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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워낙 많다보니 선별하여 올리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러다 다운되는것을 방지하기위해
조금씩 올리고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하게됩니다.
이점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두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별4개짜리 호텔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고급 모텔수준입니다.
그려러니 하고 아침일찍 일어나 식당으로 내려가면 새벽 7시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식당은 만원사례입니다.
손님 대부분이 우리나라 사람으로 서양 사람보다는 주로 우리나라 사람이 주 고객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전경.
호텔 부페식으로 아침식사를 끝내고 7시 30분경 만선산으로 출발합니다.
1시간 30분가량을 달려 기암괴석이 즐비한 만선산 입구에 다다릅니다.
출근시간의 중국 풍경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른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차량과 자전거 등으로 거리는 혼잡하고 무질서는 도를 넘어섭니다.
가끔씩 역주행하는 차량이 나타나 깜짝 놀라게 합니다.
하지만 역주행차량이 오더라도 우리와는 다르게 역주행 차량에게 길을 비켜줍니다.
참 알수 없는 나라입니다.
신선의 산이라 불리는 만선산(萬仙山)
만명의 신선이 산다고 하는데 엄청난 산세를 보면 만명의 신선이 살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절벽 위의 시골마을 곽량촌.
아찔한 절벽에 13명의 곽량촌 주민들이 5년에 걸쳐 완성했다는 1250미터의 동굴도로 절벽장량.
아름다운 계곡 단분구,흑룡담,백룡담등의 관광지가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출발을 합니다.
만선산은 하남 만선산 국가 풍경구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2010년에 중국등산 협회에서 평가한 국가 등반 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지금은 중국내 유일한 국가 등급급 등반공원입니다.
지금까지는 세계에서 규모가 제일크고 코스가 제일긴 천연 암벽 등반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등반공원은 통천하암장,장군봉암장,홍암협곡암장, 흑룡탄암장등 4대 암장으로 구성 되었으며
1000여개의 암도를 개발중입니다.
이미 300여개를 개발 하였으며 코스는 17미터에서 30미터로 평균 150미터에 달합니다.
난도는 5.13-5.9 사이이며 전문인의 수요와 아마추어.일반 관광객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공원내 암석은 표면 마찰력이 커서 만지면 걸림감이 좋아 등반도중 가루 사용을 줄이며 일부 암벽중에는
송석,관목,잡초등이 있어서 등반 하는데 큰 장애를 일으켜 돌아가야만 합니다.
반대로 큰 나무들은 천연적인 보호 작용을 합니다.
이로써 등반자들은 공격과 방어를 안전히 할수 있습니다.
등반 공원 암벽 범위는 30키로미터에 달하며 암벽이 집중되고 연속성이 좋으며 각도는 90도에 달합니다.
암벽은 암질이 단단한 홍사암이고 상층은 석회암,하층은 사암으로 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지질 특성은 세계유일한 암반입니다.
이렇게 깍아지른 절벽 속으로 길을 낸 주민들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런 절벽위의 마을 곽량촌.
바로 신선이 사는곳이라 생각됩니다.
절벽위의 마을에는 또 다른 산이 우뚝솟아 있습니다.
곽량촌 마을...
우리 나라 시골마을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이 동네가 유명한것은
예전에 중국 영화를 이곳에서 찍었는데 중국사람 거의가 다 보았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랍니다.
그래서 촬영지인 이곳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다고 하네요.
조금은 현대화가 이루워 지고 있는듯..
이 집을 구경하는것도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방 가운데에는 TV가 자리잡고 있고...
이렇게 깨끗한 골목길과 꽃으로 가꾸어진 길을 보면 누가 절벽위의 마을이라 생각할까요?
정말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그 깍아지른 절벽위에 이런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것..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곽량촌 마을을 구경하고 돌아서 오다보면 절벽을 구경할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일방통행 도로라서 올라가는곳과 내려 오는곳이 다르지요,
사진오른쪽으로 보이는 바위속의 도로는 올라가는도로입니다.,,
정말 13명의 주민이 5년동안 저런 길을 낼수 있을까?
그 옜날 지금처럼 장비도 좋지 못할때인데...
이도로의 길이는 1,200미터나 됩니다.
어찌 되었던 그 노력으로 인하여 절벽위 산속 마을은 세상과 소통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할 밖에...
그 옜날 길이 없을때는 어떻게 살았을까?
상상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깍아 지른 절벽과 그아래 꼬불꼬불 이어지는 도로..
인간의 힘은 위대하다고...
사진을 찍으려고 맨 앞에 앉았는데 정말 아찔합니다.
급커브에 천길 낭떨어지...
다시 한번 쳐다 보게 되는 산속 아니 절벽위의 마을을 신비롭게 바라봅니다.
내려 오는 중간중간에도 이런 폭포가 보입니다.
주차장에 거의 내려오면 보이는것...
일월성이라고 하는데 바위에 해,달,별이 모두 박혀있어 신성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월성석의 안내문..
