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4코스 : 부산 감천사거리 - 몰운대 - 아미산 전망대 - 장림항 부네치아 - 신평동 선셋전망대
일시 : 2022년 10월17일 월요일
가는길 : 경산역에서 07:15분 무궁화호를 타고 부산역으로 감.
산행코스 : 감천사거리 - 감천항 - 두송반도 임도 - 다대포항 - 몰운대 - 다대포해변 - 아미산 전망대 - 홍티고개 - 아미산 임도 - 장림유수지 생태공원 - 장림항 부네치아 - 을숙도대교 - 낙동강 선셋로드 - 신평동 선셋전망대.
교통 : 부산역에서 감천사거리 갈때는 시내버스 17번, 61번을 이용함. 신평동 선셋전망대에서는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에서 부산역으로 옴.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 "감천 나누리 파크 남부발전소(주) 부산빛드림본부"와 남파랑길 4코스 안내도가 있는 감천사거리에서 걸음을 시작합니다.
화력발전소인 한국남부발전소(주) 부산천연가스 발전본부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가 있는 공원인 "감천 나누리 파크"가 있습니다.
남파랑길 시그널을 따른 걸음은 한국남부발전소의 제법 긴 담장을 따라 감천항 중앙부두로 향합니다.
감천항 : 두송반도 전망대5.0km - 암남공원 입구8.2km, 감천문화마을2.4km
이어지는 걸음이 규모가 큰 감천항과 감천항 주변의 역동하는 산업단지를 지나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 제실 보호수에 이르면 두송반도 언덕길로 이어집니다.
구평동 두송반도 제실 보호수 : 두송반도 전망대3.5km - 감천항1.5km
감천항 주변의 산업단지를 지나는 오름길은 두송반도 산복도로인 두송반도 임도로 이어집니다.
두송반도 임도로 오르면 트인 전망대에서 감천항 주변의 산업단지 뒤로 멀리 감천문화마을과 부산 천마산(326m)이 조망됩니다.
잠시 가파르게 올라가는 두송반도 임도가 두송반도 능선에 이르면 "두송반도 해안길" 안내도와 벤치쉼터가 있는 두송반도 능선 갈림길입니다.
두송반도 해안산책로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두송반도에 있는 해안길로 부산 갈맷길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11월에 조성되었답니다.
두송반도 능선 갈림길 : 두송반도 종점2.2km - 감천항3.4km - 안구평2.2km
이어진 두송반도 능선길은 두송반도 전망대까지 가지 않고 야망대 갈림길에서 야망대1.7km 방향의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야망대 갈림길 : 두송반도 종점1km - 감천항3.7km - 야망대1.7km
두송반도 임도에서 야망대 방향으로 내려서면 왼쪽으로 가야할 몰운대와 다대포항이 펼쳐집니다.
다대포항 왼쪽으로는 두송반도와 나란히 들어선 대선조선소가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야망대 내림길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2동을 바라보며 지질공원 안내도가 있는 거친 암석지대로 내려갑니다.
두송반도는 공룡의 전성시대였던 약8천만년 전 백악기 말의 부산지역 고환경을 보여주는 명소입니다.
두송반도 암석절벽에서는 공룡알 화석과 파편화석, 과거 지진활동이 기록된 암벽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두송반도 지질공원 안내도를 지난 걸음은 다대2동 체육공원과 통일아시아드공원 앞을 지나 멸치떼를 볼 수 있는 야망대 언덕을 넘어갑니다.
두송반도 지질공원 안내도 지역 : 몰운대5.5km - 두송반도2.0km - 낫개방파제0.8km, 남파랑길
야망대 입구에서 작은 포구인 낫개방파제 쪽을 보면 대선조선소와 낮은 두송반도가 나란히 줄을 서 있습니다.
다대포 야망대 언덕을 넘은 걸음은 다대포항 회센터와 다대포항 냉동창고 지대를 지나며 지나온 다대포항과 야망대 언덕을 봅니다.
