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8: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네 의로운 집 - `집'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웨'는 좁게는 `양 우리'를 뜻하고, 넓게는 목자들의 거주지를 지칭하기도 하며, 여기서 `양 우리'란 특별히 하나님의 보호하에 있는 안락한 거주지를 상징한다. 한편 본문을 `너의 의로운 재물 '로 보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는 욥이 소유했던 육축을 가리킨다
[벧전 2: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
너희도 산 돌같이 - 베드로는 앞절에서 그리스도를 산 돌에 비유하였으나 본절에서는 산돌을 그리스도인들에 비유하고 있다. '산 돌'에 해당하는 헬라어 '리도이 존테스'는 복수로 그리스도 앞에 나아오는 자는 누구든지 산돌이 되며 생명의 근원되신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더불어 하나가 되어야 할 존재임을 시사한다.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 '신령한 집'은 저자가 본절에서 그리스도인을 제사직에 연결시키는 것으로 보아 성전 곧 교회를 의미한다.한편 '세워지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오이코도메이스데'는
예수께서 직접 베드로에게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말씀하실 때 사용된 동사와 동일하다.
베드로는 사람들이 단지 교회에 나아올 때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리스도에게 나아와서 그리스도와 연합될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산 돌이 되며 거듭난 자들과의 연합을 통해 교회를 이루게 됨을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
베드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을 제사장에 비유하고 있다. '제사장'의 헬라어 '히에라튜마'는 '제사장의 직분'이나 '제사장의 단체'를 의미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생명을 가진 산 돌이라는 사실에서 진일보하여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제사직을 수행하는 제사장이 되었음(만인제사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이 새로운 제사장적 역할에 참여하게 되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장이어야 했던 것을 이루지 못했으나 이제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교회가 그 이상 실현했으며 그리스도인 개개인이 그 직무를 감당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