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8은 철저한 투자의 시기. 1Q18 OP 부진 예상되나 우려사항 아님
1Q18 연결실적은 매출 5,357억원(qoq -1.7%), 영업이익 262억원(qoq -25.2%)으로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당사 종전 전망치(매출 5,403억원, OP 459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매출 5,400억원, OP 450억원) 대비로는 매출은 부합하는 수준인 반면 영업이익은 대폭 미달하는 것이다.
1Q18 영업이익 대폭 부진 전망은 예상을 뛰어넘는 공격적 투자로 인해 인건비, 마케팅비, 지급수수료 등 주요 영업비용이 종전 전망치를 대폭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1Q18 인건비는 전분기 176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인센티브 역기저 효과가 있는 반면 4Q17
-1Q18 고급인력 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폭이 생각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마케팅비는 4Q17에서 이월되어 온 카카오페이(주요 몰마다 2,000원 할인 이벤트 등), 카카오페이지 마케팅비에다 1H18 서비스 예정인 카카오택시 유료 콜 서비스 관련 사전 마케팅비 등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폭이 생각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지급수수료도 퍼블리싱게임 매출 증가, 카카오페이 송금액 증가 등에 따라 종전 전망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콘텐츠수수료 또한 평창올림픽 중계수수료를 신규로 감안했다.
TP 16만원 유지, Buy 유지. 1Q18은 투자의 시기. 2Q18부터 모멘텀 강화
카카오택시 유료 콜 서비스 관련 사전 마케팅비는 추정에 반영했지만 매출은 아직 추정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
유료화 시기, 우선호출 및 즉시호출 이용료, 기사에 대한 포인트 지급비율 등이 모두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송금액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송금수수료는 무료이다.
1Q18은 이와 같은 모든 사전 투자비용의 집중으로 이익 전망치가 대폭 하향되었고, 올해 이후 연간 이익 전망치도 하향되었지만 이는 매출과 비용간의 과도기적 추정 시차에 불과하며 가치하락 요인이 전혀 아니다.
1Q18은 공격적 투자의 시기로서 영업이익이 부진하겠지만 2Q18부터는 카카오택시유료 콜 서비스 예정, 4월 배틀그라운드 PC방 과금 예정 등으로 실적모멘텀이 강화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카카오 서버의 PC방 M/S는 20% 정도인데(스팀 서버 M/S도 이와 비슷) PC방 과금 시 동사 매출은 월 40억원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자료에선 일단 목표주가를 유지하나, 카카오택시 유료 콜 서비스의 세부BM이 구체화되면 향후 목표주가 상향 여부 및 상향 Room을 점검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