주차장에 나와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태항대협곡(임주대협곡)으로 향합니다.
주차장에서는 어디를 보아도 절벽같은 산만이 보입니다.
태항대협곡으로 가는길에 우리 요청에 의해 들린곳...
참깨를 사야한다는 주부들의 요청에 이곳에 들렸습니다.
중국 여행중의 한국인 단골 쇼핑 품목인 참깨를 살수 있는곳입니다.
얼마전만해도 참깨 5키로그람에 25,000원하던것이 이제는 35.000원으로 올랐답니다.
워낙 많은 한국인들이 찾으니 자연스레 급등 한것이지요.
중국 음식에 입맛이 맞지 않아 곤욕을 치르던 중 오늘 점심은 한국음식점입니다.
간판도 시골집...
정말 외진 시골에 있는 식당인데 한국인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TV에서는 한국 방송이 나오고 있었구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태항대협곡으로 출발합니다.
협곡의 입구라고 해야 하나요?
이 길을 지나면 긴 터널이 나오고 그 터널을 지나 또 한참을 갑니다.
우리네 시골 유원지 같다고 할까?
고무보트와 여러가지 물놀이 기구를 빌려주고 있습니다.
태항 대협곡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태항대협곡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협곡중의 하나로
하북성,하남성,산서성 3개의 성 접경에 걸쳐있는 거대한 협곡입니다.
봉우리와 폭포,협곡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으로
미국의 그랜드캐년에 비교될만한 협곡입니다.
중국의 중심이라는 하남성의 주도인 정주. 밀과 안남미, 옥수수 그리고 역사의 고장.
인근에 개봉과 낙양이 있습니다.
자연을 함께하는 관광으로 태항(太行이라고 쓴다)산맥의 줄기인 구련산, 만선선, 태항산, 운대산 등이 유명합니다
태항산대협곡이라는 명칭으로 정주 일대 관광의 백미인 이곳...
이제 복숭아꽃이 만개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 도화곡(挑花谷)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앞을 떡 허니 가로 막는 바위산.
그 사이에 폭포가 들어서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폭포와 계곡을 따라 약 1시간의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왼쪽으로 전기차를 타고 환산선일주를 합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온 사람들과 만나 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태항산을 보면 우선 그 웅장함에 놀라게 됩니다.
그 크기가 한반도 만큼이나 큰 산맥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산덩어리로
몽고 초원에서 하남성,하북성,산서성에 걸쳐있습니다.
남북 길이 약 600Km, 동서길이 250Km에 걸쳐있는 험준한 산맥입니다.
이곳 도화곡 협곡은 엄동설한에도 복숭아꽃이 피는곳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길 옆으로 펼쳐진 천길 바위벽이 시루떡 절단면 처럼 생긴것이 특이합니다.
트래킹 코스의 첫번째 폭포입니다.
이 북은 왜 이곳에 있는지..
어떤 이유가 있겠지요.
바위틈에 철근을 박아 만든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폭포위에 다다릅니다.
폭포위에서 내려다 보고 찰칵!
절벽위 물을 가로 지르는 철제다리...
2번째 폭포입니다.
좁은 협곡이 이어지며 크고 작은 폭포가 줄을 있습니다.
힘이들지요...
모두 화이팅!
저 아래 첫번째 폭포가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밋밋한 길도 있지만...
이렇게 가파른 계단이 이어집니다.
잠시 쉬어갈수 있는 공간...
드디어 협곡의 끝자락에 다다릅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길...
바위에 철근을 박아 만든 계단은 어쩔수 없더라도 이런 길은 하지 말았어야...
자연 그대로가 좋은것 아닐지...
자연은 그대로가 좋습니다.
이곳도 개발의 바람이 불어 한창 공사중입니다.
2마리의 용이 살다가 승천하였다는 폭포...
협곡이 끝이 난줄 알았더니 아직 남아 있습니다.
좁은 바위 틈새로 오르고 또 오르고...
구련폭포에 다다릅니다.
멋진 폭포가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인공적인 냄새가 납니다.
위에 올라가 보니 공사를 한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다리가 아파 전기차를 타고 올라온 일행들입니다.
저희 집사람도 이렇게 쉽게 올라왔지만 뒤에 사진을 보더니 못 본것을 후회 하더군요.
어지간하면 꾀 부리지 말고 구경하는것이 좋겠습니다.
현지민들이 노점,또는 점방을 차리고 영업중이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하게 살만한 물건은 없는듯...
이제 밧데리로 운행하는 전기차를 타고 환산선을 일주 하게 됩니다.
일명 빵차라도 부른답니다.
광관하는 틈틈이 빵차가 정차하고 그때마다 멋진풍광을 보게 됩니다.
천길 낭떨어지위에 유리 바닥판.
까마득하게 보이는 아래를 쳐다 보려니...
저는 유리판위에 올라 서는것을 포기했습니다.
