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2004년 4월5일자 경향신문에서 고속철도가 입석을 받는다는 보도에 해명을 한 철도청의 글입니다. 여기보면 자유석에 대한 개념을 알 수있을것 같습니다.
○ KTX(고속열차)에서는 정기적으로 출퇴근하는 고객과 도시교통 체증 등 고객의 사정에 의해 예정(예매)된 열차를 이용하지 못 하는 승객에게 앞·뒤 1시간 이내에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17, 18호차를 자유석으로 운영하고 있음.(좌석번호 미지정)
○ 자유석승차권은 역에 일찍 도착하면 앞선 KTX를 이용할 수 있고, 오는 길이 막혀 늦게 도착하여도 수수료 부담이나 다시 줄을 서서 승차권을 변경하는 일이 없이 다음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음.
○ 자유석승차권은 해당 호차의 좌석수만큼 판매하고 있으나 이번 상춘기 황금연휴에 많은 손님이 KTX를 이용하면서 빨리 가기 위해 다른 열차 자유석 이용고객이 특정열차에 몰려 입석이 발생하였던 것으로서 매표 혼란 현상은 아님.
○ 일본 신간선의 경우에도 좌석의 50% 이상까지 자유석으로 운영하고 있고, 독일(ICE)·영국에서도 자유석을 기본으로 하고, 고객이 특히 원하는 경우에 한하여 좌석을 지정·발매하고 있음. 이에 따라 연휴, 출·퇴근 등 러시아워에는 많은 입석객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임.
○ 그러나, 철도청에서는 KTX의 승차패턴을 면밀히 분석하여 고객이 집중되는 열차의 자유석 발매량을 감조절하여 입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임.
○ 아울러 일부 자유석에 입석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고속버스나 항공기와 달리 철도는 이동이 자유로워 안전에 문제가 없음.
그리고 제가 일본가서 신칸선 탔을때 자유석에 앉아봤는데요.. 자리없어서 내리는 문 앞쪽에서 서서 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첫댓글 서울 - 대전 대전 - 동대구 동대구 - 부산 각각 1시간정도 거리인데 이거리는 서서도 갈수 있는 거리인데...
그래도 자유석이라는 개념이 앉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때문에 앉아야겠죠. 이는 고속버스를 일어서서 가는것 같은이치라고 할수있을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만석에 대비하여 비상좌석도 있다고 들었어요..
자유석이라는 것은 '자유롭게 자리를 앉아갈 수 있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좌석을 보장한다.'라는 의미로는 쓰지 않습니다.(좌석보장은 '지정석(Reserved Seat)'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런데 일단 위의 말처럼 철도공사의 입장은 자유석에 입석을 만들지 않겠다는거죠. 그리고 아직까지 사람들의 인식이 뿌리박혀있지 않아서 자유석은 널널하죠
비상좌석이래봤자 대단한 건 아니고 통로 끝에 마련된 간이좌석입니다. 한때 이걸 입석으로 발매했다 어쨌다 말이 많았습니다.
본인이 그 표를 갖고 있습니다.
그럼 일반좌석 예매한 사람도 한시간 전후로 다른차 자유석을 탈수 있나요?
일반 좌석, 즉 지정좌석의 경우에는 해당 열차만 가능합니다.
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