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며칠동안 비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질퍽거리는 동네산은 나뚜고 골목길만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오랫만에
산에 올라오이 하도 잘번지가 독하다꼬 소문난 아카시아가 시건방지그러 태풍 수준의 강풍하고 맞플레이
까다가 케오되가 흙무디기를 한보따리나 움키지고 뿌리를 드러낸채 나자빠져 있다!~
썩어도 준치라 카디마는 임마 이거는 나자빠져가 마지막 숨을 고르민서도 코 끄티가 찡할 정도로 강한 향을
내뿜는 통에 온 동네 벌이 다 모이가 잉잉거리미 잔치를 한다!~
벌카마 수년전 신암산악회를 따라 강원도 홍천 산에 가서 저 쒜이들한테 쏘이가 깨구리가되는 바람에 에엥
에엥 카미 119에 실리가가 아산병원 응급실에 1시간동안 뻗어있던 경험이 있는지라 떵이 무서버서 피하나
카미 삐잉 돌아 올라간다!~
가플막을 땅바닥만 보고 올라가는데 앞에서 뭐가 헥헥거리는 소리가 나가 햇또를 들어보이 엄마야!~ 무신
개가 이래 송아지 만하노?~ 눈만 하얗고 전다지 까만넘이 햇빠닥을 댓자나 내가 춤을 질질 흘리미 내한테
오는 바람에 한쪽 기티 나무뒤에 숨어 있시끼네 주인이라 카는넘이 "야는 안물어예!~" 이 띠바가 안물기는!~
개를 끌고오는 넘들은 아침에 사람들이 만을때 끌고오마 오미가미 욕을 배가 터지도록 묵으이끼네 댕기는
사람들이 뜸한 오후에 꼭 델꼬 올라온다!~
저녁인데도 작은 형제봉까지 한바꾸 돌고나이 등따리가 축축해가 동네 목욕탕에 드가가 뜨뜻한데 담가
있다가 올라꼬 가띠마는 민경 앞에 안자 있시끼네 젖꼭따리 밑에 허연기 보이가 때수건까 박박 문테씨도
안져가 무신 페인트가 와이리 안지노 카미 몇번 더 문테 뿌끼네 젖꼭따리 껍띠기가 홀랑 비끼져뿐다!~
난중에 보이 허여이 보이는기 민경 도색이 까진긴데 떨빵한 넘이 어문 젖꼭따리만 작살내뿐다!~
나와가 옷을 입을라 카는데 아이고 따거버라!~ 닝기리 내일 산에가가 땀나마 도지지 시푼데!~
이번 일요일은 산악회 여저를 다디비봐도 예전에 갔다온 곳이고 여불때기를 할라꼬 찾아바도 마땅한데가
없어가 전번 화랑산악회 갔을때 김응응선배가 뫼들!~일요일은 바우들 따라 안갈레 카길레 어디 가능교?~
카이 선운산!~그노무 선운산은 여불때기 포함해가 열뿐도 더갔는데 또 가나 카미 흥 케뿟는기 생각나가
혹시나 좋은데가 있는강 시퍼가 문자로 여불때기 어디가노 물어보이 난중에 카톡으로 지형도를 보내왔는데
거도 옆구리 둇만한산 빼고는 다갔다온 곳이라 일부러 지형도까지 보내조가 당케!~ 카미 답장을 하고나이
바우들 카페에다 뫼들도 간다카미 터억 올리났따!~ 오우 노우!~ 카미 다시 댓글을 달라 카다가 쪼잔하게
보이까바 내삐리나뿐다!~갈때도 빌로없고 해서 갔다온지 10년도 훨씬넘은 선운산 줄기 최고봉 경수산을
타고 청룡산~국기봉~사자바위 쪽으로 내리올라 케띠마는 동행한 여성동무가 퍼지겠다 케가 낙조대를 거쳐
천마봉을 마지막으로 하산한다!~오룩스맵 기준으로 13.54km를 5시간 20분 걸리가 내리왔다!~
밥묵고 오짐누는 시간을 최대한 쭈라가 달구지가 선운사 주차장에 도착하이 9시 54분!~ 윤응응선배 안쪽에
안자가 마무리 못한 산행 준비를 할라꼬 쉼터 의자에 안자가 신발끈을 쪼르미 개울물을 보이 이끼가 너덜너덜
완전 꾸정물이다!~ 벌써부터 이카마 여름에는 보도 못하지 시푸다!~
