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가 28일 산학관(産學官) 협의체인 `융합직업교육협의체`를 구성하고 워크숍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융합직업교육협의체는 미래 사회변화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한 맞춤형 직업인 양성을 위해 선취업 후진학 학습문화를 확산하고 산학관 연계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를 위해 울산과학대학교,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울산공업고등학교가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 제도의 정착과 지원을 위한 협약기업 발굴 및 융합직업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 상호협력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지속적 역량개발 및 발현을 위해 고교 단계부터 일학습병행기업 선취업, 전문대학에서의 후학습을 통한 학위취득 공동 협력 ▲협약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 선취업 후학습 과정 참여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 행정적ㆍ교육적 지원 실시 ▲산업체 맞춤형 훈련과정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및 선취업 후학습 근로자에 대한 평가 관리 및 지원 공동 참여 등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앞서 이명흔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지원 사업 소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 울산과학대에서 고숙련 일학습병행제(P-Tech)사업단장을 맡고 정일한 교수가 `4차 산업혁명 대비 선취업 후진학 융합직업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새롭게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총괄협의회장을 맡은 ㈜바커케미칼코리아 조기홍 전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울산과학대와 분야별 산학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체 인사를 비롯해 모두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개회사를 맡은 울산과학대학교 허정석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 AI, 드론, 3D 프린터 등으로 이미 우리사회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선 취업한 직장인이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대비해 미래사회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약기관과 이 자리에 모인 모든 기업과 기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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