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 아주 시골 노인들이 가끔 "핵고모팅이"하는데 이게 학교 모퉁이가 아니고 "붉은 황토밭"이라는 일본말. 소꿉장난을 뜻하는 "까끄메기"는 우리말인지 일본말인지 알 수 없다. 군대에서 내무반 청소할때 "보루"로 닦아라.. 하는데 "보루ぽる"가 일본말로 넝마, 걸레 뜻. 그리고 총기를 관리할 때 "수입포"로 닦아라.. 이 역시 스위퍼sweeper의 일본식 발음. 군대에서는 "런닝"을 공식적으로 "난닝구"라고 적으며 작업은 2인1조 "당까" 없이는 안되는데 たんか(擔架). 담배 한보루 할 때, 담배도 그렇고, "보루ボール"는 Board (판자, 마분지)의 혀가 안돌아가는 일본식. "뻰찌"맞는다. 술집에서 손님에게 퇴짜 맞는 것으로 벤치 신세를 져야하는 후보 선수. 노가대는 데마찌(일이 없어서 공치는 것), 데나오시(작업을 다시 하는 것) 두 단어가 가장 싫고, 간조(일당, 월급)가 가장 좋은 말. 노가다土方(どかた) 현장 일본말들은 약간 자학적인 맛이 포함된다고 할까. 고된 일당 노가다 뛰는 신세의 땀과 한탄이 베어있다. 가야, 백제, 신라인이 넘어가서 농사와 문자를 가르쳐 주면서 생성된 언어라는 설이 주류이므로, 일본어 속에서 고대 한국어의 원형을 찾아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고 함. 가령 가마かま[釜]는 가마솥이라는 뜻이다. 이제는 노가다 현장에서도 조금씩 일본말이 힘을 잃고 있다고 본다. 예로, 타일이나 조적의 "메지めじ"는 "줄눈" 혹은 "사춤"이라고 하시는 기공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사토 → 마사고(まさご, 眞砂 ; 모래) ; 화강암이 풍화되어 된 토양 기리 きり[錐] ; 송곳 노미 鑿(のみ) ; 끌, 정 가부시키(株式,かぶしき) 나눠내기, 추렴 간조(勘定,かんじょう) 셈, 계산 기소(基礎,きそ) 기초, 밑바탕 나가레(나가리)(流,ながれ) 유찰, 깨짐 (계약이나 소망 따위가 물거품이 됨) 나라시(均,ならし) 고루펴기 데스리(手摺,てすり) 난간 덴조(天井,てんじょう) 천장 뎃빵(鐵板,てっぱん) 우두머리, 두목 뗑깡(癲癎,てんかん) 생떼 루베(立方米,りっぽうメ?トル,ルベ) 입방미터, 세제곱미터(㎥) 메지(目地,めじ) 줄눈, 사춤 무뎃뽀(無鐵砲,むてっぽう) 막무가내 바라시(ばらし) 헐기, 해체 소데나시(袖無,そでなし) 민소매 한소데(半袖,はんそで) 반소매 시로또 しろうと [素人] ; 초보자 쓰봉(불어) ; 바지 피스(비스bis, 불어) ; 나사못 하시라(柱,はしら) 기둥 함바(飯場,はんば) 현장 식당 헤라(?,へら) (구둣)주걱 호로(幌,ほろ) 덮개, 포장 가다 型(かた) 틀, 거푸집 가베 壁(かべ) ; 벽 고바이 勾配(こうばい) 경사, 기울기 기리바리 切り張り(きりばり) 버팀목 덴바 天端(てんば) 윗면 메꾸라 盲(めくら) 막음 쓰미 積み(つみ) 조적, 야리끼리 遣り切り(やりきり) 일이 끝나는데로 일당받고 끝냄. 스데 捨て(すて)공구리. ; 버리는 콘크리트. --> 보통 보일러 엑셀관 까는 작업을 할 때, "스데치다" 라는 말로 하는데 몰탈을 물로 교반하지 않은 마른 상태로 바닥에 깔고 위에 물을 흠뻑 뿌리고 발로 밟아 다져서 대충 시아게(마무리) 하는 것.