경수산을 갈라카마 주차장 오른쪽 먹음직스러분 수박 모형이 있는 곳으로 가야 되는데 오짐통이 터질라 케가
왼쪽에 있는 화장실 부터 후다닥!~
곳휴를 탈탈털고 화장실에서 나와가 삐잉 둘러가 다시 오른쪽 동백호텔 쪽으로 빠져 나온다!~오늘 같이갈 일행은
경진아우와 미연씨, 그리고 독일전차 정사장이다!~서정주 시인이 선운사에 왔다카마 묵었다 카는 예전 이름인
동백장여관 201호는 어디 부터있노?~ 이름을 바까가 호텔 모텔 카이 갑자기 낯설다!~
넓은 길이 끝나고 세멘포장으로 바끼는 좁은길 입구에 무신 공공근로 복장을한 젊은 사람 둘이 우리 일행들이
터덜터덜 올라가이 잠깐 검문이 있겠심다!~ 카디 아직 경방 기간이라가 입산 금지라 칸다!~ 여만?~ 예쑤!~
여까정 와가 다시 빠꾸할라 카이 성질나가 무궁화 꽃이 피었심미다 놀이를 한다 살금살금~ 거기 서랑께요!~
안가누마!~ 또 살금살금~ 이 보시요이 가지말라 안하요!~한넘이 따라온다!~
가다가 돌아보이 김회장 일당들도 잡히가 있다!~ 서소!~ 알씀!~ 카미 계속 밀고 땡기고 하다보이 어느새
오른쪽으로 경수봉 2.49km를 가리키는 이정목에 도착한다!~ 경진씨 토끼자 후다닥!~
마지막 농가옆으로 올라서는데 삐아리를 겨우 벗어난 달구새끼가 놀래가 삐약 삐삐약이다!~ 정사장은 어디
가뿐노?~ 잡히 있다가 왔는지 난중에 숨이 목까지 차가 올라왔다!~
마지막 농가 오른쪽으로 경수봉 2.39km 이정목이 부터있는 가풀막으로 들어선다!~헥헥 임마 이기 아직 쪼차오나?~
바우들 산행대장이 누고?~ 경방기간인줄도 모리고 일로 코스를 잡아가!~ 켁켁!~
초입길은 가파르다!~ 아직 몸도 안풀맀는데 둇나게 달라뺀다 카미 오랫만에 동행한 여장부 미연씨가 씩씩거리디
경수산에 가가 청룡산 쪽은 때리지기도 못간다 카미 퍼져뿌고 정사장도 우리따라 오니라꼬 무리를 했는지 빌로
관심이 없는듯해가 오늘 산행 일정을 대폭 수정하게 된다!~
가파른 오름길을 헥헥거리미 7분여 올라서면 경수봉 2km를 가리키는 구조목 03-21번이 꼬피있는 능선길을 만나고~
계속되는 오름길을 이어간다!~ 여도 며칠전 강풍을 피해가지 못한 흔적이 더러 보인다!~ 낮은 포복으로~
들머리에서 25분여 만에 넓은 공터로 들어서고~ 미연씨가 헉헉거리미 올라온다!~ 산행을 얼마동안 쉬었는지
초장부터 힘에 부치는 모양이다!~ 잠시 숨을 고른다!~ 띠바들이 인제는 안따라 오겠지!~
잠시후 03-20구조목을 지나면 갈림길이 보이는데 오른쪽 정식 등로로 안가고 마음만 급해가 왼쪽 희미한 길이
지름길인줄 알고 떨빵한 넘이 선두에 서가 일로가자 카미 일행들을 몰고가는데 실수다!~ 이길은 무덤길이다!~
쪼매 올라가이 혹불이 몇개 티나오디 길이 뚝 끈어졌다!~ 할수없이 잡목 성길길로 치고 올라간다!~
본인한테 확인은 안해봤지만 경진씨하고 미연씨는 뒤따라 오민서 둇또 모르는기 앞장서가 카미
잘근잘근 씹었지 시푸다!~
다시 정상적인 등로로 올라서고~ 잔머리 굴리다가 엄한 시간만 까묵는다!~ 마음이 급해가 경보 모드로 전환한다!~
계속되는 오름길!~ 뒤를 돌아보이 경진씨는 보이도 안하고~
등로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구조목 03-19번이 서있고 경수산까지 1km가 남았음을 알린다!~
오른쪽 수다동 갈림길을 지나~
오른쪽 413.7봉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짱배기 직전에 왼쪽 사면길로 이어진다!~ 이기 왠떡이고?~ 헥헥!~ 사면길로 잠시 진행하는데 어디서
