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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선자령 - 3
▲ 하산 길의 완이, 박 산악대장도 잡혔네요.
▲ 숲이 우거진 등산로에는 이곳이 음지이고, 바람이 없어 눈이 더 많이 쌓였습니다.
▲ 가파른 등산로에서 엉덩이썰매를 타는 등산객들 엉덩이썰매를 타는 등산객은 예외 없이 여자고 그 중에서도 아줌마들이 대부분입니다. 대한민국 아줌마는 용감하다!? 넘어지고 자빠져도, 엉덩이가 아파도 마냥 즐거워합니다. 어떤 아줌마는 아주 노골적으로 가운데가 얼얼하니 더 좋다나요.
▲ 낙락장송이 울울창창한 등산로의 용근이 가파른 등산로를 얼마쯤 내려오니 아름드리 적송이 울창합니다. 소나무와 눈이 빚어내는 멋진 풍광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피곤한 줄도 모르고 하산합니다.
▲ 소나무가 우거진 등산로를 걸어 내려오는 정사장 추워도 눈이 있고, 멋진 소나무가 있어서 기분이 아주 좋은듯합니다.
▲ 하산 길의 완이부부와 병설이
▲ 멋진 소나무 밑에 선 용근이와 병설이 용근이 친구가 이 소나무를 시가 2억5천만원으로 감정하였습니다(남궁완 왈). 역광이라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정말 기품있게 생긴 멋진 소나무입니다.
▲ 소나무 숲이 좋아서 용근이, 채총무와 함께
▲ 가파른 등산로를 거의 다 내려오니 계곡입니다
▲ 와! 다 내려왔다!! 환호하는 완이
▲ 눈 쌓인 계곡풍경
▲ 동심으로 돌아간 완이 부인1 - 이렇게 좋을 수가! 그러나 아! 힘들다!
▲ 동심으로 돌아간 완이 부인2 - 나 멋지죠? 초막골로 내려오는 길은 길지는 않지만 경사가 심하고 길도 좁은데다 눈이 많이 쌓여서 내려오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등산객이 엄청이나 많아서 곳곳이 정체고 지체입니다. 내려오다 서서 기다리고, 다시 내려가다 기다리고를 반복한 끝에 하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40분이면 내려올 수 있다는 길을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된 것입니다. 초막골로 내려오니 큰길 위편에 눈이 수북이 쌓인 평평한 공터가 있습니다. 완이 부인은 동심으로 돌아가 눈밭에 뒹굴고 싶은 듯 눈밭에 발을 쭉 뻗고 앉았습니다.
▲ 눈밭에 기대앉은 완이 부부 - 우리는 이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다고…….
▲ 우리도 언제나 붙어 다니는 잉꼬부부라고... 상두부부도 눈밭에 모였습니다.
▲ 우리도 빠질 수 없지, 눈밭에서 정사장과 같이
▲ 초막골 큰길에서 계곡을 배경으로 선 별설이, 뒤로 우리가 올랐다가 방금 내려온 선자령이 올려다 보입니다.
▲ 진부의 부일식당에서 맛 나는 산채정식으로 뒤풀이겸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연찬석후배가 당찬 목소리로 화합을 다지는 멋진 건배제의를 하였습니다.
▲ 버스에서는 오늘도 오선규 후배의 진행으로 즐거운 여흥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들 노래솜씨도 뛰어나 100점이 속출합니다! 모두 99점 아니면 100점, 그래서 기분좋게(?) 1~2만원을 쾌척하고... 80점 이하는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준다고 했는데 95점 이하는 한명도 없습니다. 주취측 농간?! ㅎㅎㅎ..... ▲ 노래하는 용근이
신년 첫 산행은 무사히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줌 아쉬운 것은 추운 날씨 탓인지 전에 참여하였던 선후배가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또 생각만큼 눈이 많지 않았고, 멋진 눈꽃이나 상고대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선배님들이 많이 오시지 못해 나보다 한 기수 위인 27회 박종명 선배님이 졸지에 최고참이 되어 무지하게(?!) 많은 대우를 받고...ㅎㅎㅎ...... 이번 산행도 코스도 좋았고, 끈끈한 선후배의 정을 확인할 수 있는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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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용근이가찍어놓은소나무2억5천만원에경매시작합니다....ㅎㅎㅎㅎ
무지하게 대우를 받은 고참 ....말만 들어도 황송하네요....선배님들이 많이 참석을 해야 내가 좋을 거 같은 생각을 하고 왔지요.....ㅎㅎㅎ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선배님들 내외분 사진이 너무 잘 나왔습니다. 제가 탐이 날 정도로요. ㅎㅎㅎ 제가 참석해서 더 많은 사진 촬영을 도와 드렸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표현이 멋지고만
대성산우회 신대장 수고하셨어 . 함께가지못한것을 부러워 하면서.......
권승 선배님! 산행 첫 머리부터 정상정복,그리고 하산 뒷풀이, 노래방까지 자세히 촬영해주시고 멋진 산행후기와 사진설명 잘 감상하고 갑니다.수고 하셨습니다.
노래 못한사람 돈 주는데는 아마 대성고 동문말고는 없을것입니다 사진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