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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제작년 인라인타고 서울서 속초까지 다녀온것이
너무나 눈에 아롱아롱거려 속초는 아니더라도 가까운 오이도 라도 다녀오자~~
라는 생각에 바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참가인원은 참~~ 아주 조촐했지만... 끝은 너무나 창대했습니다.
시화공단에서 광희를 만나 잠깐얘기나누고
오이도에서 조개구이 무한리필로 배를 채우고
대부도에서 다시 광희를 만나 차를 타고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으로 피카츄 님의 가족과 상봉하여
고기와 술로 하루 일박하고
다음날 서울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주 알차고 잼있는 1박2일의 인라인과 자전거 하이킹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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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8일 아침 8시
잠실에서 김민성 , 강연이 , 이승찬
이렇게 셋이 조촐히 오이도로 출발하였습니다.
반이 접혀지지않는 쇳덩어리 자전거를 지하철로 이동하니
출근길이라 약간 애를 먹었습니다.
4호선으로 갈아타면서.
오이도 까지 갈것인가.. 아니면 중간에 내려서 갈것인가.
" 좋아.. 상록수역에서 내려서 가자!!! "
오예~~~
어차피 자전거 바람도 넣어야하고..
9시20분 상록수 도착..
여기저기 보아도 자전거 넣는곳이 없어서 인근 카센타에서
바람을 살짝 넣었습니다.
하지만.. 속에 있는 튜브가 이상이 있었는지.. 바람이 조금씩 세더군요.
'안되겠다.. 일단 타고가서 근처 자전거포 찾아서 고치자.. '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우리가 가고자하는 오이도 가는길에 있다고 하더군요.
한참 가고있는데.. 자전거 타고오는 연이가 안보입니다. ㅡㅡ
다시 빽 해서 돌아가보니.
끙끙대면서 자전거를 끌어오더군요.
" 뭐야 ㅡㅡ "
혓바닥 내밀듯이 튜브가 밖으로 삐져나와 완젼 찢어진 타이어 ㅡㅡ
그...그런거야~~
그나마 다행히 휠이 안망가져서 다행입니다
후훗~~
" 곰 !! 괜찮아~~ 괜찮아~~ 민성이 돈 잘벌어~~ "
" ㅡㅡ "
거금 8천원들었습니다
" 그러니까 오이도역에서 내리자고 하니까~~ 왜 상록수역에서 내려서 그랴~~ "
헐..
쩝.. 자전거포앞에서 셀카짓 한번 해보았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갑니다~~
출발~~
아~~ 인도길 너무 않좋아.
자전거 도로라고 하지만.. 인라인 에겐 않좋은 길.
횡단보도를 건널땐 천천히~~
항상 자전거에서 내려서 건너드만..
어느정도 달리니까 그것도 지쳤나봅니다.
ㅋㅋ
이젠 자전거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어여~~
우헤헤헤~~
이제 본격적으로 도심로드
인라인은 도심로드.
자전거는 자전거도로.
ㅋㅋㅋㅋ
휴.. 잠시 휴식중..
" 곰 언제와 ?? "
" 멀라여~~ "
" 나 왔어~~~ "
" 어 그래. 가자~~ "
" ㅡㅡ 걍 가는거야? "
자자 gogogogo
시화공단이 거의 다 보인다~~
" 어라 ?? 왜 반대로 가~~ "
" 쉬었다 가자~~ 곰 다시 빽해~~ "
" 하드 먹고 가자 ~~~ "
휴식도 취했고..
햇빛은 더더욱 내리째고
하드와 휴식으로 재충전.
다시 고고고
으하하하
시화공단 도착~
" 광희한테 전화해봐~~ "
알았어~
광희야 어디로가면돼~~~
" 아니 이사람들이 이런날씨에 이게 모하는짓이에여~~ ㅋㅋㅋㅋㅋ '
오후 1시30분
광희를 만나다.
" 음료수 드세여~~ "
하~~~ 이온음료맛 짱이었어~~
20분동안 짧은 만남이었지만.
광희와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광희는 일터로..
