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화장실에서 소리 지른다.
"세탁기에 있는 빨래 좀 널어줘."
발딱 일어나 탈탈 털어 베란다에 널었다.
화장실에서 나온 남편, 내가 널어 놓은 빨래를 각 맞춰 다시 넌다.
내 방식이 마음에 안 든 거다. ㅋㅋ
사사건건 내 방식이 맘에 안드니
청소기, 장보기, 세탁, 재활용 버리기까지 자연스럽게 남편 몫이 되어 버렸다. ㅎ
(우리 집 법)
(1)눈에 거슬리는 사람이 하자.
(2)하고 싶은 사람이 하자.
(3)싫으면 하지 말자.
(4)억지로 하지 말자.
(5)무조건 내 마음대로 남은 인생 살다 가자.
.
.
"자기, 점심에 뭐 먹고 싶어?"
"점심은 남편표 메밀소바 해줄게."
남편은 살림의 맛을 제대로 알아버렸다.
내가 먼저 간다 해도 걱정 없다.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치우고, 잘 살아갈 사람이다.
혼자 남게 되었을 때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보면 살림도 결국 살아가는 기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함께 사는 동안 서로 조금씩 배워 두는 게 가장 든든한 노후 준비인지도 모르겠다.
첫댓글 각ㅡ맞춰서~~ㅋㅋㅋㅋ
군대 다녀오면 습관적으로 그렇게 됩니다ㅡ!!
''칼ㅡ각''
저 마다의 각이 있듯이,
''서로 그냥 인정해주는 속에서 평온이 온다'' ㅎㅎ
군대 습관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정리정돈 대마왕 입니다 ㅎ
우리집 법이 마음에 듭니다~ㅎ
현명하면 괴롭지 않지요 ~^^~
남편 퇴직과 함께
저도 전업주부 퇴직 했습니다.
그다음 부터는 같이 하는겁니다.
와우
남편분
대단하십니다
아직도
각을 잡고
여러가지
집안일을
도와주시니
나이화님은
행복 하시겠습니다~~~^
집안일이 아내것이 아니지요 ㅎㅎ
도와 주는거 아니지용~^^
같이 사니 같이 하는거고
남편이 더 잘하는 겁니다요.
하지만
음식 만드는것은 제가 더 잘합니다.
시댁식구 챙기는것도 제가 훨씬 잘합니다.ㅎ
사내가 부억에 들어오면 거시기가 떨어진다고 어머니가 조기교육을 뼈저리게 시킨탓에 일면 편하기도 하지만.
전기.하수도.내부공사. 정화수. 어지간한 미장.도장까지도 직접다한다.
밥하는게 더나을것 같기도 한데
이제와 구천이 코앞인데 바꿀수도 없고
복더위 조심히
건강하세요
그런 큰 일을 하면서 경제 활동을 하면
집안 일은 아내가 해야지요.
남자가 경제활동 접고
여자는 아이낳아 키우고 독립시켰으면
평등 해졌지요.
그때 같이 살아가는법 입니다.
울남편은 늙으니 집안 일이 더 좋대요 ㅎ
나 이화님은 여러가지로 잘 살아가는것이 보입니다
다 이 화님의 능력이겠지요~
그런가요?
나이들어서도
서로가 통제 속에 사는 부부 많지요~^^
나국화, 나이화,ㅡㅡ!!
두분, 혹시 먼ㅡ친척아니십니까?ㅡㅎㅎ
이만하면 100점 남푠....
대화로 법을 만들어 합의에 이르렸으니요...
울집은 아예 소통 불가....^*^
소통안되면 그러려니
깨달은 사람이 끌고 가면 되지요 뭐~^^
아내
13주기
몇일 앞두고 부모님들과
함께 모셔진 곳
동생들과
지금 막 성묘 다녀왔어요
혼자 잘 사는 기술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나이들수록
혼자 살아가기 점점 힘들어요
아내분이 먼저 가셨군요 ㅠㅠ
저도 젤 걱정이
내가 먼저 가면 혼자 남겨질 남편이 걱정입니다.
틈틈이 농담처럼 갈켜요.
복지관을 많이 이용하라고 해요.
요래요래 하라고
하루 스케줄을 일러 줍니다.
우리집 법
빌려갑니다. ㅎ
그러세요
같이 나이들어 가는 인생 동반자
니일 내일 따로 없고
눈에 거슬리는 자가 먼저 하고
억지로 하지말고 ㅎ
울 님들의 글에 모두 공감.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