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올드 트레포드에선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작년의 챔피언이자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첼시를 맞아들이는, 그야 말로 거인들의 대격돌이 일어난다.
또한 잉글랜드 축구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두 공격수 -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와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 - 역시 이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두 선수들은 지금까지 각자의 구단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드록바는 한 때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날 것처럼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06-07 시즌 초반부터 기록하고 있는 빛나는 활약으로 인하여 지금은 악팀 인덱스 순위 선두(287점)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드록바는 벌써 8골을 집어넣고 있으며 17번의 유효 슈팅과 13번의 빗나간 슈팅만 봐도 골을 집어넣겠다는 그의 의지를 잘 알 수 있다.
239점으로 인덱스에서 3위 자리에 올라가 있는 루니는 드록바보다 한 골이 모자라지만 19번의 유효 슈팅과 14번의 빗나간 슈팅으로 드록바와 마찬가지로 기회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슛을 쏜다는 것을 보여준다.
루니는 드록바의 129번보다 많은 153번의 패스를 기록하고 잇으며 드리블 돌파는 20번으로 드록바의 9번에 비해 두 배가 넘는 횟수를 자랑한다.
루니는 또한 공을 잡고 측면으로 빠지는 것도 즐겨 하며 14번의 크로스로도 이것은 잘 나타나고 있다. - 드록바는 9번의 크로스를 기록하고 있다.
루니는 지난 10월, 볼튼전에서 경기당 인덱스 점수로는 개인 최고점인 74점을 기록했었고 이것은 지난 달 초 왓포드에서 드록바가 기록한 최고점수 보다 10점을 웃도는 점수이다.
일요일 경기에는 수많은 것들이 걸려있다. 그렇기 때문이 두 선수 모두 상대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활약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짊어지고 있을 것이다.
금주 다른 인덱스의 변화도 살펴 보자. 포츠머스의 공격수 카누는 웨스트 브롬에서 자유 이적 선수로 옮겨간 이후 다시 전성기를 맞은 듯 하며 일요일 왓포드전에서는 기막힌 한 골에 더하여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는 것으로 팀의 2대1 승리를 만들어 내었다.
카누는 그 골을 포함해 지금까지 8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왓포드전에서는 홈에서 얻은 개인 최고 점수인 45점을 얻으며 인덱스 순위 9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도 코라디는 풀햄이 시티로 찾아올 때 까지 골을 넣지 못해 고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풀햄전에서 넣은 첫 두 골 - 11경기 무득점을 깨뜨리는 - 로 그는 인덱스 순위에서 엄청난 상승을 기록했다.
풀햄전에서 코라디가 받은 인덱스 점수는 58점이었고 이것은 이번 주 프리미어 리그 최고 점수이다. 또한 118계단을 뛰어 올라 107위에 랭크되는 동시에 카누와 함께 악팀 금주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드필더 조이 바튼 역시 인덱스에서 대단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맨체스터 시티는 좀 더 낙관적인 전망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바튼 역시 시티의 3대1 승리에서 골을 기록했고, 38점이라는 경기 인덱스 점수로 악팀 인덱스 금주의 팀에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티의 감독 스튜어트 피어스는 조이 바튼이 이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들어갈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선언까지 했다.
에버튼의 스페인 에이스 미켈 아르테타는 볼튼을 쓰러뜨리는 환상적인 골을 넣었고, 역시 악팀 금주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37점을 기록, 17위로 올라갔다.
하지만 뉴캐슬의 미드필더 키에론 다이어가 금주에 가장 순위 변동이 큰 선수이다. 아스날과 1대1로 비긴 경기에서 터진 그의 골은 인덱스 점수 20점을 얻으며 135계단 상승한 331위 자리에 랭크되게 해 주었다.
<악팀 인덱스 금주의 팀>
풀햄을 3대1로 이겼던 맨체스터 시티에서 득점을 기록한 두 명의 선수가 모두 악팀 인덱스 금주의 팀에 선정되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 레딩 역시 주말의 승리에 힘입어 두 명씩의 선수를 금주의 팀에 올릴 수 있었다.
