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남산타워는 아무리 낮게 잡아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힐 것 같습니다.
수도인 서울의 중심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며 다양한 사람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지요.
그런데, 남산타워 말고 다른 타워는 없을까요? 우리나라의 타워는 N서울타워만 있는건 아닐테니까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다른 타워들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부산 타워, 대구 타워, 완도 타워... 한국의 다른 타워들!
1975년 완공된 남산 타워는 철탑과 탑신의 높이가 각각 101m, 135.7m로 총 236.7m의 높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럼 다른 타워들은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을까요? 간단하게 N서울타워가 서울에 있어서 서울 타워면, 각 대도시들의 이름을 딴 타워도 있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추리 아닐까요?
부산 타워는 바로 그렇게 부산에 있습니다. ㅎㅎㅎ 남산 타워에 팔각정이 있는 것처럼 부산 타워도 팔각정과 붙어있지요.
용두산공원에 위치해있고 1973년 완공된 부산 타워는 120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경상남도 양산시에는 이 양산 타워가 있지요. 자원 회수 시설로 지어진 건축물인데 원래 굴뚝이던 것이 도시의 이미지와 미관을 해친다고 지적받자 설계를 변경하고 굴뚝을 타워 전망화한 것이에요. 2008년 완공되었고 높이는 탑신 135m, 철탑 25m로 총 160m입니다.
대구에는 대구 타워가 있어요. 두류산 타워나 우방 타워라고도 불리지요. 두류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전파 송출용 탑인데 원래 시행사 부도를 맞아 공사가 중단된 것을 우방이 재착공을 하며 주위에 종합 테마공원을 조성했습니다. 1992년 개간하였으며 202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포항에 있는 포항제철소에는 정문 옆에 104m의 환경감시타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타워들과는 조금 다른 목적으로 세워졌죠? 제철소와 인근의 대기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이상징후 발생시 대처할 수 있도록 기능한다고 하네요.
청주에도 묘한 건물이 있네요. 청주 명암 타워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2003년 준공된 이후 다양한 문화행사장으로 기능중이며 아주 독특한 모습과 75m의 높이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이녀석은 바로 완도 타워입니다. 완도에도 타워가 있다니 깜짝 놀라셨다구요? 다도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탑이 있고 완도를 소개하는 영상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첨탑까지 76m의 높이로 되어 있으며 2008년 준공되었습니다. 은근 오늘 소개해드린 타워들의 역사가 그다지 길지 않군요? ㅎㅎ
주로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구조물 위주로 소개해 드렸는데, 타워라는 이름은 보다 다양한 건물들에 붙여져 있지만, 되도록이면 남산 타워와 비슷한 건물들을 골라보았습니다.
첫댓글 남산타워, 부산 타워, 대구 타워, 양산, 청주 타워는 곧 市에 소재되어 있지만
완도 타워는 郡단위에서 첫번째란 말씀 맞죠 그럼 완도特別郡이겠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