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http://pann.nate.com/talk/333552209
여동생이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한달도 남겨두고 있는 상태에요.
급하게 쓰느라 오타. 맞춤법 이해부탁드려요ㅠㅠ
전 지금 여동생이 하는말이 좀 이해가 안되고 너무 무심한거 같아서 이해가 안되거든요.ㅠㅠ
조언좀 해주세요.
오늘 우연히 상견례 옷차림 얘기가 나왔어요.
예비신랑네는 부모님이랑 누님들 나오실꺼 같고 저희도 식구 다 나갈겁니다.
저와 동생은 직장다니고 그래서 옷차림 알아서 잘 하고 갈거에요.
(정장차림 둘다 잘 준비되어있습니다.상견례는 서울에서 해요.)
문제는 저희 엄마에요.
편한 옷차림 좋아하시고 평소 꾸미지도 않으시고. 시골분이라 더욱 그러세요.;;
저는 동생에게 엄마 옷차림,머리등 신경써야 한다고 얘길 했더니
됐다고 그냥 편하게 입고 오라는 소릴하네요.;;;;ㄷㄷㄷㄷㄷㄷ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그래서 제가 상견례인데 어떻게 그러고가냐? 엄마 변변한 옷도 없고 머리도 신경쓰고 미용실가서
드라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그랬더니..시댁쪽 분들 욕심없다.괜찮다..이래요..
그게 뭔상관??????
아무리 그래도 서로 첨 만나는 상견례 자리에 편한옷 입고 오라는 동생이
좀 어이가 없었어요..미용실을 도대체 왜가냐??옷을 왜사냐?등등등....
저한테 오버한대요;;;;;;;
예의를 차려야하는데 저희엄마 평소에 입고다니시던 청바지 입으란 소린지..
엄마 옷 상태를 보고 하는 소린지...엄마..옷이 상견례때 입을만한게 없으심.ㅠㅠ
(옷을 좀 사드리면 편한게 좋다며 딸이 사주는거 잘 안입으셨음. 청바지.셔츠.이런거 좋아하심..
그래서 엄마 입고싶은거 사입으시라고 그간 돈으로 드렸음.)
엄마가 시골분이라 머리도 그냥 단발에 묶고 다니시고 새치머리 올라오고 좀 부시시(엄마..미안)
하신데 그냥 질끈 묶고 가나요? 미용실도 가고 옷도 좀 상견례용으로 입고 가셔야하는거
아니에요?그러니 신경좀 쓰랬더니 저한테 있는썽 없는썽 다 내고....
제가 오버하는건가요?ㅜㅜ
자기가 괜찮다는데 엄마 옷. 미용실 소리를 왜하냐고 저한테 승질승질.....
엄마 입장은 생각안하는 동생년 때문에 화딱지가 나네요 ㅠㅠㅠㅠ
전 동생이 그럼 이번 추석에 엄마 옷도좀 보고 그러자..할줄 알았고 자기 상견례니까
내가 좀 신경쓸게. 라고 할줄 알았는데.....저리 반응하니..어이가....상실..
내동생이지만 진짜 등짝 스매싱 날리고싶은 심정....
다들 상견례때 옷차림.머리 어떻게 하셨나요??
전 그래도 첫만남인데,상견례인데 옷차림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동생 말 처럼...편하게(?) 입고 가는게 예의인가요?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첫댓글 tpo라는게 있는데... 사돈끼리 처음 보는 자리에 편한차림이라니
예의는 차려야지... 상견례자리가 그냥잠깐만나는것도아니고 집안끼리 인사하는자리아녀?....ㅠ
첫인상 존나중요함..
상견례자리가 마냥 편한자리가 되어선 안된다고생각함 물론 케바케지만
양가어른 처음뵙는자리고 우리식구들 처음 보여주는자리고 우리 결혼하겠다고 가족모시고 만나는자린데
내가 상대측 가족이면 와, 우리집 존나 우습게보이나보네; 생각부터들듯
33 맞아
우리삼촌 결혼할때 우리집은 사람 수 맞추느라 꼬마였던 나까지 원피스에 머리 다하고 갔는데 그쪽집 진짜 방금 산에서 내려온 차림... 첫인상부터 정말 안맞는다 딱 느꼈어 편해보이는게 아니라 무시당하는 느낌
ㅜㅜ 나같아도 존나 싫어 우리가족 무시하는거 같아
상대방 예의고 우리집 격식이지
첫대면인데 동생이 너무 신경안쓰는거아닌가
오페라 갈때도 드레스 코드 있지 않나? 하물며 사돈 될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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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날 상견례 날짜를 잡냐 ㅡㅡ
미친 나라도 결혼안해
기본이라는게 있지 상대집이 저렇게 입고 나오면 기본도 안되는집이라고 할듯....