우리는 다시 오이도행으로 출발했습니다
오이도 이정표가 보인다~~
ㄱ ㄱ ㅑ ~~~
"차 없을땐 무조건 건너~~~ 겁먹지마~~"
열씸히 달리는 곰양
으하하하
오이도 다왔습니다.
이히히힣
V
정말 잼있다~
정말 왔네~~
쉽고 재밌고 스릴있지?
ㅋㅋ
오이도 방파제 에서 찍은 저~~~기 보이는 인천송도신도시
수많은 횟집들이 즐비스고
오이도의 명물
- 빨간등대 -
멋지게 함 찍어보소~~
" 여기야 여기~~ "
후훗..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아무리 자세잡고 찍어보아도
160
이래도 160
저래도 160
ㅋㅋㅋㅋㅋ
자~~ 점심먹으러 갑시다~~
유후~~
요리조리 어디갈까 고민중
어라. 여기가 끝이네..
다시 돌아가자~~~
무한리필집으로
아까봤어.
나도 봤어.
ㅋㅋㅋㅋ
만장일치
K본부에 방영되엇다는 그집.
무한리필집
3명이서 4만원.. 칼국수 소주한병 공짜
~~~~~
으하하하
이렇게 4판이나 먹었다는.
ㅡㅡ
대단한 식탐들..
꺼억~~
못가 !!
못가 !!
알딸딸하군~~
후훗.
배부르다
잘찍어보아라
꺼~~억
자~~ 목적지 결정.
" 올테면 와바라 하는 말투의 피카츄 가족이 있다는 곳으로 gogogo "
민박집 우리가 접수한다~~
아~~ 이제 좀 날씨가 약간 시원하군.
그래도 내리쬐는 햇볕
자~~ 시화방조제 쪽으로 우회전~~
잠시 사진좀찍고 갑시다~~
여기 좋다
조형물의 반사물
단체사진좀 찍어주삼~~~
외국인에게 부탁하고..
오~~ 쌩유쌩유~~
시화 방조제 진입
대부도 12k
그래.. 대부도가 12k남았다는거지.
절대 시화방조제가 12k 는 아닌거야..
절대 아닌거야..
뭐...뭐냐..
뭐이리 끝이안보여~~~
분명 5k 라 들었는데.
뭐가 이리 길어~~
아직도 끝이 안보여~
곰.. 여기 정말 시원하다..
근데. 너무 길다.
끝이 안보이네~~~
히야~~
중간 낚시와 통통배타는곳에서 잠시 휴식
후훗.민성이 배 똥배~~
ㅡㅡ
쉬었으니 다시 갑시다~~
헉헉헉.
아직도 끝이 안보여~~
도대체 끝이어딘겨~~~
저~~ 멀리 육지가 보인다.
건물이 보여~~
헉헉..
끝이 보인다
ㅡㅡ
쉬고있는 이승찬.
우리도 잠시 쉴까..
여기 정말 길다~~~
쉴때는 편하게~~
양말 벗고
또 가야해.
우린 달려야해~~~
아~~ 내리막길이다~~
ㅋㅋㅋ
유후~~
잠시 식수에 목을 축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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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속이 울렁울렁.
배가 꽉차고..
술도 들어가고
더운날씨에 20k달렸는데 여기에 다시 35km를 더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사실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냥 피카츄 가족이 있는곳으로 가지말까.
서울행 버스를 그냥 탈까 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자전거가 걸리더군요.
그래서 누군가에게 전화했습니다.
..
..
..
갈래?
올수있어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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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광희야~~~
반가워~~
난 니가 제일 좋아~~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트렁크에 자전거를 이렇게 묶고
우린 향했습니다.
어디로
??
ㅋㅋㅋㅋㅋ
올테면 와바라.
올수있겠냐~~
라고 했던
.
.
피
카
츄
가
족
이
있
는
그
곳
.
.
.
.
.
형 배고파여
날 불렀으면 밥이라도 줘야져~~
밥도 안먹고왔어여~~
ㅋㅋㅋㅋㅋ
그래서 고기를 사고..