다대포항 : 몰운대4.0km - 두송반도 전망대3.5km
다대포항 냉동창고에서 제법 긴 도로길을 지난 남파랑길은 어느새 잘 정비된 "다대포 동측해안"에 이르러 몰운대 산책길 입구로 해안선을 따릅니다.
다대포 동측해안 : 두송반도 전망대4.5km - 몰운대3.0km, 몰운대 산책길 입구150m - 다대포해수욕장300m - 낙조분수대300m
지나온 다대포 동측해안을 바라보니 둥그런 해안선을 따라 깨끗하게 정비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다대포 동측해안의 끝에서 몰운대 산책길 입구로 오르면 어느새 화손대 갈림길에서 몰운대 전망대 방향으로 갑니다.
걷기좋은 몰운대 산책길은 음수대 갈림길에서 몰운대 전망대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음수대 갈림길 : 관리사무소0.2km, 남파랑길 종점까지12km - 시점까지11km - 전망대0.2km
몰운대 전망대로 올라가면 왼쪽으로 맑고 깨끗한 수려한 해안선이 감탄으로 다가옵니다.
오른쪽으로는 몰운대 작은 몽돌해변과 기암절벽이 눈을 호강시킵니다.
이어, 개방된 군 초소인 몰운대 전망대에 서면 정면으로 동섬 - 쥐섬 - 동호섬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가운데 큰섬인 쥐섬은 화산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쥐가 쭈그리고 있는 모양같다고 해 쥐섬이라 부른답니다.
몰운대 전망대 왼쪽으로는 보이는 섬은 섬의 형상이 멀리서 보면 마치 모자와 유사하여 "모자섬"이라 불립니다.
또한, 화손대 방향에서 지나온 해안선이 수려하고 아름답습니다.
몰운대 전망대를 둘러본 걸음은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인 "다대진 동헌"에 이릅니다.
다대진 동헌은 조선 후기 경상좌수영 산하 다대진의 관아 건물로 수군을 다스리던 무관직인 첨사가 업무를 보던 곳입니다.
다대진 동헌을 지나면 이내 남파랑길 이정표가 울창한 솔숲으로 길을 안내해 숲길로 들어갑니다.
아름드리 울창한 솔숲길은 몰운대 데크산책로 입구 옆으로 내려와 다양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수려한 다대포해수욕장을 봅니다.
몰운대 데크산책로 입구에서 수로를 따른 걸음은 "다대포 해변공원 해솔길"을 잠시 맛보고 출렁다리를 건너 다대포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다대포 해변공원 해솔길에서 벗어나 넓고 시원하게 트인 다대포해수욕장을 따라 아미산 전망대로 향합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모래가 너무 부드럽고 수심이 얕아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곳입니다.
지나온 다대포해수욕장 뒤로 몰운대를 봅니다. 몰운대는 낙동강 하구의 가장 남쪽에서 바다와 맞닿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6세기까지 몰운대라는 섬이였으나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쌓여 육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을 지난 걸음은 "고우니 생태길" 데크산책로로 올라와 생태체험관이 있는 노을정 휴게소로 향합니다.
다대포해수욕장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점에는 생태습지가 있는데 해마다 고니 등 철새들이 날아와 "고우니 생태길"을 조성했답니다.
노을정 휴게소를 지난 남파랑길은 가파른 데크계단의 "아미산 노을 마루길"로 올라갑니다.
아미산 노을 마루길 입구 : 몰운대 전망대1.6km - 아미산 전망대(노을 마루길)0.6km, 남파랑길
아미산 노을 마루길 가파른 데크계단에서는 낙동강 하구의 모래섬들이 펼쳐집니다.
아름답고 신비에 가득찬 모래섬에는 이미 도요등, 다대등, 백합등, 무지개등, 십리등, 맹금머리등, 등의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크계단 갈림길 전망대에서는 낙동강 상류가 펼쳐지는데 그 물빛 또한 신비롭습니다.
