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수소차 ‘NEXO’ 출시로 미래사업 방향성 수면위로 부각
현대차의 2세대 수소차 ‘NEXO’가 기존 예상과는 다르게 시장의 돌풍을 이끌며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현대차의 연 판매계획대수인 3천대 중 722대를 첫날에 모두 사전계약이 이뤄졌고, 환경부의 보조금 대상 대수인 240대 역시 가볍게 뛰어넘었다.
현대차는 수소차 수출물량중 상당량을 유럽의 Ride-Sharing업체들로 공급하고 있는데, 현재 시장 최고수준의 자율주행 능력을 갖춘 NEXO는 유럽 Mobility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가 수소차에 베팅하는 이유
현대차가 수소차에 무게를 거는 이유는 Mobility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시장에서는 정부주도하에 산업용 가스회사들을 주축으로 수차 관련 인프라가 빠르게 증가해 Ride-Sharing 업체들의 수소차 이용 demand가 눈에 띄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자율주행업체 Aurora와의 파트너십 체결, 전략기술본부 설립 등 미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NEXO가 그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GM의 경우에도 최근 완전자율주행 BOLT를 내년부터 대량 양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현대차의 이러한 움직임은 현재 시장 선두권 위치를 포섭하기 위한 행보로 판단된다.
1Q18 실적: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하회 예상
1Q18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는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시장에서 현대차는 본격적으로 재고조정에 들어간 영향이 크다.
한편 미국에서 에어백 관련 이슈가 터져리콜이 진행되고 있는데, 부품사와의 분담비중이 미결정되어 이를 반영하지 않은 수치를 유지한다.
매출액은 23.1조(YoY -0.9%), 영업이익 1조 304억원(YoY -17.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200,000원 유지
투자의견 BUY와 기존 목표주가 200,000원을 유지한다.
실적 흐름에 대한 전망은 기존의 slow한 1H18 및 2H18부터의 회복 기조를 유지한다.
3Q18부터 북미공장 가동률 회복으로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어 1Q18 실적발표 전후 저점 매수 전략이 주효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