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묵 교무님께서 오후 2시 전에 강원대병원 현관으로 오셔서 모시고 어머님 병실로 갔다.
조그만 음성으로 입정, 영주, 심고, 일원상서원문, 반야심경, 찬송가를 여러 곡 따라했다.
어머님께서 못 잡수실 요구르트, 요플레를 가방에 넣고 교무님 차로 집에 가며 집 얘기를 드렸다.
어머님 위해서 기도를 해 달라며 십만원 넣은 봉투를 드리니까 안 받으신다.
오히려 도움이 되어야 했는데 몰랐다시며 절대 그러지 말라신다.
틈이 나면 매일 어머님 문병을 하시겠다는 말씀에 신뢰와 숨통이 트였었다.
어머님께서 수급자로 강원대병원을 선택하셨기에 병원비가 크게 안 나오겠지만,
ㅡ(의사의 지시없이 찍은 MRI는 본인 부담이기에 30 몇 만원이 나오고, 비급여도 추가 되겠지)
내 장애와 무재주로는 도저히 할 수가 없는 간병비가 24시간 하루 9만원 × 30일이면 270만원이다.
거기다 14일마다 하루 액을 유급하여야 하므로 한 달 간병비가 280만원이다.
내일 오전 7시이면 간병비가 54만원이다.
여기까지는 내가 감당할 수가 있겠지만.
어머님께서는 언제 폐렴이 없어지고,
산소발진기 없이 숨을 정상으로 쉬시게 될까?
사는 것은 돈이 필요한 현실이지,
기도, 독경만으로 만사가 해결되는 게 아닌데.
○법신불사은이시여.
어머님께서 빨리 폐렴이 없어지고.
산소발진기 없이 숨을 정상적으로 쉬시어 원광효도의 집 요양원으로 입소와 요양사님들과 저의 보호를 받으시며 오래도록 살게 해 주시옵소서.
은혜를 주시옵소서 ○
첫댓글 _()_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잠시 머물면서 즐감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자심미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