋아하나 봐!』 「기량 탐정 사무소」 시리즈, 「소능력자들」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 초등교과 연계
국어 2-1 8. 마음을 짐작해요
국어 2-2 1. 장면을 떠올리며
국어 3-1 10. 문학의 향기
국어 3-2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국어 4-1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1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국어 4-2 4.. 이야기 속 세상
국어 5-1 4.. 작품에 대한 생각
국어 6-1 7.. 이야기의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