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숲속을 들어갑니다.
이삼일밖에 지나지 않은 숲속인데도 나뭇잎들이 초록색으로 제법 무성하리만큼 자란 것을
보고 내심 놀랐습니다. 청딱구리의 청아한 나무찍는 소리가 계곡숲에 울려퍼집니다.
아침햇살이 연초록잎 새싹위에 포근히 내려앉았습니다.
새들을 보고 계곡을 내려가다가 나무꼬챙이에 무릎을 찍혔습니다.
피가 철철나내요. 하지만 저는 몸에 대한 미련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얼마동안 숲속을 다니다가 바라보니 피가 멈췄습니다. 자연치유의 효과??? ㅎㅎㅎ
숲이 제 몸에게 벌을 줬습니다. 그래서 몸이 더욱 가벼워졌습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귀환... 멋진 숲탐방이었습니다...^^
어치가 사색에 잠겼습니다...^^
좌측 떡갈나무, 우측 신갈나무 구분이 가시는지...^^
층층나무잎이 많이 자랐습니다.
벼룩이자리, 벼룩나물
익모초, 소화가 안 될때 생으로 찧서 즙을 마시면 명약입니다...^^
애기나리 마당
산벚나무
둥굴레꽃
사이 좋게 댕댕덩굴, 애기나리, 단풍나무, 노린재나무가 한자리에...^^
은방울꽃 군락
서양민들레꽃
선밀나물
선밀나물꽃
다릅나무가 하얗게 나와서 초록으로 자랍니다.
나무꼬챙이 작품...^-^
개암나무잎에 피가 뭍었나요?
팥배나무 꽃망울
청가시덩굴
개옻나무 새순, 이때쯤 새순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옻순보다는 못하지만 구런대로 맛납니다...^^
아그배나무꽃, 붉개, 연분홍, 흰색으로 활짝핍니다...^^
직박구리녀석, 카메라를 들이대도 도망가지 않는 이유... 둥지재료를 가지고 갈려고,
리기다송 수꽃인지 암꽃인지???
졸참나무잎, 아직 활짝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산부추, 두메부추
모자쓰고 나오는 새싹
노박덩굴
실새 새싹
붉은꽃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 ^-^
첫댓글 까시님 상처는괜찮으신지요?
저희는 편하게만 보는데
파이팅 하세요
나원참
다리에서 피가 줄줄나는데
통증을 못 느낀다니
마무튼지 까시님은 연구대상입니당
아이고~ 많이 다치셨네요..치료 잘 하셔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