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에 라면 먹는 법
마음의 결심을 단단히 하고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는데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을 때에는 최대한 칼로리를 줄이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요,
라면의 면을 끓는 물에 한번 데친 후 끓이면 지방이 1/3로 줄어들고
열량도 100Kcal 이상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기가 번거롭다면
건강을 생각하여 스프를 반으로 줄이면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조리 시 물의 양을 적당히 조절하면 스프를 반만 넣어도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컵라면을 먹을 때도 국물 섭취를 조절하여 면 위주로 섭취하게 되면
나트륨, 지방, 열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은 물론이거니와 당뇨,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같은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게 되고 위암 같은 무서운 병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라면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 중 64.4%가 국물로 나오기 때문에 국물을 다 마시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다이어트 중에 라면이 먹고 싶다면 두부를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두부에 라면의 맛이 스며들게 되면 두부의 약간 비린 맛을 없앨 수 있으며, 두부
특유의 포만감이 라면 반 봉지로도 배부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두부에는 칼슘이 많아 뼈, 신경, 근육 건강에 도움을 주고 고단백
식품이면서도 열량과 포화지방 함유량이 낮아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지 않아,
라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두부에 들어있는 지방산은 약 80%가 불포화 지방산입니다. 그 중에도
니놀렌산이 풍부하며, 감마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프로스타글란딘이 몸속에서 생성되는데 꼭 필요한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면에 파를 넣어 먹는 이유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파의 칼륨 성분이 라면
국물을 마셨을 때 나트륨 섭취를 줄여 주게 됩니다. 파의 녹색 잎 부분에는 100g 당
비타민A가 48 IU(토마토의 2배)들어 있고, 뿌리 부분의 비타민 함유량은 잎 보다 떨어지지만,
삶으면 부피가 대폭 줄어들어 비타민 B1, B2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중에 라면이 먹고 싶을 때에는 나트륨량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으며, 모든 음식에서도 그러하듯 국물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나트륨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