더덕 냄새가 등천을 한다!~ 닝기리!~ 냄새는 억사구로 마이 나는데 여는 전부 나물치라 침만 꼴깍꼴깍!~
하도 오래되가 경수산 체취를 다 이자뿐다!~ 경수봉 0.45km 구조목을 지나면 이런기 있었던가 시푼 방구
사이를 지나고~
아직도 경진씨와 미연씨가 안따라와가 조망바위에 올라가 본다!~ 조금전 올라온 선운사 주차장과 동백호텔도
내려다 보이는데 아직 감감 무소식인걸 보이 김회장 일당들은 쪼리가 다시 내리간 모양이다!~
애초에 걸을라켔던 능선을 다시 함바라보고~ 오른쪽 능선을 타고 가운데 삐쭉한 국기봉을 거쳐 사자바위를
거쳐 도솔제 쪽으로 내리올 생각이다!~ 잘되야 될텐데~~ 전망바위에서 내리와가 잠시 진행하니 정사장이
땀을 팥죽같이 흘리미 따라와가 깜딱 놀랜다!~ 내리가는척 하미 다시 올라온 모양이다!~
미연씨와 보조를 마출라꼬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갈림봉에 생뚱맞게도 예전에 안보이던 경수봉 동판과
이정목이 나타난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표시된 경수산은 여서 200m를 더 진행한 삼각점봉이다!~
일행들을 다 모아가 지형도상 경수산으로 이동한다!~ 3분여 더진행하면 부안 308, 3등 삼각점이 나타나는
경수산 짱배기다!~ 경진씨가 표지기를 달고 경수산 표시를 한다!~ 쪼가리를 들고 인증샷 한방을 박고 온다
카능걸 참새 대가리가 이바구를 하다가 깜빡 이자뿐다!~ 들머리에서 50분 정도 걸린다!~
이정목 하전마을이라 카능거는 짠내가 진동하는 염전마을 곰소만에 있는 하전리를 말한다!~ 군대에서는
바닷가에 살다 온넘을 보고 어이 짠물!~ 칸다!~
지형도상 경수산에서 못박은 사진을 갈림봉 능선으로 빠꾸해가 대체한다!~ 참고로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경수산은 445.3m로 되가있다!~ 오늘 이산 줄기에서는 그래도 기럭지가 제일 긴넘이다!~
경진씨와 정사장도~ 정사장은 모자를 저래 디비노이 동키호테 하인 산초 폼이다!~ㅋㅋ
정사장이 주는 능금 한쪼가리를 농갈라묵고 잠시 숨을 고른 다음 이정목이 가리키는 마이재 2.2km 방향으로
가파른 철계단을 내리온다!~
또 니리간다!~ 삼인동 갈림길 안부까지는 둇나게 마이 내리간다!~ 올라온 고도를 다까묵는다!~
구조목 03-15번 뒤로 사람 골수를 부논거 맨치로 생긴 방구를 내려서면~~
다시 방구 우로 올라서고~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곰소만을 내려다 본다!~ 친구 누부야가 저서 팬션을 해가 계원들끼리 몇번 가본적이 있다!~
다시 평탄부로 내려서고~ 잠시후 왼쪽 갈림길이 보이는 곳에 서있는 이정목은 마이재 1.21km를 가리키는데
짧은 오름길이 시작된다!~
넓은 공터봉에 올라서고~ 농갈라준 개념도상 벌봉이 연지 아무런 표식이 없어가 정확하게 모리겠다!~
잠시후 밧줄이 달린 봉우리를 밧줄을 안잡고 올라간다!~
다시 다리미까 디린것처럼 평탄한 능선길로 들어서고~
허리가 뿌싸진지 오래된듯한 나무가 보이는 곳에서는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미연씨는 자꾸 뒤로 쳐진다!~
