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한국전쟁 74주년 앞두고 국내외서 ‘보은행사’
참전용사·가족 초청 진행... “젊은 세대에 보훈 의미 깨닫게 해줘”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한국전쟁 74주년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진행한다.
소강석 목사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4~15일과 23일 각각 미국 텍사스와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참전용사 가족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되는 첫날 행사는 텍사스 알링턴 쉐라톤 호텔에서 만찬을 곁들인 감사 행사로 연다. 한국전쟁 참전 미국인 용사와 재미 한인 용사를 비롯해 이들의 가족,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 미국 정계 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 날에는 텍사스 알링턴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전사·전몰자 추모식을 개최한다. 또 댈러스 소재 DFW 국립묘지에 있는 장진호전투기념비를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참전용사를 위한 대규모 행사를 마련한다.
23일 경기 용인시 소재 새에덴교회 대예배실에서 '6·25전쟁 상기 74주년, 참전용사 초청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 연다.
소프라노 서선영이 가곡 비목을 들려주고, 가수 남진과 미스트롯2에서 입상한 가수 김의영이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보훈음악회는 한국전쟁을 지나오며 국민들의 애환이 담긴 군가와 추억의 노래를 위주로 공연한다.
7월 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나라사랑 보국문화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보훈교육과 플레시 몹'도 진행한다.
소강석 목사는 “한국전쟁 74주년이 되다 보니 참전용사들 평균 연령이 93세나 될 정도다”며 “처음엔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은의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젊은 세대들에게 보훈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해주고 있다. 지금의 자유와 평화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