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은 코미디언으로서 직업 의식이 투철한 사람이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웃으면
복이와요>라는 프로에서 길을 가다가 <권기옥>을 도와주는데, 이걸 <이기동>이 희롱하는 것
으로보고 따귀를 치는 장면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프로듀서가 보니까 배삼룡의 코에서 피가 흐르고 었었답니다.
프로듀스는 당연히 재빨리 소도구를 사용한 것으로 알았다는군요,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서 연기하는 줄 알고 좋아했었답니다.
그런데 녹화가 끝나고 보니 그건 소두구가 아니라 진짜 코피였다는 것인데 배삼룡은 그것을
그냥 녹화를 끝마친 것이랍니다. 실제로 코피를 흘려가며 웃겨야 했던 배삼룡, 코미디언만이
느낄 수 있는 애환이자 함축성 있는 실감있게 보여주는 일화였다고 연예사에 남아있습니다.
첫댓글 코미디언 배삼룡
상세한 글 올려주셔서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