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은 선택이지만 존중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의무다.
존중은 관계도 인생도 술술 풀리게 만드는 최고의 명약이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자녀를 사랑한다 해도 존중 없는 사람은 집착일 뿐이다.
자녀에게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기는 나쁜 집착 말이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사랑받을 때 그 사랑을 나눌 줄도 안다.
또한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존중받는 법이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중요한 가치는 배려나 소통, 신뢰가 있는 관계라도 존중이 없으면 그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내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남편으로서의 본분 첫 번째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배려해 주는 것도 아니다.
아내를 존중해 주는 것이다.
갈등이 적은 일터를 만들려면 상사가 먼저 부하직원을 존중해야 한다.
특히 어떤 경우에도 부하직원의 자존감을 짓밟아서는 안 된다.
처세술이 뛰어난 사람들의 공통점은 상대의 말과 행동, 습관마저 인정을 잘한다는 것이다.
존중의 시작과 끝은 역시 인정이다.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서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상대방이 누가 됐던 생각, 말, 행동, 습관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가까운 사람에게 갑질을 그만두기 위해서는, 나아가 그들을 존중해 주기 위해서는 몸이 익혀 습관이 될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
가족 간 다양한 갈등은 각자의 본분을 다하지 않는 것,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이 경우 필요한 해결책은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