마이재 0.5km 구조목을 지나 내려서니 경수산을 떠난지 35분여 만에 마이재에 도착하는데 여서 바우들 일당들을
만난다!~ 김재수 전임회장이 등장하는걸 보이 여는 후미지 시푸다!~^^ 중촌에서 일로 바리 올라왔나?~
일행들과 잠시 이바구를 하다가 수리봉 방향으로 먼저 올라간다!~ 여서 수리봉 카는거는 지형도상 선운산
짱배기를 말한다!~선운산 수리봉 카마 될낀데 여는 지명 표시가 개판이라 카미 경진씨가 디기 분노한다!~ㅎ
선운산까지 가파르게 올라간다!~ 경진씨는 미연씨를 챙기니라꼬 뒤로 쳐지가 정사장하고 둘이 올라간다!~
가파르게 올라선 선운산 수리봉 정상에는 쉼터 평상이 보이고 수리봉 이정목과 구조목 03-09번도 보인다!~
오랫만에 선운산 짱배기에서 한컷한다!~ 경진씨 일당들을 잠시 기다린다!~ 어차피 사자바위 쪽으로 한바퀴
하는거는 푹새되뿌고 개이빨산을 지나마 낙조대에서 하산할 요량이다!~ 서두를 필요가 없시끼네 마음이
느긋한기 여유가 생긴다!~
여도 동판까 박아났따!~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334.7봉으로 표시된곳!~ 예전 무신 둘레길을 가띠마는 입구에
다리 이름을 적어났는 동판을 전부 띠가 가뿟던데 여는 동판이 아직 말짱한걸보이 그래도 산에 오는 사람들은
양심이 있는갑다!~
다 모이가 옆에있는 전망대에도 올라가 보고~ 저는 우리팀이 아이가?~ 오랫만에 바우에 오이끼네 고문,회장 카는
높은사람 몇명 빼노코는 누가 누군지 모리겠다!~
가야할 낙조대 방향을 한번 휘이 둘러보고 이정목 견치산 2.53km 방향으로 내리간다!~
구조목 03-08번을 지나면 잠시 평편한 길이 이어지다가~~
왼쪽 첨담암 갈림길에서 바우들 선두팀이지 시푼 일당들을 만나는데 우리는 오른쪽으로 꺾어 개이빨산 방향으로
내리가고 바우들 일당들은 첨당암 쪽으로 내리가길레 아!~여서 시마이하고 내리가는갑다 케띠마는 바로 우리뒤를
둇나게 따라왔다!~ 알바했나?~ 선두를 보이 김회장이던데~ ^^
오른쪽으로 방향으로 너덜같은 방구를 지나면 ~~
길은 지그재그로 내려서게 되고~
안부쪽에 내려서면 소형 등산안내도가 나타나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개이빨산에서 500여m 떨어진 곳에
국사봉,견치산,개이빨산 카미 무려 산이름을 시개나 적어났따!~경진씨가 여 올때마다 이거보마 성질난다 카미
띠바 띠바 칸다!~
다시 나지막한 봉우리 두어개를 넘어가면 만나는 이정목은 지금껏 이정목하고 쪼매 틀리는데 지나온 방향으로
도솔산 수리봉이라고!~ 참말로 가지가지 이름이 등장한다!~ 견치산 1.7km 방향으로 직진한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방구도 타넘으며 다시 두어개 봉우리를 넘어간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346.6봉으로 표시된 개이빨산 아래쪽에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견치산이 아직도 0.62km나
남았다칸다!~ 띠바!~ 산꾼들 한테는 산이름 하나하나의 의미가 큰데 도대체 이런 표쪼가리는 뭐보고 맹글어
났는지 모리겠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개이빨산으로 표시된 오른쪽 봉우리로 올라간다!~
짱배기에는 돌탑과 삼각점이 안자있다!~
