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에서는 박지성이 장기 부상에서 돌아오는 알레한드로 파울린과 함께 중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다. 위험한 조이 바튼, 젊지 않은 아코스 부사키와 숀 데리를 고려했을 때 중앙 미드필더의 영입도 과제가 된다. 풀럼에 있는 스티브 시드웰이 목표가 될 수 있다.
왼쪽 측면에는 아델 타랍이 버티고 있고, 오른쪽 측면에서는 제이미 매키와 숀 라이트 필립스가 경쟁을 펼칠 것이다. 하지만 주니어 호일렛이 온다면 상황은 완전히 바뀔 수 있다.
공격진에서는 지브릴 시세, 바비 자모라, 앤디 존슨에게 가해질 압박을 덜어줄 선수가 필요하다. 롭 헐스, 제이 보스로이드, 토미 스미스 같은 선수들은 그저 머릿수만 채워줄 뿐이다. 때문에 크레이그 벨라미와 로케 산타 크루즈의 영입 가능성이 있다. 올 수 있는 선수들: 주니어 호일렛, 미겔 토레스, 로케 산타 크루즈, 크레이그 벨라미, 스티브 시드웰 갈 수 있는 선수들: 루크 영, 숀 데리, 클린트 힐, 롭 헐스
레딩
브라이언 맥더못 감독은 지난 시즌 예상 밖의 챔피언쉽 우승을 선물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혀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으며, 생존 경쟁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대니 거스리, 니키 쇼레이, 파벨 포그레브냑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 점은 영리한 일이지만, 레딩에게 이적 예산이 많지 않음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아드리안 마리아파, 크리스 건터, 가레스 매클리어리는 흥미를 유발하는 선수들은 아니지만 챔피언쉽에서 검증이 된 선수들이기에, 레딩의 스쿼드는 올라왔을 당시보다는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 많은 선수단이기에 사이먼 처치, 노엘 헌트, 지미 케베와 같은 선수들이 성장할 지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다. 포그레브냑이 지난 시즌의 놀라움을 재현한다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필리포 인자기, 저메인 데포, 조던 로즈 영입설이 돌았는데, 이는 맥더못 감독이 여전히 팀의 득점력이 부족함을 알고 있음을 보여준다. 때문에 시즌 시작 전에 최소한 1명의 공격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허더스필드의 조던 로즈다.
올 수 있는 선수들: 루크 영, 조던 로즈 갈 수 있는 선수들:
사우스햄튼
막판에 챔피언쉽 우승을 놓쳤다는 사실에 실망할 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이러한 사실들은 사우스햄튼이 이번 시즌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들은 이미 자신들이 필요한 선수들을 알고 움직였다. 제이 로드리게스, 네이서니얼 클라인을 데려왔고, 레인저스에서 스티븐 데이비스를 자유 계약으로 얻었다. 데이비스의 영입은 현재까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생각된다.
득점력에 있어서는 부족해 보이지 않지만, 문제는 수비진에 있다. 조스 후이펠트는 더욱 빨라지는 프리미어리그의 공격수들을 상대로는 위험해 보인다. 때문에 호세 폰테에게는 새 파트너가 필요한다. 스콧 댄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며, 브리스톨 시티의 리암 폰테인도 떠오르고 있다.
최전방의 화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피드 있는 측면 선수가 필요하기에 PSV의 윙어인 예르마인 렌스에게 접근하고 있지만, 이미 로드리게스 영입에 큰 돈을 썼기 때문에 어려워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고 검증된 골키퍼 영입도 과제로 남아 있다.
올 수 있는 선수들: 스콧 댄, 리암 폰테인, 예르마인 렌스, 잭 버틀랜드 갈 수 있는 선수들: 리 바나드, 댄 하딩, 제이슨 펀천, 라이언 딕슨
스토크 시티
스토크 시티는 지난 시즌 첫 유로파리그를 경험하면서 이를 위해 작년 이적시장에서는 꽤 돈을 썼다. 하지만 유로파리그와의 병행은 리그에 악영향을 미쳤고, 결국 지난 시즌은 도약에 실패하고 말았다.
안타까운 얘기지만 풀리스 감독이 지금 스쿼드로 뭘 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이미 조나단 우드게이트, 리카르도 풀러, 대니 히긴보텀 등이 나가면서 이전보다 더 얕아진 상태다.
더군다나 작년 여름 때만큼 이적 예산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풀리스 감독은 조절을 해 가면서 써야 할 지도 모른다. 피터 크라우치를 위한 빠른 파트너를 찾고 있는 가운데 디미트리스 살핀기디스와 마이클 오언 모두 영입한다는 소문이 있다. 이는 반대로 카메론 제롬과 켄와인 존스는 조건만 맞는다면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을 떠날 수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
측면에서는 저메인 페넌트가 팀을 떠날 수 있는 가운데, 대체 후보로 맷 자비스와 맷 필립스가 거론되고 있다.
제프 카메론의 영입은 중암 미드필더 자리에 적게나마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부분이 측면 수비수인데, MLS 휴스턴 다이나모의 다재다능한 미국 선수 제프 카메론의 영입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올 수 있는 선수들: 제프 카메론, 마이클 오언, 맷 자비스, 디미트리스 살핀기디스 갈 수 있는 선수들: 저메인 페넌트, 카메론 제롬
SUNDERLAND
아직까지 마틴 오닐 감독의 여름은 매우 조용했다. 카를로스 케야르만이 새로 선더랜드에 합류했다. 니클라스 벤트너, 웨인 브릿지,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는 모두 예정대로 임대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오닐 감독에게 문제는 여전히 공격진이다. 아사모아 기안은 알 아인으로 떠났고, 대런 벤트의 공백은 18개월 째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울버햄튼의 스트라이커 스티븐 플레처와 최근 방출된 오닐 감독의 애제자 에밀 헤스키 모두 올 수 있다. 루이 사하 역시 매력적인 목표다. 그만큼 스트라이커가 절박한 선더랜드기에 지금 말한 세 선수 중 두 명 이상이 오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중원에서는 데드볼 상황에서 뛰어나고 창조적인 세바스티안 라르손, 스테팡 세세뇽과 짝이 될 빠른 선수가 필요하다. 블랙풀의 맷 필립스가 싸고 적당한 옵션이며, 로이스톤 드렌테 역시 자유 계약을 통해 데려올 수 있다.
블랙번의 강등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팀이 선더랜드다. 마르틴 올손과 스티븐 은존지 두 선수를 모두 노리고 있으며, 온다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미드필더진에 힘이 될 것이다.
부상으로 얼룩진 5년을 보내고 방출된 크레이그 고든 골키퍼 때문에 시몬 미뇰레의 백업이 필요하다. 최근 크리스 커클랜드가 그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올 수 있는 선수들: 에밀 헤스키, 루이 사하, 스티븐 은존지, 마르틴 올손, 크리스 커클랜드, 로이스톤 드렌테, 스티븐 플레처 갈 수 있는 선수들: 데이빗 메일러
첫댓글 세세뇽 이적 한다고 한거 같은데... 어찌 될려나ㅠ
지동원!!! 성장해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