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22-23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파스콘테스 에이나이 소포이 에모란데산)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파스콘테스 에이나이 소포이 에모란데산은 그들은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어리섞게 되었다 라는 의미다.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하면 이렇게 된다. 그러한 자들의 어리섞음은 우상숭배로 연결된다. 그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보이는 형상으로 바꾸는 것이다.
(1장 24-25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엔 타이스 에피뒤미이이스)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엔 타이스 에피뒤미이이스는 마음의 욕망 안에서 라는 의미다. 그리스도인들이 짓는 가장 큰 죄는 성전된 자신의 몸을 더럽히는 것이다. 심령 속에 호 로고스가 임재해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 분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욕망, 탐욕이라는 우상때문이다. 인간의 탐심에서 나오는 우상숭배의 무서운 결과로서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마치 출애굽하여 시내산에서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갔을 때, 늦게 내려오므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경배한 사실이다.
(1장 26-27절)『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파데)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텐 푸쉬켄)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파데는 욕정을 의미한다. 텐 푸쉬켄은 본성의 라는 의미다. 표면적으로는 동성애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면적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우상을 숭배하는 그런 일들을 한다는 것이다. 본성이라는 말은 육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하는데, 육체의 본성을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1장 28절)『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카이 카도스 우크 에도키마산 톤 데온 에케인 엔 에피그노세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아도키몬)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카이 카도스 우크 에도키마산 톤 데온 에케인 엔 에피그노세이는 그들은 온전한 지식 안에 하나님을 소유하는 시도를 하지 않았으므로 라는 의미다. 우크 에도키마산은 시도하지 않다라는 의미다. 이것은 마치 이혼하려는 부부와 같은 모양이다. 아도키몬(아:부정형 접두어)와 도키모스(시도하다)의 합성어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있다고 믿지만 그 분과 관계를 맺으려고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신 호 로고스이시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 안에 계시는 이유는 성도와 관계를 맺기 위함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분의 음성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말씀의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도 않는 것이다.
(1장 29-31절)『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인간이 짓는 거의 모든 죄를 열거해 놓았다. 이렇게 죄를 짓는 이유는 하나님과의 단절로 인한 것이다. 바울은 에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에게 이런 죄를 짓고 있음을 고발하는 것이다. 하나님도 믿고 세상의 욕심도 따르는 자들이 여기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바울을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정죄함이 아니라, 죄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죽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늘로 부터 태어나 죄로부터 벗어나라는 것이다.
(1장 32절)『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다나투)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다나투는 하나님이 불의를 행하는 자를 둘째 사망에서 심판하신다는 말이다. 기독교인들은 에수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잘못된 신앙에 빠져있는데, 이를 경고하는 것이다. 그리고 구원 확신도 문제인 것이다. 회개하지 않는 자는 구원의 확신을 아무리 외쳐받자 소용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