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세주의자라고 배웠던 철학자 쇼팬하우어.
그가 한 말들을 정리해 들려주는 비디오가 있어 봅니다.
역시 큰 철학자.
이 비디오의 초반부에서 골라 정리해봅니다.
절교한 친구하고는 화해하지 말아라.
천성은 아무리 쫒아내도 곧바로 되돌아온다.
인간이 태어날 때 갖고 나온 고유한 성격과 개성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태어날 때 성격을 무덤까지 갖고가는 것이다.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행동을 되풀이한다.
따라서 어떤 이유로든 한 번 절교한 친구와 화해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 친구는 훗날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본능을 되풀이하기 때문이다.
한 번 잘못을 저질러 해고한 하인을 다시 불러들이는 것도 잘못이다.
(누군가를 )다시 받아들이는 경우에는 헤어졌던 이유와 함께 받아들인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남의 잘못을 고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역시 염세적 시각 맞지요? ㅎㅎ
하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저도 이런 저런 이유로 멀리했다가 화해한 사람들이 있는데
역시 거리가 좁혀지지 않데요.
쇼팬하우어...
사람을 광물처럼 여길일이라는 말도 하네요.
광물의 특성은 바뀌지 않는 법이고
우리가 그 특성을 알고 사용하듯
사람의 특성도 바뀌지 않으니
그 특성을 알고 대할 일이라는 것.
참...
사람은 변할까요? 변하지 않을까요?
개과천선이라는 말도 있긴 있는데...
사람을 변화시키려는 일은
광물이나 식물을 다른 종류로 바꾸려드는 것처럼
무모한 일?
사람도 애초부터 그 특성을 알고
현명하게 대하는 것이 최선이긴 할텐데
그런 눈을 갖기란 거의 불가능해보이니...ㅠㅠ
우리가 태어날 때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정해갖고 나오는 것을 배웠군요.
그로인한 특정한 경험을 하면서
배움을 얻기 위해.
결국은 삶이 끝나서야
그런 개성과 특성을 내려놓는 것일까?
그래도 희망을 가져봅니다.
개인에 따라서는 삶의 중간에서도
내려놓기도 하지 않겠나?
무모하고 불합리한 희망일까요?
첫댓글 절교한. 친구 중에 천공스님강의들으라고 강요하는 친구때문에 불편해서 관계를 끊어버린 경우가 있어요 난 기독교인이라서 정법강의가 싫으네요
사이버교주같던데 말이죠
감사합니다~~
행복한시간보내십시요~^^
아주 아주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렇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시간보내십시요~^^