본인이 좋아하는 옷차림과는 상관없이 때와 장소에 맞는게 있잖아;;
격에 맞는 옷차림은 있는거 아냐? 저건 다른사람의 대한 예의도 없눈거여
엄마 옷 사드리게 돈 한 푼 내라는 소리로 들려서 저러나? 격식있는 장소에는 맞는 옷을 입고 가는게 좋을텐데...
혹시 동생이 엄마 옷 사주기 싫어서 그런거 아닐까 나도 동생이 먼저 시집갔는데 오빠도 먼저 결혼 할 때 상견례옷 오빠가 사줘서 당연히(는 아니지만) 동생도 옷 사줄지 알았는데 그걸 자기가 왜사주냐고 엄마가 알아서 입고 오는거 아니냐 해서 내가사드렸거든.... 그때 동생도 그냥 편하게 입음 된다고 시부모님 그런분들 아니라 하더라
근데 저게 좀 이상한게..... 저렇게 생각하면 자기가 어머니 옷 한 벌 사드리던지.... 뭔가 저 글쓴이가 상견례 가야하니까 옷 좀 사달라 하도 그러니까 여동생이 저렇게 말한 거 같은데....;;;; 상견례에 깔끔하게 입고 가야되는거 아는 사람이 굳이 저렇게 쓸 이유가 있어?ㅋㅋㅋㅋㅋ
@피치피치녕피치 ㅈㄴㄱㄷ 여시야 저 글쓴이 오빠인거 어떻게 알았어?!! 진짜 궁금해서!! 난 언니로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혹시 내가 뭐 덜 봤나해서...!
나도 당연히 글쓴이가 언니라고 생각하고 읽었당.....! 물론 자기 상견례니까 자기가 사는게 맞는건데 뭔가 어머니가 저렇게 입겠다고 고집부리시는 것도 아니고 본인 상견례에 자기가 저렇게 입어도 상관없겠디는건디.... 예를 들어 본인 상견례에 동생이랑 엄마가 저렇게 입겠다고 고집부리면 진짜고민이지만....
@설정값어그로오상무 그부분 읽었는데 딸들이라고 안해서 그런건가 싶어서ㅎㅎㅎ다들 고마워요♥♥
울아빠도 정장입고옴.. 울엄마는 옷이 없어서 ㅠㅠ 걍 티에 가디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엄니는 원피수.. 그래도 정답게 잘 끜나쑴
나도 상견례할때 울엄마 치마는 안입으셔서 검은 정장바지에 블라우스에 가디건으로 새로 사드렸는데.. 머리도 새로 하시고 풀셋팅은 아니더라도 깔끔하게 입고가는게 예의지
뭐야.. 나 상견례할때 울 시부모님 평생 농사짓고 사시는데 아버님 정장입으시고 어머님도 블라우스입으시고 그렇게 오셨는데.. 왜 기본예의라는걸 모르지ㅠ
우리엄마 상견례 옷차림 때문에 맞춤 투피스 까지 해입으셨다...내 딸 기세운다고ㅡㅡ 예의지 그건
기본은 하고 온다는 전제하에 너무 과하게 신경안써도 된다는 의미의 그거지 무슨 대충입고 가라는 그의미가 아니구만 딸 망신시키려고 작정했나.. 서로 존중의 의미로 예의있게 신경써 차려입고 나가는건데 대체 뭔 고집으로 저 어머님 그러는거지 저런 기본 상식도 못지키면 남편가족 측에서 그 부분부터 의아해 할수 밖에 없음
상대방에 대한 예의. 울 시아빠는 정장까진 아니여도 깔끔하게 입고 나오셨는데 시엄마는 야상....사파리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거...
나 예비시어머니는 나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도 멋진 새옷 입고 나오셨던데..... 좀 ...그렇다..ㅠ
우린 상견례할때 양쪽 집안다 옷샀었는데... 난 우리엄빠만 산줄 알았는데 어머님도 한달전부터 사놓으셨었고.. 어른들 서로 만나 결혼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는 첫 자린데..ㅠㅠ 서로 상대방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지
우리엄마 아빠도 항상 편하게 입지만 상견례때는 풀착장했어... 상대에 대한 예의지 시부모님도 말쑥하게 풀착장하셨고...
한여름에 반팔셔츠 정도도 안되나?
상대방집이 편하게 입고나오면 우리집을 우습게 보나라고 생각 들듯
기본예의가있는건데.....
부모님 옷한벌 해드릴 돈 쓰기 싫어서 그런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