임시 정상석을 맹들어 놀라 카다가 우들투들한 돌삐바께 없어가 경진아우가 달아났는 표지기를 잡고 한방!~
서쪽으로 시원한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저쪼 나리비로 서있는 방구들이 담바위인 모양이다!~
옆에서 여도 표시를 해나라 케가 버지기 깨졌는 쪼가리에다 쪼매하게 적어 논는다!~ 일회용이다!~
다시 4분 정도 내리오마 이정목이 왼쪽으로 500m 가마 견치산이 있다 카는데 보따리 내라노코 갔다올래 카이끼네
일당들이 샷트마우스를 하디 고개를 도리도리!~ 경진씨가 개떡같은데 가가 뭐합미까 케가 여서 퍼져 안자가 냠냠
짭짭을 하고 가기로~ 쪼매있시 김회장 일당들이 바리 뒤따라 내리왔다!~ 첨당암으로 안내리갔나?~
선입선출법!~ 먼저 내리온넘이 먼저 올라간다!~김회장은 저래 느긋하게 묵고 언제 사자바위 쪽으로 한바꾸 하노?~
올라서다 서쪽 심원면 방향으로 눈길을 함주고~
봉우리에서는 왼쪽으로 틀어 진행한다!~ 여는 이정 표시가 너무 잘되 있어가 길 이자뿔 일은 없다!~
산길에는 안또 안하는 평상이 사람 궁디덕을 볼라꼬 문지를 뽀야이 덮어쓰고 기다린다!~
소리재 0.51km 이정목을 지나면 조릿대 숲을 지나게 되고~~
얼마 안되가 소리재로 내려선다!~
여서 왼쪽으로 내리가마 참당암이고 오른쪽으로 내리가마 해리면이다!~ 낙조대 1km 방향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낙조대 0.85km 방향으로~~ 평소 같으마 독일전차처럼 무대까리로 돌격 앞으로 카던
정사장이 오늘은 새색시처럼 조용하다!~ 초장에 따라 오니라꼬 너무 진을 빼가 그런강?~
암릉으로된 조망처인 낙조대 전위봉으로 올라간다!~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오른쪽으로는 하산할 천마봉 넙떡바위가 보이고 그 건너 삐쭉한 사자바위도 보인다!~
애초에는 절로 내리올라 켔는데~ 저쪽으로 4시 반까지 내리올라카마 초장부터 서둘러야 되는데 인제는
늦어가 파이다!~ 지금시간 1시 반이 다되간다!~
저 멀리 배멘바위 꼭따리도 보인다!~~
전망대에서 주변을 휘이 둘러보다가 계단으로 내리온다!~ 돌삐 쪼가리들이 계단에 와이리 올라와 있노?~
잠시 내려서면 왼쪽 도솔암으로 내리가는 갈림길을 만나고~ 이정목 낙조대 0.47km 방향으로 직진한다!~
구조목에는 낙조대까정 0.4km라 카는데 아까부터 두넘이 박자가 안맞다!~
안즈마 살없는 넘은 궁디가 쪼매 배기지 시푼 쉼터 의자를 지나~
나무 계단을 가파르게 올가간다!~~
잠시후 수년전 인기 연속극 "대장금"에서 최상궁이 으악!~했다카는 낙조대에 올라선다!~
전망대에 올라가가 최상궁이 널쪘다 카는 방구를 보이 여는 암벽전문가가 장비를 하고 올라가야될 정도로
직벽 수준이다!~ 완전 꽁까다!~ 저를 우예 올라갔다 말이고 누가 궁디를 밀어좃나?~
다시 몇발자국 떨어진 천마봉으로 이동한다!~ 여서부터는 사람들이 득실득실한다!~ 굽낮은 빼딱구두를 신고온
용감한 아지매도 보인다!~ 바로 미테있는 도솔봉까정 차를 타고 와가 철계단으로 올라온 모양이다!~
천마봉에서 바라본 멋진 천인바위와 그 아래 자리잡은 도솔암!~ 개인적으로는 선운사보다 아들래미 도솔암이
더 명당으로 보인다!~~
평상 2개에는 장기 노숙자들이 전세를 냈는지 비키주도 안한다!~
여도 한무디기!~ 보따리를 보이 산에온기 아이고 야유회를 온듯!~
몇번이나 온곳이지만 인제 내리갈라 카이 섭섭해가 한방 박는다!~
