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해변 남천동쪽에 위치한 언양불고집들은 다 원조라 적어놔서 어디가 원조인지 나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가 가장 잘가는 원조는 해변가길쪽에 붙은 언양불고기집이다
오늘 도 밖에는 줄을서서 대기하고있다
오늘은 아들친구 생일이라고 아들친구가 아들대신해서 언양불고기 사달라한다
내자식의 친구면 내아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아들친구들을 좋아한다
서빙하는 애들이 베트남애들이다
아직 한국어를 몰라 눈치를 보면서 서빙하는모습을 보려니 아련한 옛추억이 떠오른다
우리도 어릴때 미군이 지나가면 따라다니면서 누가 가르쳐주었는지는 모르지만
미군뒤에서..옆에서 알지도 못하는 영어로 원달러 기브미 하면서 손바닥내밀고 따라다닌 기억이 새롭다
그러고 보면 대한민국 정말 잘사는나라가 되었는거 같다...
이집에 백김치 와 파조리게는 참 달달하면서 맛있다
언양불고기 4인분이다
감자까지 올려서 굽으면서 아들친구들하고 나는 소주 아들친구들은 사이다로 원샷한다
참 착한 친구들이다
아마 그집 부모들이 자식교육을 정말로 잘 시켰는거 같다
너무 맛있게 4명이서 8인분 먹고
아들친구들이 하도 예의가 바른거 같아서
다들 우리집에 데려와서 세대를 초월한 많은 대화속에서 하루해를 보냈다
고기는 두말할것도 없이 맛있다
가격의 압박이 조금 세서 문제지만^^
첫댓글 이곳을 출입한지 30년이 넘었는데 아마 이곳이 원조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렇습니까
저도 한번씩 가는집입니다
아들하고 가니 참 내품에 아들의 성숙함을 보아서 좋고
그 친구들또한 바른 아이들이라
그저 좋습니다♥♥
좋은 곳 감사합니다.
어른보다 애들이 더 좋아합니다
달짝찌근 하니까요^^
고기 보다 님의 그 마음이 더 멋지고 좋아 저도 모르게 댓글 남깁니다^^
내글에 댓글을다는 님의 마음이 더 멋집니다^^
뒷편 골목에 친척이 나누어 운영하는 곳이니 원조나 다름없어유
2층에 90년도작은방 예전 진짜 오래된 서빙 이모가
백김치와 김치찌개가 여태껏 손님들을 끄는
가격이 조금하구 고기가 넘
바닷가 피자&칵테일원조 Castle카페,..피아노 바 ..로즈 Sa 시절이 그립네여
광안리 역사를 이야기 하시는군요^^
근데 가격이 정말 너무 쎄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