아미산 노을 전망대를 향한 가파른 데크계단길은 몰운대 성당 앞의 도로길로 올라옵니다.
몰운대 성당 앞 : 아미산2.6km, 남파랑길 종점까지10km - 시점까지13km
몰운대 성당 옆에는 낙동강 하구 낙조 전망대인 아미산 전망대가 있는데 현재는 휴관을 하고 있습니다.
아미산 전망대를 지난 도로길은 남파랑길 시그널을 따라 몰운대초등학교와 다대롯데캐슬을 지나 산자락 상가 건물에 이르면 아미산 들머리인 홍티고개입니다.
아미산 들머리인 홍티고개에서 남파랑길은 아미산(234m)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아미산 정상부를 바라보며 체육공원1.8km 방향의 아미산 임도를 따릅니다.
홍티고개 : 다대포해수욕장2km, 대건아파트0.3km - 아미산1.3km, 응봉 봉수대0.9km - 체육공원1.8km
구비구비 돌아 올라가는 아미산 임도는 데크전망대와 아미산 등산로 입구가 있는 숲속 도서관 쉼터를 지납니다.
숲속 도서관 쉼터 : 응봉 봉수대420m, 롯데캐슬아파트1070m - 화장실20m
숲속 도서관 전망데크에서 낙동강 하구를 바라보면 장림산업단지 뒤로 낙동강 하구의 모래섬들이 펼쳐집니다.
숲속 도서관 쉼터를 지난 아미산 임도는 잇단 울창한 소나무숲의 체육공원을 지납니다.
체육공원 : 용수암1.0km - 롯데캐슬1.8km, 응봉 봉수대730m - 부산자동차고교1.5km - 강남아파트0.3km
체육공원을 지난 아미산 임도는 한차례 효림초등학교1.2km 갈림길을 지나 아미산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갈림길에서 부산자동차고교0.3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아미산 둘레길 안내도 : 아미산(응봉 봉수대)2.0km - 부산자동차고교0.3km - 낙동강 하구둑4.5km
아미산 둘레길 안내도 갈림길에서 부산자동차고교0.3km 방향으로 내려서면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 마을 뒤로 가야할 을숙도대교가 내려다 보입니다.
부산자동차고교 앞과 장림동원아파트 사거리를 지난 남파랑길은 "장림2교"를 건너 장림유수지 생태공원 산책로를 지납니다.
다시 장림유수지 다리를 건너면 알록달록 건물이 늘어선 장림항 낭만의 부네치아에 이릅니다.
낙동강 하구에 자리한 장림항 부네치아를 지나면 알록달록한 색깔에 눈이 즐겁습니다.
장림항을 지나는 걸음은 장림항 부네치아 선셋 3층 전망대에서 지나온 아름다운 장림포구를 봅니다.
장림항은 낙동강 하구에 있는 소담한 어항으로 바다 위 작은 배들과 알록달록 건물들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부라노 섬을 닮아 부산의 베네치아, 부네치아라 불립니다.
눈을 호강하는 걸음은 장림교를 건너 장림항 부네치아 선셋 전망대를 봅니다.
또한, 지나온 장림항 건너편을 바라보면 알록달록 그림같은 장림포구 뒤로 지나온 아미산(234m)이 펼쳐집니다.
장림항 부네치아를 지난 남파랑길은 파크골프장이 있는 강변환경체육공원과 을숙도대교 아래를 지나 저 멀리 낙동강 하구둑을 바라보며 낙동강 강변길을 따릅니다.
낙동강 강변길을 따른 남파랑길은 한단계 더 내려가 낙동강 하구둑을 바라보며 "선셋 로드"라 불리는 낙동강 강변길을 따릅니다.
이어진 선셋 로드는 낙동강 해넘이가 아름다운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2동 선셋 전망대에서 약7시간의 남파랑길 4코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