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면허시험장 적성검사 운영 고민에 빠져
- 경찰공제회 내달 포기 가닥… 자체 실시 검토 결과 관심
강릉운전면허시험장 내 적성검사를 담당하던 경찰공제회의 적성검사 폐지와 관련(본지 3월 2일자 14면), 강릉운전면허시험장이 자체적으로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8일 강릉운전면허시험장 등에 따르면 적성검사를 담당하던 경찰공제회가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찰을 포기, 내달부터 응시생들은 시험장에서 적성검사를 받을 수 없게 돼 시간손실 등의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
그동안 적성검사를 담당하던 경찰공제회는 응시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3월에서 4월로 적성검사 폐지를 한 달 간만 연장했을 뿐 최초 알려진 것 처럼 적성검사 운영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경찰공제회의 포기로 강릉운전면허시험장이 적성검사에 대한 운영주체를 모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 진척이 없는 상태로 강릉운전면허시험장은 자체적으로 적성검사를 맡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자체적으로 적성검사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중에 있다”며 “적성검사 실시 여부를 떠나 응시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