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끝내고 냉장고 정리를 했답니다.
음식하면서 좀 남는 식재료들을 비닐팩에 담아 그냥 냉동실로 넣어 버리는 못된 습관때문에
냉동실에 뭐가 얼마나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하네요.
예전에 쓰고 남은 식재료가 있다고 생각해서 찾으면 없는 경우도 있고
어? 이건 언제 냉동실에 넣어 둔건가 싶은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번에 냉동실을 정리하면서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생선살들이 꽤나 나오네요.
냉동된 생선살을 대량으로 소비할 수 있는건
뭐라뭐라~ 해도 어묵이 최고지요~
믹서에 생선살갈고 있는 채소 다져넣고 반죽해서 굽거나 튀겨주면
간단하게 수제어묵이 완성이랍니다.
반죽에 김치를 다져 넣으면 김치어묵,
카레가루를 좀 넣어주면 카레어묵,
어떤 재료를 추가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어묵으로 재탄생이 된답니다.
수제어묵전,
수제떡어묵.
광도다리...흰살생선 200g,
오징어 다리 3마리..270g,
붉은 방어살 640g
을 준비했어요.
생선살은 포를 떠서 물기를 거의 없도록해서 냉동해 두었답니다.
생선살을 덤성하니 잘라 믹서에 담아 곱게 갈아 주었습니다.
양파 큰걸로 1/2개(중간~작은크기는 1개),
당근 1/4개,깻잎 20장을 준비해 곱게 다져 주었습니다.
그리고 큰 그릇에 곱게간 생선살과 다진채소를 담아 줍니다.
그리고 빵가루 1컵, 감자전분 1/2컵,계란1개, 소금 2작은술, 후추 1작은술
을 넣고 고루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 손으로 반죽을 치대어 주세요.
반죽이 서로 잘 엉겨 찰지도록 열심히 치대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묵반죽을 둥글 넙적하니 빚어 줍니다.
그리고 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 뒤 노릇하니 구워
수제어묵전을 만들어 주세요.
약~중불에서 속까지 익혀 주세요.
떡볶이떡을 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빼고
단단한채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어묵반죽에 떡을 올리고 떡을 감싸 주세요.
반죽이 너무 두껍지않도록 떡을 감싸 모양을 빚어 줍니다.
그리고 달군팬에 기름을 넉넉하니 붓고
어묵이 반정도 잠길정도록....
떡어묵을 넣고 굴려주면서 노릇하니 튀겨 줍니다.
중~약불에서 불을 조절해가면서 튀겨주세요.
수제어묵을
간장에 연겨자를 섞은 간장소스에 살짝이 콕" 찍어 드시면 맛있어요.
애들은 머스터드소스에 찍어 너무 잘먹네요.
어묵반죽을 밀폐용기에 담아놓고
먹을때 바로바로 굽거나 튀겨 드시면 된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을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배고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