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한진오 지음, 21세기북스
제주 동쪽 여행을 하기 위해 읽으면 보약같은 책.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인문학적 소양이 함께 잘 어우러져 있다.
제주와 특별한 인연이 있지 않다면 여행지만 바쁘게 돌아다니기 마련인데,
이 책을 읽으며 지나쳤던 소중한 장소들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이 정도의 지역 여행책이라면 자부심을 가질만하다.
= 차례 =
제주 동쪽 지도
시작하며
제주 동쪽의 짧은 역사 • 아름다움 너머에 애틋한 사연 품은 성산
01 성산일출봉 – 청산에 살어리랏다
02 광치기해변 – 그리운 바다 성산포가 빚어낸 바다의 정원
03 우도와 비양도 – 봄바람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섬 속의 섬
04 온평학교바당 – 학교를 세운 해녀들의 가쁜 자맥질
05 신천목장과 용궁올레 – 바닷속 세상을 잇는 미지의 게이트
06 갑마장길 – 유채꽃 향기 그윽한 목마의 고장
07 김녕리 – 무엇보다 뜨겁게 타올랐던 용암의 마을
08 선흘리 곶자왈 – 신의 정원 곶자왈에 스며들다
09 종달리 – 바다와 오름의 파노라마는 갈댓잎에 살강대고
10 제주해녀박물관 – 바다에 누워 하늘을 이불 삼는 해녀의 마을
11 숨비소리길 – 지루할 틈 없는 거대한 자연 박물관
12 아부오름 – 신들의 본향에 신성한 배꼽이 있어
13 함덕리 – 아름다워서 슬픈 서우봉해변
14 머체왓숲길 – 숲으로 가서 숲이 되는 트레킹
15 표선리 – 여신이 빚은 고운 모래밭
16 너븐숭이 – 통한에 잠 못 이루는 마을
17 다랑쉬오름과 다랑쉬굴 – 오름 자락에 파묻힌 영혼을 찾아서
18 수산진성 – 시골 초등학교의 세 가지 보물과 책방무사
19 말미오름 – 오름과 바다를 아우르는 제주올레의 시작
20 오조리 내수면 – 나를 비추는 물의 마을
21 조천포구 – 뭍과 섬을 잇는 염원의 다리, 제주 동쪽의 관문
22 신흥리해변 – 밀물져 오는 역사와 신화의 모래톱
23 큰엉해안경승지 – 물보라에 무지개 서리는 바다
24 제주동백마을 – 동박새 지저귀는 동백의 정원
제주 동쪽 연표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