불판을 사고
술을 샀습니다
반찬을 준비하는 피카츄님
왜그리 놀래여
ㅋㅋㅋ
이궁.
가람이 많이 이뻐졌네.
본격적으로 저녁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얼굴없는 천년후애
와~~ 불꽃놀이다~~
범규와 가람이.
다정다감한 식구들.
참 보기좋죠?
신나는 아이들.
헤헤헤헤
어느 여름밤의 향기
아이들과 어른들이 신났습니다
1분만 걸어나가면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해변가에서..
^^
이것이 진정한
단 체 사 진
가족사진
독사진 이여~~
ㅋㅋㅋㅋ
풋..
풋풋
배꼽 가려야해~~
오올~
약간 씽크롤있네~~
ㅎㅎㅎ
이승찬님의 희망 !!
딸과 아들..
잘찍어야해~~
ㅎㅎㅎㅎ
오..범규 사진찍히는 자세가 범상치 않은걸.
ㅎㅎㅎㅎ
자세나오네~~
아니.
이 두 아이들 교육시킨것이오?
어쩜 이렇게 자세들이 좋아~`
가람이 많이 이뻐졌어~~
아빠 닮으면 안돼~~
엄마 닮아야해~~~
^^
아침 6시..
아 ~~
날이 밝았습니다.
이제 떠나야할시간.
광희는 회사는
우리는 서울로..
아침이슬 속에서 곰양 한방
아쉬움을 달래며
형~~ 이제 가야해여~~
어제처럼 자전거를 저리매고
우린 이자리를 떠났습니다.
서서히 물이 들어오네요
영흥도다리가 보이고.
해가 보입니다
광희야 와줘서 고맙다~~
형 고생했어요~~~
민성이 너두 고생했다.
엉덩이 아파도 꾹참으며 달려준 연이도 고마워~~
헤헤헤헤
다리를 건너며.
우리는
오이도역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7시30분
광희는 다시 회사로.
우린 지하철로 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
짧았지만 아주 멋진 추억을 남겼습니다.
2008. 08. 08. ~ 09
한편의 추억속으로~~
Photo Olympus720SW
첫댓글 ㅎㅎ 사진 넘 재밌게 잘나왔당....영흥도 와서 넘 재밌었고..아침에는 가는것도 못봤네 자느라구..ㅋㅋ
맞다~ 네가족이 나란히 자는 것도 찍을껄~~~ 너무 보기 좋더라~ 부러비~~~
정말 죽음의 코스였으나 정말 죽어도 잊지 못할만큼 즐거웠어~~~ 며칠동안 할 것을 하루에 다 압축해서 한 듯한...ㅋㅋ 땡큐!
그 기분 저도 이해해요^^전 어제 한시간 달렸는데,,,발바닥이 아파서,,,,
사진 감상 잘 했어~! 보기 좋아 모두들^^
애써서 놀았네들 그랴~~ 부러버~~~!! ^^
생생한 후기얌~~ 승찬오라비한테 말로만 듣던....그 사건들이군..... 당신들의 체력에 존경을~~ ^^
사진짱....................... 진짜 체력들 넘 좋으셔~~~^^ 승찬오빠 하트돌 울 가람이가 고이 모시고.. 서울까지 가지고 왔다는... ㅎㅎ 오빠는 가람이한테 하트돌루 찍혔으~~~~~~~~~~~~~
앙~~나두 도심로드 하고싶당~ㅜ.,ㅜ 너무 즐거워 보이고 덕분에 잘봤어요~^^
오이도가 이렇게 좋구나. 아이들까지 재미있게 잘 놀다 와서 나도 기분이 좋다.
광희,민성,연이,승찬형이 여기와서 하는말,,,여기서 총회하면 좋겠당^^ ...운영진님들 참고하세여...넓고 좋답니다^^
영흥도 드라이브 너무 좋아 하는데 9일아침 일찍 원통 가는 준비땜에 못 갔어요..ㅠ.ㅠ....담에 한번 더 해요.,...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