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좌익은 홍수가 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래야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살리기"에 집중포화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좌익의 바람과는 달리 엄청난 폭우에도 대규모 범람이 4대강 주변에선 발생하지 않고 있다. 경남밀양지역에서 일부 농경지 침수가 있지만 예년같은 대규모 범람과는 거리가 멀다. 피해는 오히려 4대강 지역과는 상관없는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7일부터 평균 266.2㎜의 비가 내린 경남지역은 하동 410.9㎜, 산청 384.7㎜, 진주 381㎜ 등 상당한 강우량을 기록했다. 어마어마한 강우량이다. 중부지방의 경우는 더 많은 비가 내려서 최근 보름동안에 연간강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강수량을 보였다. 이틀 동안에 300mm가 넘는 강수량은 보통이다. 그런데도 예년처럼 대규모 범람은 보이지 않고 있다. 과거엔 지금보다 훨신 적은 강수량에도 강은 넘쳤다. 2006년 경북영천지역은 올해강수량보다 훨신 못미치는 수준에서 물난리를 겪었다. 그 당시 보도를 보면 이렇다.
2006년 경북지역 물난리 보도 (2006년7월10일자)
【대구=뉴시스】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지역에 최고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200㎜의 비가 쏟아진 대구지역에서는 곳곳이 물난리를 겪으면서 대구 신천좌.우안도로 각각 5㎞ 구간과 달성군 구라리 지하차도 200여m 등 도로 20여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또 금호강이 불어나 비닐하우스 700동(7㏊)이 물에 잠겼으며 북구 조야동과 노곡동 진입도로는 하수도가 역류, 일대가 물바다를 이뤘다.>
4대강 살리기 준설의 효과
필자는 이번 장마에 행여나 큰 물난리가 나면 어떡하나 내심 걱정하고 있었다. 4대강 살리기에 대해서 온갖 음해를 하는 좌익에게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반면에 장마기간에도 별탈없이 넘어간다면 4대강살리기의 효과는 입증되리라 예상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장마기간 동안의 엄청난 폭우에도 대규모 범람이나 폭우피해 소식은 대폭 줄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봤다. 역시나 4대강 살리기 준설의 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았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이번 집중호우로 함안보는 10.03m(관리수위 5m), 합천보는 14.61m(관리수위 10.5m)까지 수위가 올라갔지만 주요 시설물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낙동강 준설 완료로 수위가 2.4m 낮아져 많은 비에도 예년 같은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규모 범람은 수많은 인명피해를 수반한다. 그런데 4대강살리기의 준설효과는 그러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한마디로 많은 인명을 구한셈이다. 그런면에서 올해의 인권상은 4대강살리기에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준설의 효과 -
상지대 건설시스템 공학과 최홍식교수의 기고문 中에서
강원도민일보에 기고한 최 교수의 글에 따르면 준설의 효과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다음은 4대강 사업 준설로 인한 효과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지난 6월 22일부터 시작된 장마와 연이어 발생한 태풍 ‘메아리’로 인해 집중호우가 발생했으나 주변의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집중호우는 일년간 내릴 비의 17%, 약 200억t의 많은 비를 내렸다. 이는 6월 강수량으로는 예년 보다 72%나 많은 양이다. 이번 호우로 낙동강의 구 왜관철교 교각이 유실되는 등 일부 피해가 있었으나, 호우 규모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4대강 사업의 준설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4대강 사업 준설을 통해 안동댐 홍수조절용량의 4배에 달하는 약 4.3억t의 물그릇이 확보됨으로써 4대강 본류의 수위를 낮게 유지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준설효과는 이번 호우기간에 실제 측정을 통해서도 확인됐으며, 낙동강 상주 부근에서는 수위가 최대 3.5 m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본류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지류에서 본류로 원활한 유수소통이 이루어져 지류하천 유역의 침수피해도 최소화된 것이다. 또한, 다목적댐의 최적 운영도 피해를 줄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댐으로 유입되는 홍수의 74 %인 18.3억t을 저장함으로써 하류로 홍수를 내려 보내지 않은 것이다.
일부에서는 4대강 사업현장에서 임시 물막이, 공사용 도로, 임시 가설교량, 공사중인 고수부지 등에 손실이 있었다고 주장하나, 이러한 손실은 하천에서 시행되는 4대강 사업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리스크로! ! 서 완벽한 예방은 불가능하며, 하천공사 시공 중 설치하는 가설시설물은 일정 수위와 유량을 초과하면 물이 넘치고, 일부 유실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계획·설치하는 것이므로 4대강 사업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말이다.
언론에서 떠드는 역행침식에 대한 반론.
최 교수는 언론에서 떠드는 역행침식에 대해서도 이렇게 반론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역행침식’으로 잘못 알려진 본류 준설로 인한 지류지천의 침식 우려다. 그러나 역행침식이라고 하는 용어는 없다. 정확히 말하면 ‘두부침식’이다. 두부침식은 하천의 바닥이 낮아질 때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하상유지공의 설치 등 적절히 대비를 한다면 일정시점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안정화될 수가 있다.
본류 준설에 따른 지천 합류부의 하상변동은 설계 당시부터 충분히 고려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이에 대비해 지류하천 112개소를 대상으로 하상유지시설을 이미 설치했거나 설치해 나갈 예정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수립중인 ‘지류하천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지류의 치수안정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다.
좌익은 원래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 문제는 방송이다.
과거 경부고속도록 건설 때도 그랬고, 포항제철 건설 때도 그랬다. 좌익들은 항상 반대만 해왔다. 청계천도 그랬고 전두환의 한강정화작업때도 좌익들은 반대했다. 그러나 좌익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청계천, 한강정화사업의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문제는 방송이다. 이번 4대강살리기에 대해서도 방송은 매우 부정적인 부분만 침소봉대해서 방송하고 있다. 방송은 이제 좌익과 더불어서 공공의 敵 수준에 이르렀다.
다시한번 4대강 살리기 준설효과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려야 할 의무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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