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 휴가 4박 5일을 흔히들 4.5초에 비유를 하죠
첨엔 실감을 잘 못했었는데 이제서야 그 말이
온 몸으로 느껴 지네요^^;
울 온리원 첫 휴가 나오면
하고 싶은 일이 정말 정말 많았는데
막상 나오니까 그냥 얼굴만 봐도 좋더라구요^^
맛난거 먹으러 다니고
그 동안 못봤던 영화도 실컷 보고
친척집 돌아 다니면서 세뱃돈 타고
여행도 가고 싶었는데 그건 못했네요*_*
4월쯤 또 휴가 나온다는데
그땐 이쁜 옷도 사주고
(울 성마닌 사복근무거든요 ^ㅇ^)
차 끌고 교외에도 나갈 생각이에염-
7월엔 제주도에 갈꺼구요 ㅎㅎㅎ
너무 너무 고마운 일들이 많아서
이뻐 죽겠어염 +_+
몸 건강하게 나와 준게 가장 고맙구
군에 가서도 성격 변하지 않고
여전히 애교 잘 부리고 다정다감한거랑
군에 있느라 못 챙겨준 생일 선물 뒤늦게
준비해와서 내놓는 이쁜 짓 까지-
에헤헤~ 저 너무 행복해염^^*
오늘 7시 10분까지 복귀 하는 거였는데
나 따로 내려 가는거 보기 안쓰럽다고
혼자 간다고 하는걸 우겨서 따라 갔어요
같이 저녁도 먹고
동기 친구들에게 인사도 시켜 주고
지하철 안에서 손 흔들며 뒤돌아 갈땐
울컥 눈물이 나오는걸 간신히 참았어요
그래도 처음 입대하던 날 보단
많이 안정이 되는 것 같아요^^;
혼자서 청주로 내려 오는 길이
조금은 쓸쓸했지만
다음 휴가를 기대하면서
씩씩하게 집으로 왔답니다
3월엔 후임병도 들어 온다고 하니까
얼른 봄이 왔음 좋겠네요 -ㅁ-;;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박 5일 동안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 준
사람에게 넘 고마워요
뽀뽀라도 해줄껄 조금 아쉽당>_<
다음엔 꼭 해줘야지~ 헤헤^^
여러분도 앞으로 이쁜 사랑
계속 이어 갈 수 있기를!!
사랑하고 있는 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모두 모두 행복한 사람 되세염^ㅇ^
카페 게시글
♣고무신 모임방♣
4.5초 그 짧은 순간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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