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옥상에서 첫날 저녁
삼겹살 구워 먹으며
내려다 보고 찍은 옆집 마당
어릴때 마당에 있던 펌프 물 눌러서
등목하던 때 생각이 난다
방산면 사무소가 있는 도로 전경
여기가 중심지
과거엔 사람도 북벅 북적했다는데
지금은 한적한 시골 마을
강원 양구군 방산면 장거리길 30-1
방산 숯불갈비
033-481-8884
귀여운 멍멍이
나도 감성파라오~~
아침 식사로 먹었던
우렁된장찌개 6000원인데
너무 맛있다
유리창에 인쇄된
반찬이 맛있는집이란 말이 허언이 아니다
집밥맛인데 반찬 8가지 정갈하고 하나같이 맛있다
된장 찌개에 토실토실한 국산 우렁도
많이 들어가있다.
언니 지인의 동창생이 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우리에겐 생선 특별히 준건지
안물어봐서 모르겠다
아침부터 밥 한공기 뚝딱
언니 지인의 별장겸 집
여긴 지인의 부모님이 살던 곳인데
부모님이 여기서 민박 한 적 있고
지금은 지인이 한달에 절반 이상 묵는 곳이란다
취사시설,샤워시설 완벽
언니 덕분에 숙박비는 무료
자상한 지인은 우리 편하게 입으라고
상의 형광색 옷 세벌에
하의 7부 쫄바지까지 준비해 놓았는데
하의는 너무 피트해서 창피해서 못입고
상의는 입고 두타연 계곡도 가고
집 근처 직연폭포 물놀이 갈때도 입었다.
노박
말린 빨간 열매가 이쁘다
집안에 군데 군데 있다
당나귀를 닮은 소나무 뿌리
신기 신기
아기 코끼리가 공놀이 하는 듯한
소나무 뿌리
자연 형태 라는데
조각한듯이 정교하고 닮아서 놀랍다.
집안에 약초술도 많고
약초효소도 많고
소나무 뿌리 술도 마셔보고
진기하고 귀한것 많이 맛본다
친구가 직접 농사 지은 벌꿀도
한병씩 선물 받고
언니는 많이 부담스러워했지만
우리는 좋다.ㅋ
예전엔 스튜디오였는데 지금은 안하지만
사람은 살고 있단다
간판은 일부러 내리지 않는거라고
양옆의 형광색 상의.ㅋ
언니는 민박집 주인같은 포스
어이구 내 패션...
한여름 폭염속에
청바지에 양말에 고무신 같은 언니 쪼리.
햇볕이 원수다
반바지 있지만
겁나서 못입고 돌아다닌다
집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직연폭포
안에는 반바지 입었는데
겉에 검정 롱치마 입고.
이 치마는 출사때
전천후 다용도로 쓸려고 하나 장만한것
방수되고 그리 덥지도 않다
바닥에 기어야 할때도 요긴 할거 같고
허리에 두르고 찍찍이 하면 되니 편하다
직연폭포 상류 계곡에
파라솔 놓고 의자에 앉아 발에 물담구는데
계곡물이 아주 차야 함에도
너무 더우니
차갑지가 않고 미지근하다.
나도 물속에 발담구고 조금 앉아있는데
하늘이 검어지면서 비가 올것도 같다
먼저 일어나서 혼자 백자박물관 갔다가
집으로 가서 쉰다
1급수에서만 산다는
쉬리 외 물고기 제법 많이 잡아서
언니가 뚝딱 튀김해 주어서
백숙과 함께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다리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찍는데
높이가 있어 아찔하다
수량이 많으면 더 좋았을텐데
올여름 워낙 가물어서 수량이 적다
붉어지는 단풍에서 가을을 느낀다
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
백자 도자기 많지는 않다
중국에서 기증 받은 도자기 작품
아들이 훌륭한 인물이 되길 바란다
제목 저렇게 지은 이유가 궁금해진다
전통 가마
같이 빙그레 웃음 지어진다
장덕진님의 덕수의 하루
수달 이름이 덕수인가본데
덕수의 하루는 우뚝 서서
박물관 지키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