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발병 초기의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국소홍반 등이 있다가 갑자기 홍반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퍼져가고 그 부위가 붓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진행이 되었을 경우 만지면 따뜻하게 느껴지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들어가고(오목부종, 함요부종) 압통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병변의 경계부가 올라오거나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자색반, 물집과 물집고름이 나타나기도 하고 중심부가 곪아 출렁거리고 터져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물집은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치료기간이 더 길며, 자색반이 나타나는 경우(출혈연조직염) 피부가 괴사하기도 합니다.
림프관염으로 인하여 염증이 퍼져갈 때는 림프관을 따라 동통성의 붉은 줄이 시간이 지날수록 뻗어 가는 모양을 관찰할 수 있으며, 동통성의 림프절 종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간경화, 알코올중독, 암환자, 경정맥 마약 사용자, 정맥 또는 림프 순환 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봉소염에 걸릴 위험이 높고 직업상 군인은 건강한 사람이지만 봉소염의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균에 따른 특징적인 증상>
- 대장균: 수포성 병변
- Bacteroides fragilis: 국소 림프절 종대
- Peptostreptococcus: 조직 괴사
- Bacteroides 종: 역겨운 냄새가 남
- 포도구균: 국한된 양상을 띠고 화농을 잘 일으킨다.
- Haemophilus influenzae: 어린이의 얼굴에 잘생기고 적자색 부종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