유리판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그 아래 끝 없는 절벽...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
아슬아슬하게 절벽위의 길을 달리는 빵차..
노련하게 운전하지만 앞에 탄 저는 오금이 저려옵니다.
까마득한 절벽.
안개가 끼어서 풍경이 잘 보이지 않지만 멋지다는 탄성은 절로 나옵니다.
절벽위의 마을들..
어떻게 이런 절벽위에서 사는지..
건너편에 보이는곳이 유리로 바닥을 깔아 놓은 곳..
아슬아슬 절벽위의 집들..
좀 안쪽으로나 지어 놓지.
어디 불안해서 잠이나 제대로 자겠어요?
그 집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또 한곳에 빵차는 머무릅니다.
멀리 산봉우리 뒤로 햇님이 숨었습니다.
안개가 끼어 멋진 모습을 표현을 못하겠네요.
저 아래...
우리가 처음 태항산을 오르던 출발지...
평균 해발은 1500-2000m에 달하며 최고봉인 소오대산은 해발 2882m에 이를 정도로
태항산은 태고의 숨결을 고이 간직한 채 자연의 웅대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항대협곡 환산선의 하이라이트.
이 사진을 잘 보셔야 합니다.
사진 오른쪽 절벽위의 집부근에서 빵차를 내립니다.
그리고 절벽을 타고 조금내려와서 바위틈으로 난 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사진 중간쯤에 나선형의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난코스...
아찔한 경험과 함께 멋진 풍경이 이어지는 환상의 코스...
처음 가이드가 저곳으로 내려가라고 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이 사람이 미쳤나? ㅎㅎ
나선형 계단을 당겨 보았습니다.
절벽 끝자락에 이런 밭들이 있습니다.
그 아래 절벽에도 계단식 밭들이 이어지는데 정말 아찔합니다.
사진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이곳부터 왕상암까지는 2시간코스.
위 사진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집..
아마 절 같은데 확인을 해 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저런 벼랑끝에 집을 지었는지..
이런 돌 계단을 한참 내려 갑니다.
사찰 아래 또 다른 집이...
중간 지점에서 나선형 계단을 보니 더 높아 보입니다.
사람이 살고 있을까?
폭포 물이 날리는 저쪽에 집이 있고 뭔가를 파는 노점상이...
바위를 깍아 길을 냈습니다.
오리 걸음을 해야 통과가 가능합니다.
이왕이면 조금 더 깍아내 주지..
아이고! 다리야!
중간중간 넓은공간이 나타납니다.
이런곳에는 거의 무속신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찔한 절벽사이의 길.
멀리 우리가 지나온 길이 보이고 폭포의 물줄기도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수량이 조금 더 있었으면 정말 멋질것 같은 폭포..
이제 나선형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합니다.
계단으로 가는 길도 철 파이프로 되어 있어 아래가 훤히 보입니다.
계단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한참을 뱅글뱅글 돌며 내려 왔더니 어질어질합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정말 웅장한 바위산과 폭포입니다.
집사람과 함게 내려 오다보니 제일 뒤로 처졌습니다.
일행들은 저 멀리 가 버리고 마음은 바쁘고..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 한답니다.
태항산 대협곡의 왕상암 풍경구는 중국 상나라때 왕인 무정이 피난하여 은거 생활중 노예를 만나
서로 문무를 가르치고 후에 왕이 된후 문무를 나눴던 노예를 재상으로 삼았다는
전설에 의하여 왕상암이라 이름지어졌다 합니다.
왕상암은 중국에서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자리에 해당하는 장소로
역사상 많은 명인들이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은거 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왕상암은 협곡이 깊고 절벽이 깍아지른듯이 가파롭고 험준하며 수목이 울창합니다.
태항대협곡을 무사히 관광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출발합니다.
출발하다보니 우리나라의 5일장 같은 장이 서있습니다.
아주 친숙한 풍경입니다.
하지만 또 교통후진국임을 알수 있는 풍경이..
길이 막히면 자기 차선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왜 반대차선으로 들이대는지...
차들이 엉켜 빠질줄 모릅니다.
차가 막혀 한참을 대기하다 겨우 빠져 나오니 해가 지고 말았습니다.
점심을 먹었던 한국식당 시골집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삼겹살...
서울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한국식 저녁 식사였습니다.
이렇게 3일째 관광을 끝내고 정주의 숙소로 달려 갑니다.
먼 거리라 숙소에 도착하니 밤11시가 훨씬 지났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
사진 올리는것이 보통 작업이 아니네요.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번째 이야기는 다음주에나 올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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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엇..방금 댓글달았는데 살아졌네요..
중국여행 가셨군요.. 부럽습니다. 경관이 기냥~~~~~~~~~~~~~우오ㅏ.~~~ 네요..
좋은 여행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조심히 여행 다녀오세요
많은 작업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마누라도 몇번 간 중국을 한번도 못 가 봤으니 원.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