팀 하워드(Tim Howard, 에버튼 1-0 볼튼 원더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해온 골키퍼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금주의 팀에 올라왔다.구디슨 파크에서 볼튼을 무득점에 그치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선방들을 보여 주었다.
제레미(Geremi, 첼시 1-0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다재다능한 카메룬 대표팀 선수. 풀백 위치에서 또 한번의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금주의 팀 자리를 지켰다. 전반전에 25야드 프리킥을 작렬시키며 첼시에게 승점 3점을 안겨 주었으며 인덱스 순위는 67계단 끌어올렸다.
게리 네빌 (Gary Neville, 셰필드 유나이티드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나이티드의 주장 네빌은 수비 못지 않게 공격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최근 몇주간 보여주고 있으며 비록 선제골 찬스는 상대 골키퍼 패디 케니의 선방에 막혀 놓쳤지만, 멋진 패스로 웨인 루니의 동점골을 만들어 주었다.
니키 쇼레이(Nicky Shorey 레딩 2-0 찰튼 어슬레틱)
믿을 수 있는 수비수로 찰튼전에서의 활약 때문에 2주 연속 금주의 팀에 선정되었다. 최하위팀 찰튼의 비참한 원정 경기 연패기록을 이어가게 만들었던 레딩의 첫 골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패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 셰필드 유나이티드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랑스의 풀백 에브라는 현재 가브리엘 에인세의 선발 기회를 제한하고 있으며 셰필드전에서는 또 한 번의 힘이 넘치는 경기를 펼쳐 보였다. 1센치도 벗어남이 없는 크로스로 루니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 내었다.
케이스 길레스피(Keith Gillespie, 셰필드 유나이티드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셰필드의 첫 골을 뽑아내며 닐 워녹 감독에게 놀라운 초반 리드를 안겨줬던 베테랑 윙어. 하지만 셰필드는 유나이티드를 막을 수 없었고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조이 바튼 (Joey Barton. 맨체스터 시티 3-1 풀햄)
활동적인 미드필더로 시티의 귀중한 선수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베르나도 코라디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 한 후, 스스로 역습을 감행해 시티의 세 번째 골을 뽑아냈을 뿐만 아니라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하는 모습까지 보여 주었다.
설기현(레딩 2-0 찰튼 어슬레틱)
한국의 미드필더 설기현은 정확한 헤딩슛으로 리그 세 번째 골을 기록했고 레딩이 8위까지 올라가도록 도왔다. 또한 찰튼 감독으로서 첫 경기를 치른 레스 리드에겐 패배를 안겨 주었다.
미켈 아르테타 (Mikel Arteta, 에버튼 1-0 볼튼 원더러스)
아르테타는 에버튼의 스타, 팀 케이힐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으며 25야드 중거리 슛을 넣으며 볼튼과의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또한 이번 활약으로 개인 순위 탑 10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베르나도 코라디 (Bernado Corradi 맨체스터 시티 3-1 풀햄)
코라디는 올 여름 발렌시아에서 이적한 뒤로부터 시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었다. 하지만 풀햄과의 전반전에 두 번의 대단한 마무리를 보여 주며 득점의 스타트를 끊었다.
카누 (Kanu, 포츠머스 2-1 왓포드)
바클레이스 프리미쉽의 공동 득점 선두인 카누는 하프타임 직전에 넣은 동점골로 이번 시즌의 8호골을 기록했으며 로마나 루아루아가 집어넣은 후반전의 패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공수 양면에서 큰 기여도를 보여준 카누는 역시 두 골을 기록한 루니를 제치고 금주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인덱스 순위에서는 7계단 상승한 2위로 올라가 있다.
저자 : PA Sports Staff, premier@iwaycor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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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가 뭐래두 드rock신이 최고지~
드록바 사진 ㅋㅋ
루니~ 너 정말 21살 맞니`~??
룬히가 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니 아직 어린 선수.. 무궁무진 발전가능한 케이스. 머 지금도 최고를 만끽하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ㅎ
루니가 출장수도 더 적은데 겨우 1골차이... 루니 역시 대단 그나이에
루니 최고, 이번 첼시전도 기대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