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발만 봐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A 한의학에서는 발을 인간의 오장육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체의 축소판으로 여긴다. 발바닥에는 머리, 눈, 코, 귀는 물론 심장, 위장 등 주요 신체 기관과 관련된 경락이 지나간다. 따라서 발바닥을 통해 각 신체 기관의 기능과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으며, 발바닥의 경혈을 자극하면 약해진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Q 발의 특정 부분이 아프면 그 혈점에 대응하는 신체 부위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A 발바닥의 각 부분을 신체의 각 부분과 연결시켜 어느 부분을 자극했을 때 아프면 그 부위가 좋지 않다는 속설 때문에 발바닥발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이 아프면 걱정부터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발바닥과 장기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학설은 동서 의학에 다 있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Q 발바닥을 자극하는 것만으로 건강해질 수 있으니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
A 발바닥의 경혈점을 자극하면 어느 정도 증상이 개선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치료되지 않아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다. 병원에서 진맥과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Q 발에 문제가 생기는 확률은 남녀 간 차이가 있다?
A 여자들은 미적인 이유로 하이힐이나 앞코가 뾰족한 구두를 신는 등 생활 패턴의 차이 때문에 남자들보다 약 4배 이상 많은 족부 질환을 경험하게 된다.
Q 발에 증상이 나타나는 내과적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A 관절염, 당뇨병 등 신경 및 순환계 질환들이 발생할 때 발에서도 그 증후를 발견할 수 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운 족부 질환이 내과적 질환의 시작을 경고하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항상 관심을 갖고 관찰하는 것이 좋다.
Q 발에 생기는 문제들은 유전적인 이유와도 관련이 있다?
A 물론 유전으로 인한 발 질환도 있지만, 소수만이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에 문제를 가지고 태어난다. 발에 나타나는 문제들은 대부분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등 관리 부주의와 무관심이 원인이다.
Q 어떤 운동이 발에 안전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일까?
A 발에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다. 걷기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단, 운동 전에 자신의 관절 상태나 걷기에 적합한 신발 등을 체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Q 발의 통증이 다른 신체 부위에 증상을 일으킬 수 있을까?
A 발에 이상이 생겨 장기적으로 통증을 느끼면 자세 및 보행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무릎, 고관절, 척추, 목 부위의 통증을 경험하는데 이들 중 상당수의 원인은 바로 족부 질환이다.
Q 하이힐은 여성의 몸에 어느 정도로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A 하이힐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성들이 쉽게 떨쳐버릴 수 없는 패션 아이템이다. 하이힐은 무지외반과 발목의 만성 인대 손상을 유발하며, 힙을 업시키는 작용은 척추측만증을 일으키고 척추의 후방 관절에 퇴행성 변화를 유발한다. 또한 아킬레스건의 단축을 일으켜 무릎 관절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Q 무좀은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다?
A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먹는 약으로 치료할 경우 1개월, 바르는 약으로만 치료할 경우 2개월 정도 걸린다. 1~2주 정도만 치료해도 눈에 보이는 증세는 거의 사라지는데, 숨어 있는 진균이 있으므로 치료를 중단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