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대전에서 먹는 코다리탕에 감흥을 받아 집에서 얼큰하게 매운탕을 끓여봤습니다 북엇국과 비슷하게 조리
가 간편하면서 코다리살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사는 물론 아침에 해장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코다리는 쌀뜨물에 담가 놓으면 좋다고는 하는데 귀찮아서 물에 담궈 해동을 하고 두 토막을 냈습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다시마를 우려냅니다
분량의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추와 대파는 송송 썰어둡니다
다시마를 우린 물에 무를 넣고 끓입니다
다음에 두부와 양념장을 넣고 끓입니다
코다리와 고추를 넣습니다
국물이 우러나도록 팔팔 끓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춥니다
시원하면서 얼큰한 게 제법 먹을 만합니다
재료
코다리(4마리), 무(200g), 두부(1/2모), 홍고추(1개), 청양고추(2개), 대파(1대), 소금(약간)
양념장
고추장(1큰술), 고춧가루(3큰술), 국간장(4큰술), 다진마늘(1큰술), 맛술(2큰술), 후춧가루(약간), 다진 대파(1큰술)
대전의 코다리매운탕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비법을 능곡역 "할머니북어탕"집에서 배웠다고 하시더군요.
첫댓글 출력해서 마눌에게 해달라해야겠습니다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직접 조리하셔서 형수님께 대접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ㅎㅎㅎ..돌치님은 집에서 대장님?
@성미산(이정열)님 : 전 할수 있는게 라면뿐이 없습니다...
@강촌마을님 : 대장은 무슨... 걍 마님을 뫼시고 사는 마당쇠죠...
마지막 간 맞추는게 어려버요~~원하는 그맛이 안나~ 아이가 아빠가하는건 안먹는다는!~~ 비범좀 원츄!!~~ㅎ^^
국물요리는 맹물보다는 음식에 따라 멸치, 황태, 다시마, 무, 바지락 등등...선택을 해서 국물을 우려내면 나중에 간을 맞추기가 쉽습니다 주로 소금으로 간을 하지만 국간장도 괜찮습니다 . 그래도 맛이 뜬다는 느낌이 들면 다시다 같은 인공조미료를 조금 사용해서 밸런스를 맞추면 됩니다.
맛나게 보입니다..
특히 한잔 하신분들 아주 좋을것 같아요...ㅎ
맨밥도 안주인데...
저 정도면 감지덕지죠...
안주용으로 북어찜도 판매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요리를 해보는 도전정신이 훌륭하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능곡북어탕집의 요리비법을 나름대로 분석해봤는데
그집은 육수를 쓰지않고 맹물을 쓰더군요. 육수를쓰면 더 맛있겠지요. 맹물을 쓴다는 건 코다리해동후 살짝 찔때
양념이 배게끔 ..이때 많은양의 조미료도 넣겠지요.. 나중에 끓여먹을때 청량고추와 파는 조미료맛을 덜 느끼게 하는 역활을 할것이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성미산님이 직접 요리한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네요
나도 함 만들어봐봐?
성미산님은 운영자인지 요리사인지 모르겠네요~ㅋ
요리솜씨가 좋다는 건 알았지만 진짜루.......
대단하다는 말밖엔;;
코다리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데 찜만 해먹었지 이렇게 매운탕 하는 줄 몰랐네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그러네요...^^
저도 코다리찜만 먹어봤네요...
어떤맛일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