단도리だんどり [段取り] 데나오시てなおし [手直し] 구루마( 데모도てもと [手元,手許] 사게부리さけぶり [酒振り] ; 추수평 미즈키리 水切り(みずきり) ; 물수평 윗스라すら ; 윗선 시루시 しるし [印,標]; 표시 오가네 かね [矩]; 직각 오비끼 おおびき [大引(き)] 다루끼 垂木(たるき) 오갓다 ; 큰 커터 오함마 ; 큰 망치 오삽 ; 큰 삽 오차 ; 마시는 차 오야지 おやじ [親父,親仁] ; 아버지, 주인, 영감탱이 뿌렉카 ; 브레이커breaker 곰빵 小運搬(こうんぱん) 앗사리 あっさり 반생(반생이) 番(ばん) 線(せん) ; 번선, 철사, 구운 철사(소둔선), 6번선 굵다, 8번선, 10번선 얇다. 아시바あしば ; 비계 후루꾸 fluke ; 우연, 요행 신삥(新品) ; 신품, 세 것 시아게 仕上げ(しあげ) ; 마감 아나방 穴板(あなばん) ; 구멍뚫린 건널판 야마 山(やま) ; 나사산, ---- 나사산이 뭉게져서 나사가 헛도는 것을 "야마 돌아.." 일상생활에서 낭패를 당하면 "야마돈다"라고 함. 모도시 戾し(もどし) ; 원위치 자바라 蛇腹(じゃばら) ; 뱀의 배처럼 주름진 것 하리 梁(はり) ; 들보 하스리 斫り(はつり) ; 타설하여 양생되기 전에 콘크리트를 뿌렉카로 쪼아서 알맞게 벗겨내는 것 야리꾸리 やりくり [遣り繰り] 변통, 정통 방식이 아니라 변통으로 한 일. "아리꾸리 하다..." 렝가 れんが [煉瓦] ; 벽돌 렝가고데 れんが ごて ; 벽돌 조적할 때 쓰는 쇠손 메지고데 めじごて[目地ごて] ; 줄눈 넣는 쇠손 기레빠시 切 れっ 端 ( きれっぱし ) 자투리 , 토막 보루방 ボール·ばん [ボール 盤] ; 드릴링 머신, 천공기 마끼 まき [巻] ; 돌돌말린 두루마리, 마끼자 まきじゃく [巻(き)尺] ; 줄자 보도 ボルト ; 볼트. 숫나사 낫도 ナット ; 너트. 암나사 스베루 すべる ; 미끄러지다. 우마(馬,うま) ; 발판, 작업대 시마이(しまい) ; 끝냄 만땅(滿タン) 와꾸 わく [枠] ; 틀, 거푸집 엥꼬 えんこ ; 주저앉음. 자동차가 고장남. ※삐꾸 (非具) ; 온전하지 않은 형태 → 일본말이 아니고 우리말이라고 함. 가마니 ; 가마니는 1900년대 초에 일본에서 옴. ‘가마스(かます)’에서. ※다음 백과사전 참조. 이도 いと; 실, 뱍돌 조적할 때 쓰는 실. 츄레라 トレーラー [trailer] ; 트레일러 미수꾸리 ---> 니즈쿠리(にづくり、荷造り) ; 짐을 꾸림. 오사마리 おさまり ; 결말. |
첫댓글 오삽은 보통 평삽을 부르는것 같더군요.
오お~가 大의 뜻이 있어서 오お~를 붙이면 대충 큰 것이라는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 예로, 아버지 お父(とう)さん오토상 어머니 お母(かあ)さん 오카상
나는 60대이오만
까끄메기 이런 말은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
국민학교 시절에는 일본말이 보통으로 쓰이는게 많아
우리말 쓰기 운동도 하였고 결과로 오늘에 이러러서는 더러 남아서 쓰기도 하지만 아직도 세월이 더 필요로할 것 같습니다
묻혀져 간 묻혀져가는 이런걸 죽 적어 나열해서 모르는거 알려주려는건 아니겠지요
군대서도 일본말을 부지불식간에 이렇게 쓴다는 것이지요. 노가대판에서는 전문 용어로 사용합니다. 모르고 쓰는 것보다는 알고 쓰면 좋겠지요.
소꼽장난은 빵께이
지방에 따라 다른듯 합니다.
좆대맞대,잠깐만
실력이 상당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