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서른 여덟 번이라는 횟수의 나코스가 진행되는 동안 나는나는 뭘 했는지 잘 모르겠군요!
가끔씩 들여다 보는 카페엔 눈에 익은 분들도 보이지만 낯선 별칭들이 더 많아진 변화를 보며 '가고싶다, 참석해야지'. 하며 벼르고 벼르지만 생활에 떠밀려 이렇게 세월이 흘러버렸네요.
나코스를 통해 나라는 존재의 실체를 희미하게나마 깨달아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지던 때,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소중하게 생각되어 배우고 느껴서 알아채는 시간도 잠깐. 어느사이 에전의 나로 돌아가버린 자신을 문득 발견하고 나를 알아차리고 원시의 나로 돌아가는 길이 멀구나 생각들었습니다.
유투브에서 마음공부 동영상을 보면서 "맞아 저 얘기는 그 때 흙께서 말씀 하셨는데...". 책을 보면서 "어? 이 얘기 흙께서 하신 얘기랑 똑같네?" 그러다 보니 사실학교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지고 찐해 지기만 하네요.
정말 가보고 싶은 내 고향집 같은 곳.
그래서 내 삶에 변화는 뭔가요?
그래요 나는 참 귀중한 존재구나! 그런데 너도 참 소중하구나! 맞아요 존재 그 자체가 다 쓰임이 있어 여기에 있군요.
별것 아닌 일로 상대방이 나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 때에도 그런 이유가 있겠구나! 알아차리니 한결 내가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파도타기도 잘 즐겼지만 이제는 잔잔한 바다만 보여 서퍼의 실력이 줄까봐 은근 걱정도 되네요.
눈 앞에 펼쳐지는 사실들을 그저 바라볼 뿐, 순간적인 감정에 흔들림이 많이 줄어든 요즘입니다.
나는나가 신선이라도 된 것 처럼 혹시 다들 오해하실까봐 얼굴 좀 보여드리러 사실 학교 가 봐야 겠군요.
첫댓글 햐
눈물이나네요
글을 읽는동안
네~~님을 10월코스에서 다시 만날수 있어 기뻐오
기뻐요~^^
뭉클합니다
오신다니 무척 기쁩니다
환영합니다
ㅎㅎ 신선인지 아닌지 확인해봐야겠다! 반가운 나는나 볼 수 있다니 넘 반갑고 깁뻐용
나는나, 소식에 반갑네요. ㅎㅎㅎ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고향같은사실학교
10월코스에봐요
시간이 그만큼 지났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나는나를 볼수있다는 생각에 설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