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가만히 있으라"
[시편 46: 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출애굽기 14: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중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 생애 최고의 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1946년에 개봉한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고전 영화인데, 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제2차 대전 때, 헤럴드 레셀이라고 하는 청년이 공수부대원으로 전투에 참가했다가 폭탄에 맞아서 두 팔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불구가 된 그는 참으로 낙심하고 좌절하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는 쓸모 없는 사람입니다. 아니 저는 쓸모 없는 고깃 덩어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귀에 분명히 들려주셨습니다.
“그래도 잃은 것보다 가진 것이 많지 않느냐~ ”
레셀이 ‘가만히’ 생각해보니 자기에게는 아직 생명이 있고, 두 눈이 있고, 두 귀가 있고, 두 발이 있었습니다.
정말 잃은 것보다 가진 것이 아직도 많았습니다.
생각을 바꾼 그는 의사에게 부탁해서 의수를 만들었습니다.
또 열심히 타이프 치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지내온 생활을 잘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것이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화되었습니다.
더욱이 그 영화에서는 자기가 직접 주연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그는 정말로 크게 성공했고,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어느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신체적 조건으로 인하여 절망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결연히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나의 육체적인 장애는 도리어 가장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잃어버린 것을 계산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 얻은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그것을 사용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잃은 것의 열매를 크게 보상해주십니다.
더 많은 가능성이 그 앞에 열리게 될 것입니다.”
[출애굽기 14: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대신 싸워주시고 우리에게는 가만히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멍 때리고 있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생각하는 것.. 곧 묵상의 시간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 주님과 1:1로 대화하는 시간이 바로 “Quiet time” 묵상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멈춤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을 배우고 연습해야 합니다.
이미 우리는 한꺼번에 여러 일을 하는 데 익숙합니다.
TV를 시청하면서 저녁을 먹고, 전화하면서 요리를 하고, 가족들과 외식하면서도 휴대폰으로는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SNS를 하면서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컴퓨터 모니터에 여러 개의 창을 열어놓고 작업하듯이 삶에서도 여러 개의 창을 열어 놓고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갑니다.
물론 그 중에 하나님을 위한 창도 한개 정도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친밀함과 집중도는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친밀함과 집중력, 몰입을 원한다면 불편해도 멈추고 다른 창들을 닫아야 합니다.
‘멈춤’은 친밀함을 위한 거룩한 선택이자 담대한 선택입니다.
우리는 인생길을 가면서 크고 작은 장애물들을 만납니다.
이 장애물들은 우리를 넘어뜨리는 아픔을 주기도 합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유명한 전도자 무디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가장 큰 장애가 됩니까?”
그 물음에 무디는 지체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그 어떤 사람보다도 ‘무디’ 라는 작자 때문에 가장 골치를 썩고 있소.”
또한 잭 피아란 사람도 “내 인생을 돌이켜보니 많은 장애물을 만났었다.
그 중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나’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나를 좌절케 하고 낙망케 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경제적인 어려움, 예기지 않았던 질병, 사춘기의 자녀, 학업문제, 억울한 누명, 사회 환경, 모함, 오해….
여러 가지 장애물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정말 나를 가장 힘들게 하고 낙심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장애물이 나의 외부에 있는지 나의 내부에 있는지, 내 인생을 곰곰이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꿈, 나의 비전, 나의 가치, 나의 행복, 이 모든 소중한 것들을 좌절시킨 장애물은 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인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시편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37:28]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사람의 마음은 정원과 같아서 아름답게 가꿀 수도 있고 거친 들판처럼 내버려 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꾸든지 버려두던지 반드시 싹은 돋아 납니다.
[잠언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아무리 좋은 씨앗을 뿌려도 가꾸지 않고 내버려두면 쓸모 없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듯,
우리도 자기 마음이라는 정원을 가꾸지 않으면 타락하고 맙니다.
마음을 지키면 모든 것을 지킬 수 있지만 마음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나는 모든 세상의 창을 닫고 오직 예수님만 생각하며 예수님과의 깊고 풍성한 교제 가운데 있습니까?
내 마음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 모두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주님과의 충분한 교제의 시간을 가장 우선수위에 두고,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을 회복하고 지키기 위해 결단하고 실천하시길 기도합니다.
♣연약한 나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주님!!
때로는 위기와 고난 앞에서, 때로는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저를 위하여 항상 동행하여 주시고,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움은 잠시 잠깐이며 하나님이 붙잡아 주시는 손길로 다시 일어서게 하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새로운 가능성과 문을 열어주시고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님과 만나는 시간, 주님과 조용히 교제하며 묵상하는 시간을 최우선순위로 갖게 하시고, 모든 꿈의 주인이요 기회의 주인이요 축복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힘을 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나와 함께 하실 주님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고 주님을 향한 푯대를 향해
오늘도 달려나가게 하소서.
나를 누구보다 사랑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