한참 쉬다가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내리간다!~
첫번째 나무계단을 다니리갈때쯤 누가 밑에서 경진아!~ 케가 깜딱 놀랜다!~ 경진아우는 발도 넓다!~ 이 먼
남도에까정 와가 아는 사람을 만나니!~
두번째 계단을 내리가는데 부부 사인지 애인 사인지 모리지만 우로는 쳐다보도 안하고 두손을 꼭잡고 올라온다!~
접촉사고가 나까바 헛기침을 한다!~ 에헴에헴!~
잠시후 천마봉 0.3km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로 내려선다!~왼쪽으로 올라가마 소리재고 오른쪽으로 내리가마
도솔암이다!~ 오른쪽 도솔암 방향으로 내리간다!~~
2시 쪼매 넘었는데 벌씨로 내리갈라 카이 허전하다!~ 내리가는데 1시간 잡고 3시 전후 도착하지 시푸다!~
하산시간 4시 반까정 시간 여유가 있시 절기경이나 하미 천천히 갈라칸다!~
잠시후 도솔암 입구 찻집에 도착하고~
도솔암에 올라가볼라 카다가 다른 일행들 반응이 영 시원찬코 전에도 몇번 가본 곳이라 패쑤!~
연씨를 뿌리노마 가마이 나또도 저절로 연꽃이 피능강?~ 2천원 주고 연씨를 하나 사가 갈라 카다가
예전 직장 시절에 사무실에 들어온 비싼 화분을 갔다노마 직이는 마님한테 마죽지 시퍼가 포기한다!~
진짜 스님인지 무늬만 스님인지 모르지만 포장을 그럴듯하게한 아저씨가 향이 억사구로 좋아가 코가 뻥뚤핀다
카미 화장실에 나뚜마 일년내 꽃냄새가 난다케가 코를 바짝대가 냄새를 맡아보이 향이 너무시가 자빠질뿐했다!~
도솔암 입구에서 4km나 되는 길을 걸어 갈라카이 지업따!~ 경진아우가 씻고 시원한 막걸리나 한잔하입시더
카는 바람에 눈이 번쩍띠가 종종걸음으로 내리간다!~
저 구들짱 같이 무거분 돌을 가와가 싸아논 사람도 대다나다!~
왼쪽 첨성암 갈림길도 지나고~
둇바리 가는길은 차도고 오른쪽 다리를 건너마 인도라 케가 다리를 건너간다!~
마다리텍스와 맨땅이 번갈아 나오는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쪼매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경진씨가 올라가기 실타카미 다시 차도로~
길까에서 노숙하는 고생많은 부처님한테 시주를 한다 카능기 100원 짜리를 언지논 넘도 다있나 카이
정사장이 천원짜리가 날라가빠바 언지났다고!~ 진짜가?~
고사 지낼때 자주 등장하는 돼지대가리처럼 생긴 나무는 다죽은줄 알았띠마는 옆구리에서 또 다른 가지가
연초록 이파리를 달고있다!~
잠시 개울옆 좁은길로 이어지더니~
왼쪽 산사면에서 무신 영환지 연속극인지 찍고 있는데 땡기가 몇장을 찍었띠마는 웬 젊은넘들이 서너명
삐잉 둘러싸디 여기 규칙에 사진을 찍으마 안됩미다 카미 자기들이 보는 앞에서 삭제를 해돌라칸다!~
근거가 되는 법이 뭐고 카미 따질라 카다가 찍어가 빌로 덕보는것도 없어가 지아뿌고 나오다가 한컷
하는데 무신 영어 이니셜로 종이쪼가리를 쫘악 부치나가 당달봉사가 된다!~
저거는 별미인 모양인데 하나 사묵고 가까 카이 돌아보도 안하고 내리가뿐다!~ 허둥지둥 딸아간다!~
오랫만에 절 기경이나 하고 가자 카이 경진아우하고 미연씨는 흥 카미 내리가뿌고 정사장하고 둘이 들어간다!~
절에서 제일 잘생긴 쾌남들은 사천왕이다!~
연등은 어디에 다느냐 따라가 시주값이 따불로 들어간다!~ 대웅전 앞에 다는거는 비싸다!~
