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선발에 대해 논란이 진행중이죠.
한정된 엔트리에 후보는 많으니 어떻게 선발이 되었어도 논란은 있었을 겁니다.
애초에 오지환 박해민은 한세트로 봐서 둘 다 빠지거나 둘 다 선발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둘 다 선발되는 쪽으로 결론이 났네요.
김재환 포함 몇 선수들 논란.
(정말 김재환 선발은 놀랐습니다.)
그 중 오지환 박해민이 특히 논란이 되는 건..,
병역배수진 논쟁에 덧대서..
정말
이 둘이 국대에 걸맞는 선수급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핵심일 겁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둘은 주전급으로 뽑힌게 아니라 백업으로 선발되었죠.
해서..
주로 대수비 대주자 역할에 머물거니..
결과적으로
금메달 따는 과정에서
미미하게 묻어가다 병역혜택을 받을 거라는 세간의 눈총을 피할 길은 없습니다.
그러니..
쥐어짠 실력의 베스트가 국대 커트라인급인 선수들이 계속 병역을 미루다가
그 마지노선에서
동정언론과 구단과 응원팬심의 버프를 얻어 간신히 국대 막차에 승선하는 것과
그마저도 무임승차급 활약으로 병역 혜택을 받을 거라는 의심.
여론이 좋지 못한 건..
이런 과정을 부당하게 생각하는 것이죠.
과연..
4년주기의 세계 대회였다면 이들을 백업으로 뽑았겠나?
그럴 리 없다는 의문들.
솔직히 크게 틀린 말은 아닙니다.
오지환 박해민은
할 말이 없다고 봅니다.
당당히 주전급 실력으로 뽑힐만큼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으니까요.
이와 관련..
언제까지 이같은 아시안게임 선발 논란을 지켜볼건가?
하는 의문부호.
이미
적어도
야구종목에서 아시안게임은 큰 의미 부여를 할 수 없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일본이 프로대표팀을 보내지도 않고
우리나라 실력도 국제 수준이 되었죠.
결국 이 대회의 메리트는..
단지 합법적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당근이 있다는 점.
그렇다면
이제 이런 지역 대회는
병역미필 중심의 영건 대표단을 파견하는게 현실의 흐름을 더 반영한다고 보네요.
도하 참사는 12년 전의 단발성 참사일 뿐이죠.
더구나 그때와 지금은 실력면에서도 사정에 크게 다릅니다.
병역혜택이 걸린 이런 대회에
유망주 대표단을 보내서 동기부여를 확실히 주고 무임승차 우려없이 본인들 실력으로 우승에 도전해서 당당히 병역혜택을 받는게 떳떳하고 맞다고 봅니다.
적어도 야구 종목에서는 그래도 된다고 봅니다.
영건 대표단이 나가서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충분히 딸 수 있습니다.
이번에 예상대로 이정후가 박해민에 밀렸죠.
도쿄대회가 있지만 올림픽이란 위상때문에 국대 선발을 장담키 어렵습니다.
결국 이정후는 다음 대회까지 무조건 병역을 미루게 될 겁니다.
이런 식으로
병역 연차에 밀려 국대 선발시 후순위로 밀려나고 결국 때가 올때까지 최대한 병역 미루고 기다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네요.
악순환의 반복이죠.
4년마다 반복되는 이런 논란.
더는 보고 싶지 않네요.
첫댓글 미필자로만 팀을 짠다면 타선은 쪼금은 윤곽이 보이는데요 선발투수진 완전 사망인디요;;;;; 오선발급 또는 일군에도 있을까 말까한 선발들을 데리고 대만과 사회인야구단 이라 하지만 절대 무시못할 일본을 이기는건 어렵다 생각합니다.
특히 대만이요;;
그 이전에 일단 사회적 반발이 무엇보다 크겠죠.
그래도 그게 났죠.
그나마 미필 대표단의 아시안게임 파견이 공식화 되면 그 순간부터 각 구단이나 크보가 젊은 영건 투수들을 적극 발굴하고 성장 기회를 주게 될 겁니다.
그게 리그 발전에도 좋은 영양분이 될 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고
미필대표단 꾸리자는 여론도
적진 않아 보이네요
다만 그렇게 꾸려지면
대놓고 병역면제용 이냐는
비난이 야구계를 넘어
사회문제가 될까 우려되죠
일단
이번은 이렇게 됐으니
무조건 금메달 따놓고
차후엔 우리선수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도 시비없는
대표팀 구성이 되어야 겠습니다
선감독 욕 오지게 먹네요
도쿄까지 못갈듯 ㅜㅜ
저도 이런 방법이 꼭 정답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방안이 될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금메달을 못 따는 대회도 심심찮게 나오긴 할것같은데 그거야 뭐 미필자 선수들 본인이 감수할 문제죠. 당장 지난 대회만 해도 안지만 없었으면 이듬해 상무 경찰청 미어터졌을거에요.
축구 처럼 몇세 이하 이런식으로 나이 커트 라인을 두고,
와일드 카드로 서너명 진짜 국대급 선수 차출하는 내부 규정 만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