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장마가 시작되고, 집중호우에 태풍까지 지나간다면
찜통 무더위가 찾아 오겠지요?
전 수박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주부들이 좋아하지 않느 이유중의 하나가
수박껍질 처리하는 방법일겁니다~
요즘은 음식물 처리기가 가정마다 보편화되는 추세라 별 걱정은 안하겠지만
전 수박 속껍질을 이용해 초장무침을 해봤어요~
맛은 식감이나 모양이 노각과는 비슷하나 수박향이 나는 무침~^^
커다란 수박 한덩이가 선물로 들어와
과육은 깍뚝썰어 밀폐용기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해두고
깨끗한 수박껍질을 이용했답니다~
수박 속껍질 초무침~*
수박 1통 속껍질, 양파 1/4쪽, 청피망 1/2개, 노랑 파프리카 1/3쪽,
빨강 파프리카 1/3쪽....볶은 천일염 적당량...
양념: 고추장 듬뿍 1+1/2 작은술, 요리초(식초+설탕)1+1/2 작은술,
황설탕 1작은술, 마늘 1쪽, 통깨...(양념은 가감하세요)
수박 1통을 깨끗이 닦아
과육을 썰어내고 남은 껍질은
빨간 과육을 제거한 흰 부분만 감자칼로 얇게 긁어 냅니다~
-수박은 신선한 수박을 준비해야 껍질이 질기지 않아요~
속껍질을 다 발라내면 볶은 천일염을 적당량 뿌려 20여분 재워두세요~
시간이 지나면 물이 나온답니다~
재워둔 껍질은 꼭 짜주세요~
-면보에 담아 짜내면 더욱 수월하나 껍질이 잘라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취향대로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마늘을 많이 넣으면 아린맛과 텁텁함이 있을수 있으니 적당하게만 넣어주세요~
부재료 채소들과 함게 조물조물 무쳐냅니다~
-양이 많으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을때 꺼내 다시 꼭 짠뒤 무쳐내세요~
수박도 냉장고에서 차게두고 먹어야 맛있죠?
수박 속껍질 초무침도 냉장고에 차게 두시면 더욱 맛나답니다~
오그적오그적~
아삭아삭~
수박향이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 금새 물이 생기니
무친뒤 바로 드시면 좋아요~
날이 더워지면 수분을 찾게되는데
시원한 수박으로 반찬도 만들어 먹고~^^
여름이면 항상 노각 초무침을 만들곤 했는데,
노각보단 좀 질긴 식감이 있어요~
질긴 식감때문에 양파등 부재료를 넣어
아삭거림을 주었어요~
수박 처리가 고민되는 분들을 위해
속껍질 초무침을 소개했어요~
손에 들고 수박먹는 재미도 있지만,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수박즙으로 인해 간지러워 하더라구요~
깍뚝썰어 냉장고에 둔 과육은
포크로 찔러 깔끔하게, 시원하게 먹고
남은 속껍질은 반찬에 응용해보세요~
색다른 느낌이 난답니다~^^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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