대웅보전은 보물이고 그 앞에 있는육층 석탑은 유형문화재다!~
저 걸리있는기 전다지 돈이다!~
갑자기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하디 쿵따라닥닥 삐약삐약 소리가 요란하다!~ 무신 불우이웃돕기를
한다 카는데 성금을 내고 한가락 뽑는 사람들도 있다!~ 경진 아우도 한가락 뽑았다 칸다!~
터덜터덜 내리오이 아침에 실꼬온 달구지가 보이고 오룩스맵으로 13.54km를 절기경 시간까지 포함해가
5시간 20분 걸리가 내리왔다!~ 화장실에 드가가 대강 몸을 딲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 경진아우가 드가자 카는
탁빼기 집에 드가가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서정주 시인이 노래하듯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갔더니 꽃은 아직
일러 피지못하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은 듣지 못한다!~동백장여관은 바로 옆에 있는데~
하산시간은 넘었는데 김회장 일당들이 산너머 남촌으로 빠져뿟는지 늦게까지 안와가 바래로 간다카미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5시가 훨씬 지난 시각에 다 모이가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진 보리밥집으로 가가
보리밥을 안주삼아 막걸리 몇순배를 더 때리여뿌이 알딸따리 해가 달구지 안에 드가자 마자 꼬로박아
자뿌띠 홈풀에 다왔다 카는 바람에 놀래가 후다닥 띠니리온다!~
지하철에서 내리와가 평상시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편하게 올라오는데 오늘은 술을 깰라꼬 계단을
두칸씩 띠가 올라간다!~ 헥헥!~ 다올라와가 샛길로 나오는데 곳휴 밑에서 휴대폰 진동이 찌릿찌릿!~
아부지 어제 어버이날 봉투를 이자뿌고 안가와가 오늘 계좌에 너 놀라 카는데 번호 쫌 불러 주이소!~
띠바야!~ 됐다마!~ 미리 빼나논 돈이니 부담갖지말고 불러 주이소!~ 공 일육 다시 공팔 다시 헥헥!~~
첫댓글 맛있는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행 진행하니라꼬 애무찌요 그날따라 여저서 한무디기씩 흩어져가 내리오는 바람에 고생 마이 했심다^^
하산시간 예측하기도 힘들고
ㅎ ㅎㅎ행님 수고만땅
그날 내리와가 불우이웃돕기 음악회에서 한곡 뽑았다 카던데 아우야 탁빼기 맛있게 잘무때이
그 절창을 못들어가 아쉽네
산에서 적당하게 놀다 내리와가 탁빼기 한잔하는것도
새로운 맛이고
뫼들님의 산행후기는 잘생긴 한편의 수필입니다,덕분에 웃는얼굴 반갑게 보고,산행같이해서 좋았습니다,술한잔도 나누고해야되는데,,,건강하게 좋은산많이 다니시기바랍니다,자주 오세요,,,아들내미가 준 자금은 우째 했심니까?ㅎㅎㅎ
그래도 대구 유력 산악회 회장님쯤 되마 입산금지 금줄이야 간단하게
돌파하고 올라올쭐 알았띠마는 말잘듣는 학생처럼 얌전하게 여불때기로
올라간 모양이지요
거다 산을 얼메나 마이 탔는지 해는 저서 어두분데 쯤 되가 짜안카미 나타나고
아들래미가 선나깨이 여났는거는 지기다비가 다되가 리필했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