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님. 당신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부드러운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기에, 우리 심장이 당신과의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나이다. 당신께 더욱 가까이 가기를 갈망합니다. 성경을 읽자면, 당신이 몸소 우리 귀에 달콤한 말을 속삭여주시는 듯합니다. 당신 사랑이 너무나도 강하게 우리를 사로잡는지라, 남녀간의 사랑을 나눌 공간조차 없군요.
오, 사랑하는 주님. 제 영혼이 당신께 한숨짓습니다. 당신 음성을 들을 수 없을 때 저의 가슴은 슬픔으로 무겁습니다. 당신이 제 곁에 가까이 아니 계시면 저는 쉴 수도 없고 잠도 못잡니다. 제 머리를 당신 가슴에 묻고, 당신 곁에 눕게 해주십시오.
<세기의 기도>
자주라고 언급할 만큼 요즘 하진이와 하민이 괜한 심술로 다투는 경우가 많아요. 같이 창밖을 보며 엄마를 배웅하다가도 아직 한 사람은 인사중인데 자기는 인사를 마쳤다고 창문을 닫는 다거나 음식을 먹으며 먹는 순서를 따라한다고 짜증을 내거나 보고 있지도 않은 책 보고 싶다고 하는데 안보여주거나 책을 보는데 옆에서 보는 게 싫다며 안보여 주거나… 둘이 잘 노는데 가끔 이상한데서 심술을 내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가 잦아졌죠.
오늘 아침에는 창밖으로 엄마와 아침인사를 하는데 먼저 자리잡은 사람이 혼자 자리를 차지하고 비켜주지 않다가 엄마가 가고 나니 자리를 비켜줬다고 하네요. 해서 한사람은 인사도 못했다고 속상해서 울었죠. 아침부터 또 그런다며 한마디 하고 자리를 나왔는데 그 이후로 마음속에서 더 하지 못한 말들을 줄줄이 혼자 떠들었네요. 이 말들을 어떻게 화내지 않고 신경질적이지 않게 잘 말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지요. 모르겠어서 마음을 가다듬고 한님께 지혜를 구해보았으나 대답을 듣지 못했어요. 그냥 말을 안해야 하는가 싶었지요. 그렇게 말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걸로 아이들도 저도 상황은 마무리 됐고 다른 이야기를 나누며 그때의 감정들도 다 흘러갔어요. 돌이켜 그때 마음속에서 들었던 말들을 떠올려보니 아이에게 필요한 말을 하나 해준다는 핑계로 제가 보며 답답했던 잔소리를 제 마음 풀겠다며 늘어놓으려 했다는 걸 알았네요. 그 순간 그렇게 저를 멈춰세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맙습니다.
낮이 안녕하기를
그리고 밤이 안녕하기를
낮과 밤 그 사이도 행복하기를…
당신이 계셔 내가 있습니다.
나는 사랑어린사람입니다.
첫댓글 좋네요.
하고 싶은 말을 참고 내뱉지 않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지요.
아무리 좋은 말도 그러하지요.
좋네요^^
나도 그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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