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윌도 다 간다.
회동호 주변의 푸른잎들이 알알이 꽃으로 화한다.
까뮈의 말처럼 이 가을이 또다른 봄이 되는 계절이다. 단장하고 멀리 떠나는 느낌 이랄까?
울마 마지막 장거리를 맘 묵고...
선동(장전동) ㅡ오륜동ㅡ회동댐ㅡ두물머리ㅡ수영제2교, 턴하여ㅡ두물머리ㅡ안락교ㅡ동래ㅡ장전역으로 ..
3시 조금 지나 장전동에서 정숙이 출발하고,선동에서 출발한다.오륜동에서 만나 긴거리를 동반주한다. 주로 주변이 완전한 가을의 풍미를 ..
잔물결 한점없는 매끄러운 호수는 아홉산 자태를 품는다. 수영강의 억새는 석양에 반사되어 눈으로 들어오고, 차갑고 청량한 공기는 폐를 씻겨주는 느낌이다. 속으로, 머리로 김연자의 "우리들의 부르스 ost"곡을 흥얼 거리며 몸이 박자에 맞추어 나아간다.
참 좋은 계절이다.
감사하다.
뛸 수 있어서,
이 시간에 달리고 있어서,
달릴 이유, 목적이 있어서...
횟집은 만원을 인해를 이룬다.
먹음직핫 대방어는 뒤로 미루고
장어 구이를 낙점하고...
호진, 정미, 정숙, 형준,나 5인은
장어 꼬리가 꿈틀거리고,
지글 지글 가을이 익는 소리를 들어며
낙옆이 타는 냄새를 맡으며
붉은 옷을 입은 장어에
젓가락이 오고 가고
반주가 곁들어지며
이 밤을 오늘도 보낸다.
첫댓글 4시간 달렸습니다.
本 확실한 우리의 수달... 꺼비는 배워여징~
연안교까지 왕복으로 13키로.
올때는 지겨워서 인터벌 몇개 했습니다.
방어 시즌이 오니 자주가는 횟집이 미어 터집니다 ㅋ
옆에 새로 개업한 고기집도 가성비가 좋아서인지 대박이고.. 동네 식당이 잘되니 보기 좋네요.
잘뛰고 잘먹었습니다
방어가 맛 있나용? 나도 방어 진출 해 볼까나???
1시간도 힘든데 4시간이나......
그래도 장어 먹고 힘납니다^^
상근선배~~정말 바쁘게 사시네 ㅋ
179야... 누구나 바쁘다, 사랑이 있으니 모이는 것이란당~
4시간을 뛰고 인터벌 훈련하고..
부럽습니다..부산 떠나기 전 풀에 한번더 도전 해 볼까~!!!! 깊이 고민 해 보겠습니다.
자율로 낮에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 좀 걷고, 저녁에 집에서 출발하여 연산로터리, 거제역 거쳐
동해남부선 근처 카페에서 지인과 차 마시며 2시간 이야기 하다가 다시 걸어서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2만5천보 이상 걸은 것 인증샷으로 올립니다.
굿~~~!
대견스럽고~~~~~! 박정미...맥맥히 흐르는 수달~~~!
@배은경 원규가 최고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